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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체변화 이야기

마드리갈, 2013-03-15 09:49:06

조회 수
561

20대가 되고 나서 수년간에 몸이 조금 변한 듯 해요.

이미 성인이 되어서 성장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키는 신입생 때 신체검사 결과가 173.1cm였고, 이게 거의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측정오차도 의외로 꽤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게다가 근소하게 커진 것도 측정결과로 드러나고 있어요. 요즘 키는 이제 175.0cm로, 신입생 때와 비교하면 1.9cm 커졌어요. 그리고 그 이하의 측정치는 더 이상 나오지 않네요. 운동을 하면서 자세교정을 한 효과도 있겠고, 실제로 조금 성장한 것 같기도 해요. 아니면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걸까요?


그리고 체중도 좀 변했어요.

학부생 때는 58~60kg의 범위를 유지했는데, 요즘은 61kg 정도로, 유지하는 체중의 평균이 조금 높아졌어요.

얼마 전에 몸이 아팠을 때는 58kg까지 떨어졌다가 이제 61kg으로까지 늘었어요. 장신인 터라 체중은 그에 따라서 많으니 어디서 말하는 것처럼 여자의 체중이 얼마 이상인 건 용서가 안된다는 건 무시하고 있어요.


유지하는 체중이 조금 높아졌다 보니까 조금 달라진 게 있어요.

걸을 때, 이전보다 가슴 흔들림이 좀 더 많이 느껴지고 있어요. 감각이 더 민감해진 건 아닌 것 같고...

이제 따뜻해져서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을 때 더 신경을 써야할 듯 해요.


이것 말고도 모발색도 좀 변했어요. 이전에는 붉은빛이 많았는데, 요즘은 갈색과 검은색이 늘고 있고, 간혹 흰색도 있요.

그런데 뜨는 모발, 자칭 개털은 전혀 변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비슷한 캐릭터는 WORKING!!의 타카나시 코즈에,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의 시노노메 하즈키, 도시락 전쟁의 샤가 아야메 정도일까요?

프로필 이미지에서 쓰고 있는 아카바 치즈루처럼 윤기있고 차분하게 가라앉는 흑발을 갖고 싶지만, 이건 그냥 로망으로만 남아 있어야 할 듯 해요.


최근 신체변화를 돌아보니 뭐랄까, 참 신기해요. 여러 생각도 들고.

포럼의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8 댓글

aspern

2013-03-15 09:52:23

근 3년째 무변이더군요. 체중이 조금 늘어난 것을 제외하곤.


난 영원히 키 170을 못넘는 것인가

마드리갈

2013-03-15 10:13:54

키나 다른 건 안 변하고 체중만 조금 늘어난 경우군요.

수험생활중이니 굳이 체중조절을 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틈틈이 운동을 해 주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래야 체력이 유지되거든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15 10:01:37

작년에 병원에 가서 키를 쟀을 때에는 178이 나왔는데, 지난 화요일에 다시 병원에 가서 키를 재보니 179가 나왔어요. 어깨와 허리를 쭉 펴고 재서 그런가... 이제 날도 따뜻해졌으니 운동하면서 척추기립근 연마 좀 더 해야겠습니다. 그 외에 신체 변화라면... 체중이 좀 불었네요. 이 늘어난 체중은 고스란히 뱃살에 축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하자 운동...(...)


아 참, 전 체중과 혈압이 체형에 비해 꽤 나오는 편입니다. 화요일에 쟀을 때 76kg... 혈압은 고혈압 아슬아슬하게 빗겨갔네요.


그 외의 변화라면... 월요일부터 양배추 달인 물을 아침마다 한 컵씩 마시고 있는데 그 덕인지 여드름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네카와츠바사

2013-03-15 10:24:48

제 오차 범위가 1cm 미만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교정만으로 2cm 가까이 커졌다고 보기는 좀 무리가 있죠. 설마하니 그만큼 자세가 구부정했을 리도 없고요. 대학에서 좀 더 큰 게 아닐까요? 저희 누나도 170 가까이 되는데, 대학 들어가서도 좀 더 성장했다고 합니다.


짠 음식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__);;;

마드리갈

2013-03-15 10:18:11

자세교정만 해도 키가 조금 커진다고 해요. 저도 실제로 그걸 알게 되었구요.

그런데 제 키가 커진 범위는 뭐랄까, 자세교정만으로 2cm 가까이 커질 수 있는지 조금 의구심이 들긴 해요.

혈압이 높은 편이군요. 혹시 짠 음식을 드시나요? 그렇다면 저염식도 중요할 거고, 바나나도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혈액 속의 여분의 금속이온을 배출시켜서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으니까요.

여드름이 많이 줄었다니 다행이예요!!

잡것취급점

2013-03-15 10:02:14

저는 2년 전쯤에 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았을 때의 키가 174cm였는데, 그 이후로 재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몸무게는 58~60kg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가 요즘은 59~60 사이에 있습니다.

그나저나 마드리갈님은 키가 꽤 크네요.

마드리갈

2013-03-15 10:20:26

저랑 키와 체중이 비슷하다면, 남성분으로서는 상당히 슬림한 듯 해요.

안그래도 여자로서는 꽤 장신이라서 눈에 많이 띄어요. 키로 인해 별별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무슨 블로그를 보니 이런 말이 나와요. 제 키는 이미 안드로메다급이라나요...이미 초등학생 때 170cm를 돌파했다 보니 틴에이저 때 그 나이로 보인 적이 없었어요.

