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 짜는 이야기(2) - 좀더 구체화를 해 봤는데...

시어하트어택, 2017-01-21 23:37:17

조회 수
142

저번에 짜 본 설정에서 좀 더 구체화를 해 봤습니다. 어느 정도 추가된 것도 있고요.


- 남주인공, 여주인공 모두 초반에는 비능력자. 이후 2부에서 우연히 어떤 물질을 섭취한 것을 계기로 능력이 발현하게 됨.

- 1부의 스토리 초반은 개학에서부터 시작하여 메인 빌런(주인공들의 선배. 초능력자)과의 충돌, 그리고 두 사람이 나란히 학원에 가서 문제의 학원 선생을 2대 1로 대면하기까지.

- 이후에는 학교나 학원, 집 주변에서 초능력자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구성. 소소한 능력도 있고 강한 능력도 있음. 창작물에서 많이 나오는 능력을 추잡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넣을 예정.

- 메인 빌런은 전에 설정한 대로 일진 포지션. 돌개 포지션의 동급생을 2명 대동하고 다님. 1명은 초능력자, 1명은 비능력자.

- 1부의 클라이맥스로 메인 빌런과의 대결이 있음. 남주인공이 졸개들을 하나하나씩 각개격파하고 메인 빌런과 대면하는데, 야바위로 돌파하는 전개를 고려중임.


주인공들 특징도 간단하게나마 적어 봤습니다.

- 남주인공 : 소심한 성격. 이렇다 할 특징 없는 평범한 고1. 외동아들이고 사촌은 많다. 초등학교 때는 부모를 따라 다른 행성에 살기도 했다.

- 여주인공 : 적극적이고 대체로 원만한 성격. 12살 위의 언니가 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 10등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오토바이를 능숙하게 탈 수 있다. 양쪽 귀에 피어싱을 했고 매일 귀걸이를 바꿔서 끼운다.


적어 놓고 보니 두서없이 보이면서도 뭔가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네요... 여기 적은 것 말고도 준비한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아트홀에 인물 설정도 적어 볼 예정입니다. 임박한 시험 때문에 그림은 그리기 어렵겠지만요. 그 외의 다른 건 회원분들께 자문(?)도 구하고 해 보려고 합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SiteOwner

2017-01-21 23:59:00

무엇인가를 먹고 능력이 발현된다...재미있군요.

유럽 오페라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인 사랑의 묘약과 비슷한 것으로 봐도 좋을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물질과 만나는 과정이군요.


남주인공이 수수하고 여주인공이 파격...이 조합도 꽤 매력적입니다.

좀 더 숙독하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드리갈

2017-01-25 13:29:19

설정 속의 사회에서 문제의 초능력이 어떤 양상을 띠는지가 관건이겠네요.

그게 제대로 정의되지 않으면, 초능력의 발현, 보유, 구사 등에 필요한 전제가 없어서 붕 떠 버리고 말아요.


일단 초능력 관련이 나오는 창작물을 떠올려 보자면, 초능력 보유자에게는 뭔가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말죠.

코토우라양에서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코토우라 하루카를 중심으로 괴이한 일이 일어나는데, 그 능력으로 타인의 마음을 읽어서 입밖에 낸 결과 친구관계가 파탄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가 이혼하기까지 하여 마음을 닫아버리고 말아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에서는 쿠죠 죠타로가 폭력행사로 입건되었지만 자신에게 달라붙어 있는 악령의 존재를 깨닫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하는 행태를 보인다든가, 4부에서는 히가시카타 죠스케를 자극한 불량배가 얼굴을 맞고 나서 다시 치료가 되지만 처음과는 다소 다른 형태로 낫는다든지, 도저히 전말을 알 수 없는 여성 실종사고가 발생한다든지 하는 양상이 표현되어 있어요.

이런 것처럼 초능력을 둘러싼 기이한 현상이 어느 정도 구체화되는 게 좋겠어요.

마키

2017-01-25 14:27:25

코토우라양 하니 생각난게 도중에 이복여동생(?)이 나올텐데 웃긴게 여동생 쪽은 겉으로는 까칠하게 대하면서 속으로는 언니야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언니야가 자기를 좋아해줄지 긴가민가해서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막상 그 언니야는 사토리라서 이복여동생의 이런 면모를 초장부터 다 눈치채버리니 미묘한 거리감이 생겨서 잘 친해지기 어렵던 모양이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정을 붙이긴 한 모양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57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2775

의외로 바이에른주에서 나치당 득표율이 낮았네요.

3
콘스탄티노스XI 2017-02-02 129
2774

최근에 꾼 꿈들이 하나같이 이상하네요.

8
대왕고래 2017-02-02 216
2773

작품 설정 이야기 - 배경 및 기타...

2
시어하트어택 2017-02-01 121
2772

스치고 지나가는 것들을 돌아보기

15
마드리갈 2017-01-31 378
2771

[크루세이더 킹즈 2] 이 멋진 제국에 축복을!

4
콘스탄티노스XI 2017-01-30 129
2770

ARC-V 시청자들에게 미소라는 말은 트라우마가 된 것 같습니다

4
Dualeast 2017-01-30 136
2769

연휴의 끝에서 쓰는 근황과 새해인사

3
  • file
조커 2017-01-29 139
2768

지치는군요...

3
시어하트어택 2017-01-29 118
2767

설날 근황.

2
시어하트어택 2017-01-28 115
2766

맥이 풀리는 연휴 속에서

6
SiteOwner 2017-01-27 159
2765

유희왕 ARC-V 141화 차회 예고가 정말 이상하군요

6
Dualeast 2017-01-26 160
2764

[너의 이름은./스포일러 주의!] 이 뒤는 어땠을까?

8
HNRY 2017-01-26 244
2763

누적관객 300만이면 없는 더빙판도 만들어낸다.

4
HNRY 2017-01-26 136
2762

근황 이야기.

4
시어하트어택 2017-01-25 126
2761

RAGE -분노에 찬 근황-

8
마드리갈 2017-01-24 208
2760

즐거운 하비 라이프 -4-

4
  • file
마키 2017-01-23 196
2759

본격 역사인물 열전-보에몽 1세

2
콘스탄티노스XI 2017-01-22 124
2758

설정 짜는 이야기(2) - 좀더 구체화를 해 봤는데...

3
시어하트어택 2017-01-21 142
2757

세기의 끝과 시작 4 - 실정법 안지키기 운동

4
SiteOwner 2017-01-20 222
2756

충실하고 보람찬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
앨매리 2017-01-19 13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