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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뷰] DXS08 블랙 신카리온

마키, 2018-09-11 00:31:39

조회 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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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DXS08 블랙 신카리온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8년 7월 5일

가격: 6,000엔



신카리온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초진화연구소의 숙적이자 악역집단 키토라루자스가?운용하는?블랙 신카리온입니다.

구판 DX 사양으로는 발매되지 않았고, 애니메이션 용으로 새로?제작된?오리지널 기체.


등장 자체는 신칸센 모드 한정으로 애니메이션 1화의 인트로에서부터 등장했지만 신카리온으로서는 18화에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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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신카리온의 가로 두배 사이즈 대형 패키지.

같은 규격의 패키지로 이어서 발매된 DXS09 신카리온 500 코다마가 4량 편성이라는걸 감안하면 3량 편성임에도 같은 규격인?블랙 신카리온의 후함을?패키지만으로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실차(...가 있는지는 차치하고)?비율 선두차 일러스트,?전면의 설정화 일러스트는 언제나와 같은 느낌인데 특이하게도 이번엔 버서커 모드를 메인으로 드라군 모드-노멀 신카리온 모드, 칠흑의 신칸센 모드가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이어지는 구성. 전면의 캐릭터는 전담 운전수이자 악역집단 키토라루자스의 간부인 세이류(セイリュウ: 사성수 청룡).


언제나의?CG 일러스트를 메인으로 블랙 신카리온 최대의? 특징인 4 모드 변형과 동력차 탑재에 의한 단독 동력주행 등을 전면에 몽땅 실어놓고 있어서 정보량이 대단히 풍부합니다. 아군 측 신카리온들의 밝고 화사한 분위기와 정면으로 대비되게 대놓고 나 악역메카요라는 시커먼 분위기를 필사적으로 어필하는 디자인 또한 일품. 뒷면도 마찬가지로 각 모드의 이미지와 프로필 등을 실어놓고 있어서 패키지 자체만으로도 로망이 넘쳐 흐르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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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하다못해 호화롭기까지한 구성품.


3량 편성 블랙 신카리온 본체와 블랙 신카 카드를 기본으로 버서커 모드 전용의 모드 체인지 카드와 함께 아군 신카리온에 대응하는 7종의 무기(다크 카이사츠 소드 A/B, 다크 후미키리 건 A/B, 다크 미사일 포트 A/B, 다크 드래곤 너클 A/B(이상?상단), 다크 샤린 드릴, 다크 스왈로 윙?x2(이상 중단), 다크 후미키리 수리검 A/Bx4(하단 중앙))가 몽땅 다 제공됩니다. 그리고 블랙 신카리온 전용의 헤드 기어(하단 왼쪽)와 드래곤 헤드 상/하(하단 오른쪽)?라는 무시무시한 구성. 특히 블랙 신카리온은 통상 무기고로 쓰는 중간차(객차)가 동력차 사양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도 세일즈 포인트.


이 제품의 정가는 프로필 이미지에서 나오듯 6,000엔. 다른 하야부사 타입 정규 신카리온(정가 4,500엔)보다 1,500엔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데도 이 정도 볼륨이라는 후한 구성과 더불어 동력차까지 제공되는 호화로움에는 감탄이 나올 정도(덧붙여 이 제품의 아마존 재팬 구매가격은 4,000엔 정도였습니다.)라 6,000엔이라는 정가가 도리어 값싸게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다만 패키지나 홈페이지 샘플 이미지에선 골드 컬러 파츠가 메탈릭 골드 느낌으로 촬영되어 있는 반면, 실제품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황토색에?가까운 사출색이라는게 흠. 그래도 일단 베이스는 펄이 들어간 골드라서 샘플과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점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볼만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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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블랙 신카 카드(위쪽)와 버서커 모드 전용 모드 체인지 카드.

초회 구매 특전으로 또 다른 형태인 드라군 모드 전용 모드 체인지 카드도 함께 제공되긴 했습니다.


별매의 신카 기어, 혹은 전용의 블랙 신카 기어를 통해 음성 기믹을 작동시킬 수 있고, 클리어 블랙 베이스로 각 형태의 헤드가 크게 그려져 있다던가 신칸센 모드의 편성이 그려져 있다던가 하는 점은 다른 신카 카드와 대동소이. 모드 체인지 카드 또한 N700A 노조미에 동봉된 모드 체인지 카드와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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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 신칸센.

10년 전부터 갑자기?출몰한 정체불명의 괴 신칸센.

검은 입자에 감싸여 일본 전국의 신칸센 선로 어디든지 출몰하지만 그 목적과 출몰 방법은?알 수 없다.

