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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뷰] 초합금혼 GX-68 가오가이가

마키, 2017-11-26 16:50:11

조회 수
156

일전에 소개해드린바 있는 초합금혼 GX-68 가오가이가에 대한 간단한 리뷰입니다.

리뷰... 라고는 하고 있지만 이전 스타일 대로 배경 등에 신경 쓴 것도 아니고 단순히 이러이러한 제품이다 라는 것만을 소개하는 글

GX-68 가오가이가 본품, GX-69 골디마그, 스타 가오가이가 옵션세트로 이어지는 연작 리뷰입니다.




'가오가이가ガオガイガ?'는 1997년 방영된 선라이즈의 용자 시리즈 제9작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용자왕 가오가이가勇者王ガオガイガ?'에 등장하는 주역기체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몇번이고 보고 자란 작품인지라 지금도 로봇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기도?하고 여태까지?입체화도 활발했지만 이것 이전까진 코토부키야에서 내놓은 SD 스타일의 프라모델 D스타일만 가지고 있었던 관계로?3만엔이라는 거금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렇게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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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퓨전 승인!!



패키지.


가로 40cm, 세로 35cm, 깊이 12cm의 상당한 대형 사이즈. 극 중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G스톤과 특유의 녹색 오라를 바탕으로 합체 완료한 가오가이가의 모습과 가오머신의 모습이 실려있고, 특히 가오가이가의 캐치프레이즈 라고 봐도 무방한 "파이널 퓨전 승인!!"에는 금박이 입혀져 있어서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뒷면에는 가이가를 비롯한 가오머신의 소개와 탑재되어 있는 다양한 기믹에 대한 소개가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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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가오 용 스탠드나 잡다한 합체 보조용 파츠 이외엔 순전히 가오가이가 본체만 들어 있는 구성.


중간이 코어가 되는 우주 메카라이온 갈레온이며, 왼쪽부터 이를 서포트하는 가오 머신인 ?'라이너 가오'. '스텔스 가오', '드릴 가오'의 3체. 이전까지 나온 어느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간단히 압살하는 압도적인 퀄리티이며, 도장의 완성도나 개개의 디테일 등도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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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온 단독.


주요 관절부위에는 합금과 래칫 관절이 적용되어 있어서 상당히 무거운데다, 관절의 가동률이나 안전성 역시 뛰어납니다.



설정상으론 현 태양계와 다른 차원에 있던 삼중련 태양계의 녹색 별에서 건조된 기체로 작품 내적으로는 OVA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에 등장하는 악역집단 '솔 11 유성주' 및 TVA에 등장한 '기계문명 존더'에 대항하기 위한 결전병기와도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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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시시오 가이'가 갈레온과 퓨전한 메카노이드이자, 갈레온의 전투모드라고도 할 수 있는 가이가.


프로포션은 지금까지 나왔던 어느 제품과도 비교를 불허할 정도이며 관절 가동률 역시 변형을 감안하면 우수합니다. 가오가이가도 그렇지만 별달리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타입의 메카닉이 아니기 때문에 전용으로 할당된 파츠는 교체용 페이스 파츠(사진의 것)와 디폴트로 적용된 변형에 사용되는 핸드 파츠와 더불어?프로포션 중시용 교체용 핸드 파츠 몇개가 전부.


이하로는 가이가의 전투 서포트에 사용되며, 파이널 퓨전하여 가오가이가를 구성하는 가오 머신에 대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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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가오.


모티브는 특유의 형상에서도 짐작하시겠지만 노스롭 그루먼의 B-2 스피리츠.



매끈한 무광 검정 마감이 멋스럽습니다. 아래쪽의 엔진부 덕트 커버 파츠가 합체 시의 유일한 탈착 파츠로 사실 없어도 무방한 파츠라 이것 이외에는 완전 변형 합체가 가능합니다. 합금은 합체 시의 갈기 부위의 연결 부분밖에 쓰이지 않았지만, 자체의 크기에서 오는 자중이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 가볍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전면부의 슬래스터나 필살기 헬 앤드 헤븐 시전시에 전개되는 상면의 슬래스터 등도 전부 가동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스텔스 가오를 비롯한 가오머신 전부 각자의 콕핏도 클리어 파츠로 재현되어 있는 섬세함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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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가오.