처진방망이

2013-03-15 10:34:09

저는 신장이 남들보다 큰 편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141.1cm  중학교 1학년- 185.6cm  고등학교 1학년- 203.0cm

                 2학년- 150.2cm               2학년- 193.2cm                   2학년- 205.0cm

                 3학년- 156.6cm               3학년- 198.5cm                   3학년- 206.0cm

                 4학년- 163.5cm

                 5학년- 170.3cm

                 6학년- 178.3cm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키 자라는 것이 멈추어서 현재는 아시다시피 2m 6cm입니다.

마드리갈

2013-03-15 10:56:07

연령별 실측데이터를 보유하고 계시는군요!!

처진방망이님과 전 초등 5학년 때 키가 거의 같았군요. 신기해요.

트릴리언

2013-03-15 11:30:56

군대에서 쟀을때 신장 171이 나온 이후로 그 어떠한 계측도 하고있지 않아요. 아니 몸무게랑 키를 재고싶어도 어딜가야 공짜로 할 수 있는지 몰라요..; 집에 체중계도 없는 현실..


대신 배둘레햄이 약간 늘어났다는건 아주 잘 알 것 같아요

마드리갈

2013-03-17 09:50:36

신장, 체중의 계측은 보건소, 피트니스센터, 공중목욕탕 등에서 할 수 있을 거예요.

입던 옷이 이상하게 끼게 된다면 분명 그때는 체중이 늘어난 거겠죠.

벗헤드

2013-03-15 12:15:13

138킬로그램에서 현재의 체형으로 뺀 이후에는 딱히 변한게 없어요....

 

...아...키가 줄어들었다....Orz

마드리갈

2013-03-17 09:51:10

대규모로 감량하셨군요. 정말 대단하세요!!

그런데 키가 줄기도 하나요...?

KIPPIE

2013-03-15 12:38:17

요즘 계속 75후반~80초반을 오락가락하는데 며칠 전 드디어 잭팟77.7을 찍었습니다(...)

마드리갈

2013-03-17 09:52:24

소수점까지 딱 찍는 게 정말 신기해요.

체중 변화폭이 꽤 큰 편이군요. 건강에는 이상 없는 거죠?

aspern

2013-03-15 12:41:49

지금 한 55kg나가려나.. 60kg는 달성해야할텐데 말이죠 OTL..

마드리갈

2013-03-17 09:53:31

너무 적어도 좋지 않다고 그랬어요.

오빠의 경우 투병생활에서 예상을 깨고 잘 견뎌냈는데, 적정체중보다 10% 정도 많은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대왕고래

2013-03-15 13:28:28

초6~중1때 170cm를 찍으면서 학년 TOP을 달렸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그 키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lllOTL

어머니께서 좀 큰 거 같다고 하시기도 하셨고, 직접 재 주신 결과 1cm 정도는 더 컸다고는 하시는데...

흐음, 진실이길 바라고 싶습니다. 약 10년동안 1cm도 안 크면 그렇잖아요!!


살은... 중학생때는 완전 해골이었죠. 진짜 삐~쩍...

한약을 먹으면서 체질을 바꾸었는데, 그 결과 고등학교때부터 살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대략 60 중반...인가? 맞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정도 나갑니다.

뱃살이 신경쓰이기는 한데... 문제점은 제가 근성이 없다는 점이네요 ㅇㅅㅇ

하네카와츠바사

2013-03-17 12:29:28

자세 교정은 그냥 의식적으로 펴려고만 하는 것보다 운동과 병행해 주시는 게 좋아요. 척추기립근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척추를 똑바로 세워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대왕고래

2013-03-17 10:26:40

자세교정 이야기를 듣고 바로 허리를 곧추 세웠습니다. 감사드려요!!

이대로 쭉쭉 클겁니다!!

마드리갈

2013-03-17 09:55:12

저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키였다가 그 이후에는 성장이 거의 없는 경우이군요.

과소체중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해요. 체질이 개선된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세교정을 하면 조금 더 신장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먼지

2013-03-15 13:46:53

2년즈음전에 170인걸 알고 그뒤론 안재보고있어요 컸겠죠..

마드리갈

2013-03-17 09:56:10

조금은 커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주 측정해서 자신의 데이터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좋을 거예요.

서큐버스캐트

2013-03-15 15:05:11

재는 병원이라던가에 따라 달라요. A병원에서는 169, B병원에서는 171... 같은 식으로요. 체중? 재수하면서 4키로 쪘네요. 써글. 왜 식욕이 돋는건지... 가슴 흔들림?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가슴은 줄었어요. .......

대왕고래

2013-03-15 16:35:17

...남자 키도 병원에 따라 다르게 측정될 수 있을까요?(신장연장 희망가득)

마드리갈

2013-03-17 10:00:20

측정오차가 큰 편이군요? 저는 아무리 커도 1cm 이내인데...

이 계절에 식욕이 돋는 건 좋다고 봐요. 안그래도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니까요.

슬렌더한 체형이신가봐요. 사실 저같은 체형은 확대수술을 받은 것처럼 오해를 받기 좋아요. 그리고 흔들릴 때 아픈 것도 사실이고, 여러모로 이상한 시선을 받을 때가 많아요.

causationist

2013-03-16 09:02:45

170을 '간신히' 넘겼네요


...젠장 ㅠㅠ

마드리갈

2013-03-17 10:01:32

그러시군요. 그런데 그 키면 충분하지 않아요? 너무 자괴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해요.

제 키에 하이힐을 신고 있으면 열차 객실간 이동 때 고개를 자주 숙여야 하고, 사람들 시선도 시선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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