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유닛을 개별조작가능한 점이 매력적이예요.

여러 시점에서 전투수행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니, 그만큼 운용의 묘미를 더욱 잘 즐길 수 있겠어요.

적 장비의 노획 또한 상당히 좋은 요소네요.

그러고 보니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서 프로토스의 신유닛 다크아콘이 마인드 컨트롤을 구사가능한 게 생각나기도 했어요. 물론 노획은 게임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전쟁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어요. 당장 이스라엘만 하더라도 아랍 각국과 여러 전쟁을 벌이면서 적국의 소련제 전차 등을 대거 노획해서 마개조하는 등으로 전력을 강화시켜 왔으니까요.

데이터베이스 수정 등을 모두 끝마쳐서 이제는 기술적 문제가 모두 해소되었음도 알려드려요.

확실히 그렇죠. 전차를 예시로 들면 전차포를 직접 더 정확히 쏘면서 AI가 기관총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지요.

스타 2에서는 저그에서 감염충이 신경기생충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지요,

이스라엘은 개조 안한 차량이 더 적지 않나 싶어요. 셔먼부터, 메르카바까지.

전략게임이면서도 전술게임의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점이 좋군요.

노획이 중요한 요소인 점도 재미있습니다.

손자병법에서도 현지조달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고, FPS 중에서 적의 무기를 노획해서 쓰는 것도 재미있기에 관심이 갑니다. 헤일로 시리즈가 특히 이 점이 잘 구현되어 있어서 저도 동생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동생이 말한 이스라엘의 마개조는 대체 어디에까지 손을 대나 싶을 정도로 광범위해서, 신생국이고 국토도 인구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이스라엘이 세계적인 산업강국이자 중동 유일의 선진국으로 도약한 데에 크게 공헌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매력적이죠.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요소는 아니에요. 컨트롤만 잘 해주면 미군 기준으로스트라이커 MGS 한대로 적의 모든 기갑을 상대할수 있습니다만 제가 그게 힘들기에 물량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물량을 수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노획이기 때문에 제가 중시하는거죠.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온 모든 기갑은 개조되지 않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