이런 류의 작품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쌍두 드릴 형태의 지저 전차. 전체의 하중을 받치고 지지하는 역할이라 합금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덕분에 상당히 무겁습니다.?전면의 드릴이나 하부의 크롤러는?당연하지만 회전 및 가동이?가능하며 콕핏과 헤드라이트 등도 클리어 파츠로 재현. 본체의 블랙과 콕핏 부의 메탈릭 레드, 드릴의 골드 도장이 깔끔하면서도 근사한 대비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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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가오.


모델은 작품이 방영되던 1997년 당시의 최신형 모델인 신칸센 500계 전동차. 다른 두 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이는 외형과 크기이지만 상완부 관절 전체가 합금으로 되어 있어 나름대로의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선두차량(가오가이가 합체시 왼쪽)과 후속차량(가오가이가 합체시 오른쪽)을 별도의 연결 파츠로 결합하는 구조. 합체와 어깨의 가동 구조 특성상 동체 중심부 상단의 푸른색 도장이 까지기 쉽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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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가와 3체의 가오머신이 파이널 퓨전한 슈퍼 메카노이드 가오가이가.


어린시절부터 부러움에 침만 삼키던 어린 시절의 우상이자 꿈이 이렇게 최신 기술로 세련되게 리메이크 되어 제 책상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걸 보니 눈물이 다 나올 지경... 여태 나온 가오가이가 관련 입체화 상품을 그저 침만 삼키며 바라만 봤는데 이제는 그 어느것도 부럽지가 않습니다.


위에서 누차?언급했듯이 가이가와 각 가오 머신에 상당량의 합금이 사용되었는데 그런 놈들이 하나로 합체한 가오가이가는 정말 무겁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압도적인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가동률은 그리 좋지 않아서 멋있는 포즈를 취하기가 좀 어려운데, 뭐 그래도 이렇게 세워놓아도 멋있기만 하니 딱히 불만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주먹은 프로포션 중시용의 전지가동 손으로 별달리 무기를 사용하는 메카닉도 아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극중의 인상적인 액션은 불만없이 취할 수 있습니다.


상술한데로 없어도 되는 덕트 파츠 이외에는 일체의 부품 교환 없이 완전변형합체가 가능한데 이를 위해 곳곳에 기믹을 심고 파이널 퓨전 신에서나 잠깐 나오는 장면들도 세세하게 재현한데에선 역시 메카닉의 명가 반다이 답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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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있는 유일한 무장인 디바이딩 드라이버.


무장이라곤 하지만 무기는 아니며, 직접적인 주 용도는 공간만곡을 통해 공간을 비틀어 열어서 전투 필드를 만드는 용도의 TOOL입니다. 그럼에도 극중에서는 그 특유의 능력을 살려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전투에 응용되기도 했습니다.


가오가이가 본체보다 더 긴 박력넘치는 사이즈이지만 몸체를 이루는 주황색 컬러링이 다소 싼티나 보이는게 흠입니다. 다른 부분은 적소에 메탈릭 컬러를 채용했으면서도 이것만 오렌지색 사출색이라 더 그런듯. 날 부분과 실린더엔 은색 도금이 채용되어 있고 스프링 기믹으로 극중의 능력 발동 장면에서 본체가 신축하는 모습을 재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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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의 클로즈업.


특유의 페이스가드 덕분에 용자 시리즈에선 이례적으로 상당히?험상궂은 인상의 얼굴입니다. 설정대로 가이가의 머리에 투구를 씌우는 구조인데 덕분에 페이스가드와 눈 사이가 떨어져 보이는 것이 이 제품의 자주 지적되는 단점. 이를 수용한 비변형 교체식의 프로포션 중시형 헤드는 차후에 나온 옵션파츠 세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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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엔이라는 정가가 절대값이 결코 싼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퀄리티와 재현도로 돈값을 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전고 28cm에 달하는 박력넘치는 사이즈, 다량으로 사용된 다이캐스트(합금) 파츠에 의한 압도적인 중량감, 각부의 깔끔한 도장이나 마감,?있을건?다 갖추면서도 딱히?부족함 없는 구성품, 잠깐잠깐 나오는 장면들도 세세하게 재현한 퀄리티 등, 팬으로서는 이만한 물건이 없습니다.


