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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경쟁의 여명 속에서...

마키, 2017-07-02 04:21:34

조회 수
130

1957년 10월 4일, 사상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Спутник, 동반자) 1호'가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직경 58cm에 무게 83.6kg, 라디오 송신 장치를 가진 이 금속공은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로 나간 첫 인공 물체로서 역사에 그 이름을 당당히 새기게 되었고, "삡 삡 삡 삡"이라는 전자음을 발신하며 우주시대의 서막을 올립니다. 그와 동시에 초강대국 미합중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기나긴 우주 경쟁(Space Race)의 시작이기도 했죠.


스푸트니크에 의해 우주로 나갈 수 있다는걸 증명한 소련은 한발 더 나아가 스푸트니크 2호에는 실제 동물(라이카)을 탑승시켜 우주로 날려보냈고, 제한적인 결과나마 긍정적인 결과물을 취득. 이에 고무되어 '보스토크 계획(Восток, 동방)'을 시동하여 1961년 4월 12일, 역사상 최초의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발사하였고, 역시 역사상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대스타로 만들며 선수를 치고 나갑니다.



물론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니기에, 머큐리 계획과 제미니 계획으로 우주선의 설계 제작 기술과 운용 노하우, 우주인의 육성 등을 클리어한뒤 어차피 지르자면 화끈하게 지르자는 심산으로 넘쳐나는 자금, 인력, 기술을 전부 투자하여 역시 1961년부터 '아폴로 계획'을 시동.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달에 갈 것이다"라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유인 달 착륙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로부터 8년 후인 1969년 7월 20일, 독수리(=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가 월면에 착륙하며 우주 경쟁 최고의 관심사였던 유인 달 착륙을 선점하였고 이를 전세계에 생중계로 보도하며 그때까지 앞서가던 소련을 일격에 고꾸라트립니다.


이렇게 해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소련은 우주를 무대로 삼기 위해서는 인간을 우주공간에 장기 체류 시킬 수 있는 건조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하였고, 이렇게 해서 1971년부터 사상 최초의 우주 정거장, '살류트(Салю?т, 축포)'를 띄우며 다시 한번 미국에게 어퍼컷을 날리죠. 이번에도 소련에게 선점당한 미국은 지지 않겠다는 듯이 아폴로 계획을 위해 제작된 출력 1억 6천만 마력의 괴물, 새턴 V 로켓의 지구 저궤도 페이로드 중량 118톤이라는 흉악한 성능을 무기로 스카이랩을 발사하였고 살류트로 수립한 소련의 우주 정거장 기록들을 전부 갈아치워 버립니다.



이 와중 1975년 7월 15일,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Apollo?Soyuz Test Project (ASTP))라는 이름 하에 이 두 앙숙은 그간의 앙금을 풀고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악수를 나누며 어떻게든 화해 무드는 조성했습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꼴을 두고 볼리가 없는 소련이었고, 보스토크 로켓이건 새로 개발한 소유즈 로켓이건 아무리 부족한 기술력을 쥐어짜봐야 새턴 로켓같은 괴물을 상대하는건 무리였던 소련 우주 과학의 실상을 극복하기위해 전혀 새로운 발상을 내놓습니다. 즉, 로켓에 맞춘 단일체의 화물을 쏴올리는게 아니라 두개의 우주선을 쏴올려 그것을 우주 궤도에서 하나로 도킹시킨다는 것이었죠.


