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맛, 걸레맛...이 표현을 보고 화면 위에 토할 뻔했네요.

벌칙게임에도 쓰인다니 확실히 무섭네요.

그러고 보니 이전에 마셔봤던 태국산 코코넛 음료의 맛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어요. 진짜 그건 사람이 마시라고 만든 것인지, 한 모금 입에 머금고 토해 버렸는데, 그 때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해요. 그것의 맛은 아스팔트와 고무의 불완전연소된 연기의 맛에 어디선가 더러운 하천에서 퍼온 악취까지 느껴졌거든요.

당시의 악몽이 재현되는 기묘한 리뷰, 잘 읽었어요.

벌칙게임의 예시는...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 원샷이라던지....

냉면과 밥과 섞어먹는다던지...

다른 코코넛 음료는 그렇게까지 맛없지는 않았는데 이제 그 코코넛 음료까지 싫어졌습니다. 고마워요! 코카콜라!!

그 태국산 코코넛 음료는 진짜 끔찍하군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코코넛 워터 맛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맛있으라고 가공을 거친 코코넛 워터맛이 아닌 그냥 생 코코넛 워터 맛이요.

개인적으로는 예전 화제가 되었던, 마찬가지로 벌칙 게임용도로도 쓰였던 카카오 99% 초콜렛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공되어서 맛있게 만들어진 제품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정작 가공하지 않은 오리지널의 맛을 보고 충격받는 거겠죠.

제가 마셨던 진짜 신선했던 코코넛 주스가 생각나네요...

음... 보통 음료수가 원재료를 더 맛좋게 가공한거긴 한데... 가공된맛을 진짜맛으로 오해한 경우일까요...

아아 지코 저거...

무진장 맛이 없어서 이걸 감히 돈 받고 팔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죠.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마셨다만....

호불호가 과도하게 갈리는....

코코넛 관련 제품은 코코팜같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음료도 있어서 별로 거부감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살짝 겁이 나더군요. 위에서 동생이 언급했던 그 태국산 코코넛 음료는 당시 저도 같이 마셔 봤는데 석유제품의 냄새에 공포까지 느껴지는 부패한 듯한 맛까지 있어서 그날 하루종일 동생에게 미안했던 것도 생각납니다. 사실 그 태국산 코코넛 음료는 제가 지인에게 받아서 집에 갖고 것이라서...

소개해 주신 지코는 벌칙게임에도 쓰이는군요.

묘사해 주신 것만으로도 식욕이 확 떨어질 것 같습니다. 속이 안 좋을 때에 저것을 생각하면 속을 잘 비울 수 있으려나요.

코코넛... 사실 코코팜의 맛은 코코넛이랑 많이 차이가 나죠. 코코넛 과육을 사용한 과자등은 맛있는데... 코코넛 음료는 왜 그럴까요...

저거 하나면 속은 확실히 비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