이상 심플 리뷰 초합금혼 가오가이가 시리즈의 1편, GX-68 가오가이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야기였습니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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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69 골디마그

이것이 승리의 열쇠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SiteOwner

2017-11-27 19:21:33

상당히 재미있게 생긴 상품을 입수하셨군요.

야성의 상징인 사자의 모습과, 첨단기술의 상징인 미 공군의 B-2 스텔스폭격기 및 일본의 신칸센 500계전차의 디자인이 저렇게 조합되는 것을 보면, 정반대의 속성을 가진 것들이 합쳐서 완전무결해지고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힘을 낸다는 컨셉트를 창조해 낼 수 있다는 게 긴 설명 없이도 바로 설명이 됩니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또 이런 게 있지요. 합금이라는 말은 원래의 순수한 금속에 다른 금속 또는 비금속 원소를 첨가하여 새로운 성질을 가지도록 만든 것인데, 그 사전적 의미와는 별도로, 뭔가 굉장히 강한 이미지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로봇 관련 창작물의 경우 합금소재라는 말이 들어간 것만으로도 뭔가 신비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조만간 JR서일본의 신칸센을 타 볼 기회가 있긴 하지만, 저 500계를 타보게 될지는 자신할 수가 없군요. 그 생각도 동시에 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상품 리뷰, 잘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마키

2017-11-27 21:37:34

그래선진 몰라도 같은 가문의 다른 작품들이 그냥 '용자' 라던가 'XX의 용자' 라는 호칭을 쓸때 혼자서만 아주 당당하게 대놓고 '용자왕'이죠.


사실 이쪽 계열에서 이야기하는 초합금은 원래 마징가 Z가 방영되던 당시에 스폰서였던 포피에서 마징가?Z의 다이캐스트 완구를 만들어 팔던 때에?극중의?설정인 초합금 Z에서 따와 '초합금으로 만든 마징가 장난감'이라는 의미로 일종의 판촉용 상품명으로 붙인 것이죠. 그리고 그 포피를 반다이가 흡수하면서 초합금혼 이라던가 슈퍼로봇 초합금, 어른의 초합금 등의 최상위 브랜드에 계승된거구요.


성능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특유의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미래적인 디자인이 제대로 취향이라 좋아라 하는 몇안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마드리갈

2017-11-27 21:06:12

가오가이가!! 전 성우 히야마 노부유키부터 생각났어요.

사실 가오가이가는 본 적이 없는데,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되어 있다의 자이모쿠자 요시테루의 성우가 기괴하게 절규하는 연기를 너무나도 잘 해서 찾아보니 그 성우인 것을 알고, 그 히야마 노부유키 관련을 찾아보다가 가오가이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저 가오가이가의 사자머리에서 저렇게 절규하는 소리가 나올 것만 같기도 하네요.


금속제 부품이 많군요. 그래서 일단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러하고...

동물과 항공기와 철도차량과 공구의 조합, 기묘하지만 확실히 개성만큼은 뚜렷해요.


다음 리뷰는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골디마그!! 이것도 재미있어 보여요. 기대할께요!!

마키

2017-11-27 21:48:27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성우 분이라 가끔 애니메이션 볼때 목소리가 들리면 무척이나 반갑더라구요(본 작품 중에선 천원돌파 그렌라간 이라던가 동쪽의 에덴 정도.).


사실 성우 본인은 어지간한 배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광역계 성우인데, 아무래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용자왕 역할로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그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탓에 본인도 그닥 탐탁치 않아 하시더군요.


극 중에서 TOOL이라 이름붙은 장비들은 전부 저마다 공구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 이게 또 한 개성 하죠.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공구왕 가오가이가'.


정확히는 휘두르는건 가오가이가 쪽이고 골디마그 자신은 그 망치와 망치를?휘두르게 하는 일종의 건틀렛으로?변형하는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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