이 발상을 곧바로 살류트 4호로부터 실험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고 뒤이어 살류트 6호와 7호로 스카이랩의 기록을 깨부수며 미국을 나가 떨어지게 만들었고, 이 결과에 만족한 소련은 한단계 더 나아가 우주선 한 두개가 아니라, 복수의 모듈을 서로 이어 거대 구조물을 건조한다는 새로운 발상을 내놓습니다. 그리하여 1986년 1월 19일 20톤 짜리 중앙 모듈을 발사하고, 1996년 4월까지 차례차례 추가 모듈들을 발사해 조립한 결과 역사상 최초의 대형 모듈식 우주 정거장, '미르(мир, 평화)'가 탄생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쯤 오면 숨가쁘게 달려온 우주 경쟁은 이미 여명에 접어들고 있었고, 국가의 보증 아래 원없이 예산을 쓰던 시절이 소련이 붕괴되며 사라지게 되고 임무를 승계한 러시아 항공 우주청은 '예산'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한편 이 점은 진작에 우주 정거장에서 손을 때고 우주 왕복선에 전념하던 미국의 항공 우주국도 마찬가지였고 독자적으로 개발하던 프리덤 우주 정거장이 예산 문제로 취소된 상황에서 의기투합. 서로의 우주 정거장과 우주 왕복선을 서로 공유하기로 합의를 봅니다. 한때 머나먼 지구 궤도 상에서 한번 우호의 악수를 나눠봤듯이, 본래 전쟁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병기가 이제는 그 이름대로 평화의 상징이 된 것이죠. 비록 노후로 인한 숱한 잔고장과 유지비와 복구비용에 학을 땐 항공 우주청이 폐기를 결정하여 2001년 3월 23일에 대기권으로 재진입, 태평양 피지 근처에 침몰하지만, 미르가 이루어낸 미-러 양국의 관계는 새로운 후계자, 국제 우주 정거장에 의해 이어지게 됩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 1980년대. 미국의 전략 방위 구상(SDI)에 위기감을 느낀 소련은 장차 미국과의 전면전이 발생했을때 미국의 우주 정거장, 우주 왕복선, 인공위성 등을 우주 공간에서 격파하기 위한 전투 인공위성 '폴류스(Полюс, 극(Pole))'를 개발합니다. 길이 37미터, 직경 4.1미터, 중량 80톤에 이르는 이 거대 우주선은 1 메가와트 출력의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주무기로 장비하고, 기록에 따라선 핵탄두로 된 우주 기뢰를 장비하려고도 했습니다. 당연히 지구 저궤도 페이로드 6.4톤에 불과한 소유즈 로켓으로서는 어림도 없는 화물(?)인지라, 우주 왕복선 부란을 위해 제작된 지구 저궤도 페이로드 100톤의 초대형 발사체, 에네르기아를 동원해야 했을 정도죠.


특이하게도 레이더와 레이저를 흡수 또는 산란시키는 검은색 램 도료를 발라 온통 하얀색인 우주선 천지에서 혼자 시커먼 모습이 기묘한 멋을 낼 지경(?). 그러나 슬슬 죽어가기 시작하는 소련에게 폴류스는 그 존재 자체로 골칫거리였는데, 일단 시스템의 크기가 너무 크기도 하지만 안그래도 빠듯한 실정에서 한가하게 이런 것을 개발할 시간도 자원도 예산도 없어서 가차없이 지원이 축소됩니다.


이러한 결과 1987년 5월 15일, 시험모델 스키프-DM은 당초 달려했던 장비와 기능 상당수를 삭제한 상태로 간신히 에네르기아에 실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지만, 추진 엔진이 반대로 달려 있어 에네르기아와 분리후 180도 회전하여 점화되어야 했던 스키프-DM은 제어 실패로 두바퀴를 회전, 간신히 멈춰서 엔진을 작동시켰을때는 이미 지구를 향하고 있었고 결국 스키프-DM은 대기권을 나가자마자 곧바로 재진입하여 인도양 상공에서 대기 마찰에 의해 소실. 이 뼈아픈 실패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폴류스 프로젝트는 끝이 나고, 국가로부터의 모든 지원이 가차없이 끊깁니다.



