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게임이예요. 랩 리듬게임이라니...

라이브 시작전 15분이 인생의 압축이네요!! 그 시간 동안에 소방관, 베이비시터, 조종사, 악기제작자, 세션맨...대체 어느 세계의 초인이 되어야 하는 걸까요. 첫번째 음악이 그런 절체절명의 상황을 묘사하는 것 같아요. 뭔가 코믹하게, 뭔가 심각하게...음악 분위기는 옛날 미국 극장판 애니에 나오는 것 같아요.

두번째 음악은 트럼펫 뮤트를 사용해서 기묘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재미있어요. 배경에서 빽빽 하는 하이톤의 금속음 나는 게 그거예요. 그나저나 보컬 정말 힘들겠어요. 곡의 분위기가 중간에서 몇번이고 바뀌니...

재미있는 음악들이 많은 리뷰, 잘 읽었어요.

그리고, 이제 리뷰 카테고리 개설 이후 처음으로 리뷰가 100건에 도달했어요!!

100건이라니, 그거 엄청나네요!! 뭔가 뿌듯하기도 하네요 ㅎㅅㅎ

게임플레이 영상만 봤지만... 보면서 래미 쟤는 뭐하는 기타리스트인가 싶어요. 심지어 저 모든 상황을 에어기타만으로 해냈어요. 불을 끌 때는 물호스를 기타삼아, 애를 돌볼 때는 아기를 기타삼아 (그걸로 달래지기는 하는가요!?), 비행기를 몰 때는 조종 핸들을, 기타를 만들 때는 전기톱을(!??) 에어기타삼아... ?정말 보고 있으면 이렇게 신기한 캐릭터가 있나 싶어요.

곡도 재미있죠. 긴박하면서 코믹한 것이. 확실히 배경의 저 하이톤 빽빽 소리가 분위기를 잘 살리죠. 곡 내에 여러 분위기가 담겨있는 것도 재미있고요.

소개해 주신 음악,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습하고 축축 처진 날에 원기회복을 하는 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주인공의 라이브 15분 전이 아주 다이나믹한 순간이군요. 하루를 12시진으로 보는 전통 역법에서 가장 짧은 시간의 단위인 일각이 한 시진의 1/8이니 현재의 15분에 해당되는데, 주인공은 그 일각에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주는군요. 혹시 아나요? 현실은 창작물을 능가한다니까, 주인공 래미를 능가하는 인물이 현실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리뷰에 감사드리며, 100번째 리뷰를 작성해 주신 점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상천외하다면 기상천외하죠. 15분만에? "하면 된다" 뭐 그런 걸까요?

현실에서 저것보다 더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꽤 재미있는 이야기일 거에요.

근데 제가 100번째였다니 신기하네요 ㅎㅅ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