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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동안 시골에 가려합니다.

조커, 2016-07-02 21:46:15

조회 수
114

직업교육 1년과정에도 방학이 있냐? 물으신다면....예 있습니다

방학동안 저번에 언급한 토지를 구입한 곳에 내려가서 농사일을 1주일만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사실 그럴 생각은 연초에 없었습니다만....저번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자존감과 의지가 심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하루하루 알콜의 섭취량이 늘어만 가는 상황인데다 이런 상황에선 좋은 직장에 취업은 커녕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질거 같아서...몸도 좀 단련하고 기분 전환도 할겸...땅을 구입한 곳에 가서 뭔가 일구는 척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어차피 제 땅 소유니까 거기서 텐트를 치고 뭘하던 제 자유니까 말이죠.(곁의 마을 주민들에게 민폐만 안된다면야....)

모든걸 잊을순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다른 걸 하다보면 잊혀지겠죠.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는한....

떨어져버린 자존감만은 어떻게 할수 없어도 기운이라도 차려야 다음일을 도모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좀전까지 술독에 빠져서 헤롱대다가 정신을 차린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이번 단기 현장실습이 끝나면 오는 방학에 휴양과 기분전환겸 시골로 내려가서 핸드폰과 SNS등등의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끊고 자연과 어울려보고 싶습니다.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2 댓글

SiteOwner

2016-07-02 23:05:00

휴식은 중요하지요. 특히 여러 고민을 안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삼국지연의의 유비도, 혼탁한 천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지만 망중한을 쪼개어 채마밭을 일구고 돗자리를 짜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훗날, 천하삼분지계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다른 이유로 술을 좀 마셨네요.

낮에는 덥다가도 저녁에는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다 보니 동생과 맥주 한잔씩 하고 있습니다.

마드리갈

2016-07-04 00:05:15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휴식은 중요하죠. 게다가 좋은 휴식은 더욱 중요해요.

그리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시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더욱 강하게 단련하시길 기원해요.


술을 아예 멀리하기보다는 적절히 마시는 것이 건강상 좋기는 하지만, 기분이 안좋다고 술에 의존하시는 건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우선 자신이 건강하게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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