한편, 이 덕분에 폴류스는 역사에 새로이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되었는데 똑같이 예산 문제로 프리덤 우주 정거장이 취소된 미국이 러시아와 합의하여 개발 중단된 프리덤의 모듈들을 재활용하여 새 우주 정거장을 건조하기로 하였고, 그 시작을 담당한 것이 바로 이 폴류스입니다. 시험모델 스키프-DM의 발사 실패로 개발이 중단된채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폴류스의 부품들을 NASA가 돈을 지불하여 새 우주 정거장의 모듈로 쓰자고 주문하였고 폴류스는 과거 그 자신이 격파하고자 했던 미국의 예산에 의해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시작이자 코어 모듈인 '자랴(Заря, 여명)' 모듈로 재탄생되어 1998년 11월 20일, 꿈에 그리던 우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강대국 미국과 소련(러시아)이 순전히 상대를 이기겠다는 심산만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우주 경쟁의 여명 속에서 두 라이벌은 아득한 천공에서 우호의 악수를 나누었고, 미르 우주 정거장은 소련의 붕괴와 우주 경쟁의 관심이 사라진 상황에서 전쟁 병기로서의 모습을 버리고 과거의 라이벌들이 서로 화합을 나누는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한편, 과거 미국의 인공위성들을 격파하기위해 개발된 폴류스는 소련 붕괴라는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그 미국의 예산과 세금에 의해 여명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고 국제 우주 정거장의 코어 모듈이라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7-07-02 14:20:36

우주개발사를 돌아보게 되면, 인간이 합리적 행위자라고 가정한 경제학의 가정은 처음부터 틀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껴질 때가 많이 있어요. 인간은 합리적 행위자가 아니라, 자신의 사고방식을 관철하는 데에 특화된 행위자가 아닐까 싶어요.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도 그랬고, 또한 미국의 우주개발 태동기가 육군, 해군, 공군으로 분열되어 따로 추진되던 반면 소련은 역량을 하나로 모았고, 그래서 결국 소련은 낮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우주개발에서 미국을 앞서 출발하는 기적을 연출하게 되어요. 그리고 미국의 반격에 소련은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고, 그러면서 제작경험이 쌓여서 그게 기술이 되고...


그리고, 어제까지 적이었던 상대와 오늘부터는 손을 잡는 상황이 된 것도 재미있어요. 그게 바로 역사의 아이러니랄까요. 말씀하신 자랴가 바로 그 사례에 딱 부합하네요. 북극해에서 얼음을 깨고 부상하여 미국을 공격할 핵미사일을 쏘도록 만들어진 타이푼급 복각식 잠수함이 미국의 자금지원으로 해체되어 고철로 팔린 사례도 있었는데, 자랴는 ISS로서 새 삶을 시작했으니 정말 다행이예요.

마키

2017-07-02 23:02:57

소련의 로켓은 미국과 달리 수십개의 노즐을 한번에 제어하는 방식이라 조금만 실수해도 시스템 전체가 폭발하는 불안정한 구조고 그래서 여러번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그런 부족한 기술력으로도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가능했다는 점에서 역시 폼으로 최강대국 지위를 딴건 아닌게 드러나죠. 말씀해주신 것 처럼 미국도 초기에는 여러가지 단체가 다들 자기가 먼저 해보겠다고 하다가 소련에게 여러번 자빠진 후에야 미국 항공 우주국으로 통합되어 유인 달 착륙을 선도하기도 하고 오로지 상대를 이기겠다는 경쟁심리만으로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만큼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술적 발전을 이룩하는등 가장 빛나는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상대를 자빠트리기위해선 아무리 예산을 퍼붓더라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50~70년대의 분위기와 아폴로 11호로 이루어낸 달 착륙도 슬슬 시시해져가고 서서히 현실적인 문제가 닥쳐오는 80~90년대의 분위기는 정 반대죠. 세상 부러울게 없을 것만 같았던 미국과 소련이라는 초강대국도 예산이라는 벽 앞에서는 결국 똑같은 처지였고 그 덕분에 아폴로와 소유즈가 우주 공간에서 서로 도킹하며 우호의 악수를 나누고 미르 우주 정거장은 두 나라가 손을 잡고 우주라는 공간을 나누는 평화의 장소가 되었죠. 또 말씀하신 것 처럼 어제의 적이 오늘의 벗. 미국의 우주 과학 산물들을 부수기위해 태어난 병기가 그 미국의 손에 의해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다시 태어났으니 여하간 알면 알수록 신기한게 세상 일이에요.


