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에는 건강 관련으로 여러 문제가 있었어요.
심각한 중병에 걸린 게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이고 강한 발끝통증이 장기간 이어졌다 보니 평온한 나날을 보내기는 여러모로 힘들었거든요. 게다가 추위에 강한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추위를 많이 타서 활동량도 줄어들고 이렇게 되면 나이가 더 들게 되었을 때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많이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꽤 달라졌어요.
통증도 해소되었고 일시적으로 마른기침이 있긴 했지만 이것도 치료를 잘 한 덕택에 잘 해소되었어요. 마른기침을 치료하면서 면역력이 증강된 것인지 감기나 독감 등에 일절 걸리지 않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해외여행이 스트레스 경감에 큰 역할을 한 듯 하네요. 이게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지는 않았을 거라고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젊게 오래 살아야겠죠.
하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이 있으니까요.
2017년의 마지막 주도 끝나가는 중이예요.
그리고 머지않아 2018년 새해가 시작되겠죠.
연말연시를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시고, 여러분이 앞으로도 순조롭게 소원을 잘 달성하실 수 있기를, 행여 난관이 있을지라도 잘 극복하시실 수 있기릴 기원할께요.
다소 조용하고 따뜻해진 오후에 이렇게 건강관련의 소회를 늘어놓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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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7-12-29 20:10:11
저는 이번으로 석사과정을 마치고... 군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연구소나 중소기업에 군인 신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제도가 있긴 한데 사실상 취업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야하는지라 사실상 취업걱정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네요.
저 포함 모두가 내년에도 분명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마드리갈
2017-12-29 20:24:28
그러시군요. 벌써 석사과정까지 마치셨다니, 시간이 상당히 빨리 흘렀네요.
바로 앞에 다가온 현안은 위기이자 기회가 될 거예요.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하시기보다는 역으로 마음을 비우고 현명한 결정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원론적인 말씀밖에 드릴 수 없지만요.
그럼요. 언제나 이 해가 왜 이렇게 다사다난했나 싶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왔고, 조금씩은 나아지니까요. 신념의 힘을 믿어요. 2018년도 대왕고래님을 비롯한 회원 모두가 이전보다도 더욱 행복할 거예요.
마키
2017-12-30 07:20:00
일하면서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연말의 끝자락이고 또 한살 더 먹었네요.
그래도 올해는 오랫동안의 꿈을 이루게 되고 과거의 동경과 재회하고 사고싶었던 것들도 잔뜩 사고 참으로 재밌게 살아왔어요.
마드리갈
2017-12-31 01:47:22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어요. 정말 세월의 흐름은 빠르다고 할 수밖에...
마키님에게 2017년은 로망충족의 한 해로 뜻깊게 기억되겠어요. 소원을 이루신 마키님이 참 부럽게 보여요.
2018년은 이 2017년보다도 더욱 좋은 해가 될 거예요. 마키님에게도, 저에게도, 그리고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모든 분들에게도. 그렇게 될 것이고, 또한 믿어 의심치 않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