+ 어릴때 강변 테크노마트에 있던 피규어 샵에서 전시품을 하나 산 적이 있는데, 어릴때라 아무것도 몰랐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알고보니 그게 카이요도의 트레이딩 피규어 '왕립 과학 박물관' 시리즈 중의 하나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대와 발사 대기중인 R-7 로켓이었죠.

SiteOwner

2017-07-04 20:17:53

미국과 소련의 항공우주분야의 경쟁사는, 앞으로 다시 볼 수 없을 세계 유일의 가장 치열했던 대결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로지 상대를 이기겠다는 일념만으로 벌인, 직접적인 군사충돌만 없었던 총력전이라고 정의해도 이상하지 않겠지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연합군 구성국들은 독일과 일본을 패퇴시키고 나서 이 두 나라들을 영구히 강대국으로 부상하지 못하게 온갖 제재를 가하는데, 그 중에는 독일의 고급기술자 및 성과물을 대거 미국으로 이주시키는 페이퍼클립 작전(Operation Paperclip)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V-2 탄도미사일 등의 기술을 대거 흡수하게 됩니다. 반면, 소련은 별로 큰 성과는 내지 못하지만, 미국 내에 심어놓은 고정간첩 네트워크, 전쟁중 미국으로부터 조달받은 물자 등을 유용하여 국가역량을 미국 타도를 위해 집약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 육해공 각군의 이해관계로 역량이 분산된 미국과는 달리 소련은 연속적으로 우주개발에서 앞서가는 한편 항공산업에서도 놀라울만한 성과를 내게 됩니다. 세계 최초의 터보팬추진 여객기인 Tu-124를 개발하여 취역시키는가 하면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인 Tu-144도, 비록 상업운전으로까지 이어가지는 못하지만,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로지 미국의 고고도 전략정찰기 SR-71을 잡겠다는 일념하에 만들어진 MiG-25는 자유진영에 엄청난 공포를 주고 말아 버립니다. 또한 월남전에서는 아음속의 MiG-17이 초음속의 당시 최첨단 전투기인 F-4 팬텀을 지독하게 괴롭히기까지 하지요.

부족한 기술력과 자본으로도 어떻게든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그럭저럭 성공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노우하우를 축적하여 기술력의 향상도 이루어내는 소련은 문화충격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만일 폴류스가 원래의 목적에 쓰였다면 세계는 어쩌면 메칸더 V의 실사판과 비슷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그 이전에 소련의 경제가 비능률의 누적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의 교착상태로 언제 파탄상태에 빠져도 안 이상했을 터이니 덕분에 똥묻은 미사일 따위는 역시 애니에나 나오는 물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키

2017-07-06 15:14:44

라디오 송신장치를 가진 농구공만한 금속공이 20년도 안되는 사이에 우주 정거장으로 까지 진화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오죠.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 상대의 코를 납작하게 하려면 최대한 빨리 그 동안 없었던 혁신적인 무언가를 내놓아야 간신히 따라잡을 수 있었으니...


안그래도 긴 본문이 더 길어질것 같아 생략했습니다만, 미국의 새턴 로켓이나 소련의 보스토크/소유즈 로켓이나 거슬러 올라가면 독일의 V2 탄도 미사일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죠. 다만 미국이 베르너 폰 브라운 이라는 인재를 독일로부터 수입(?)하는 동안 소련은 그에 필적하는 천재 세르게이 코롤료프가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할지...


상대보다 모든 것이 부족하면서도 어떻게해서든 요구된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이 소련의 가장 무시무시한 점이죠. 역시 폼으로 미국과 군비경쟁을 하던 초강대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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