검은 입자를 방출하는 동시에?초고속으로 질주하며 통과하는 장소에 있는 물체를 "거대괴물체"로 변화시킨다.

(* 패키지 뒷면의 소개 문구.)



신칸센 모드에 해당하는 정식명칭?칠흑의 신칸센.

특정 차종이나 베이스 차종에 대한?언급이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디자인의 차량으로 명칭 또한 그냥 칠흑의 신칸센으로 호칭됩니다.


드래곤을 닮은 선두차와 뱀의 허물같은 패널라인이 들어간?중간차/후미차의 디자인이 독특한 풍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드라군 모드의 기믹 특성상 선두차와 후미차의 디자인이 전혀 다른 점 또한 묘미. "칠흑"의 신칸센이라곤 하지만 본체는 칠흑이 수식하는 검정보다는 펄이 섞인 네이비 블루에 가까운 군청을 베이스로 주홍색 라인이 부분 도색으로 곁들여져 있고 포인트 컬러로 골드가 섞여있는 디자인.


외형만 보면 전혀 그래보이진 않지만 일단 DXS01 E5 하야부사의 리데코레이션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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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객차 자체가 동력차 사양으로 제공되어 프라레일 선로만 있다면 이 제품만 가지고도 곧바로 동력 주행이 가능.

동력유닛은 이전에 별도 판매된 DXS 신카리온 전용 동력차량과 추가 무기 세트인? "초진화동력화물 & 웨폰컨테이너 세트"에 들어간 초진화동력화물의 동력유닛을 재활용하고 있다는듯. 사용전지는 AA 건전지(단3전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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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자체는 "초진화동력화물"의 그것이다보니 DXS 하야부사 타입 신카리온의 중간차 보디를 결합하여 동력차로 전용할 수 있고, 혹은 신칸센 모드의 편성에 섞어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블랙 신카리온의 중간차 보디는 설계 규격이 전혀 다른 관계로 다른 신카리온의 대차와는 호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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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신카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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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은 E5와의 비교용으로 대체된?자매기 H5 하야부사.)


블랙 신카리온.

칠흑의 신칸센이 변형한 신카리온으로서 그 성능은 미지수이다.

7종의 무기를 사용하여 각 신카리온과 호각 이상으로 전투할 수 있다.

필살기는 E5 하야부사의 필살기 "그란크로스"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데스 그란크로스".

(* 패키지 뒷면의 소개 문구.)


전투 형태, 신카리온 모드.


기본 베이스는 E5 하야부사입니다만 인상을 결정짓는 선두차와 두부, 그리고 후미차의 패널 디자인이 전혀 다른 관계로 특유의 색조합과 맞물려 완전히 다른 기체로 보일 정도. 신칸센 모드에 비해 포인트 컬러인 골드 도색의 면적이 늘어난 덕분에 악역 메카치고는 제법 근사한 디자인. 신카리온의 두부는 모델이 된 차량의 선두차량 디자인을 따오기 때문에 두부에서 눈에 먼저 들어오는 붉은색 눈은 실은 투구 쪽의 도색입니다만 실제 눈동자의 붉은 색이든 투구의 붉은자위/노란눈동자든 어느쪽이든 악역메카로서의 흉악함을 마스크와 함께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지도...


일단 기본적인 골격이나 변형 구조 자체는 하야부사 계열과 완벽하게 동일한 물건이므로 따지고보면 하야부사의 블랙 버전. 이런 류의 작품에서 아군 기체의 블랙 버전 라이벌이나 복제품은 거의 왕도에 가까운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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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타입 신카리온이 H5밖에 없었던 관계로 보여줄 수 없었던 링크 합체.

블랙 신카리온 역시 기본 베이스는 동일하므로 이렇게 완벽하게 호환되며 제품 카탈로그 등지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진면목, 아군 측 신카리온에 대응하는 7종의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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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H5 하야부사에 대응하는 다크 카이사츠(개찰) 소드.?

동형 기체가 존재하는 하야부사 계열에 모두?대응하기위해 좌우 대칭 디자인으로 2정 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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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코마치에 대응하는 다크 후미키리(건널목) 건.?

똑같은 라이플 2정이 제공되던 오리지널과 다르게 여기선 2연장 캐논 2문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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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카가야키에 대응하는 다크 샤린(차륜) 드릴.

객차 무기고에 수납한다는 제약이 있던 오리지널에 비해 여기선 그런 제약이 없으므로 거대한 크기가 제법 박력 넘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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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츠바사에 대응하는 다크 후미키리 수리검.

칼날은 전부 별도파츠이며 장착되는 기부는 다크 스왈로 윙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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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츠바메에 대응하는 다크 스왈로 윙.

선두차 외장 패널에 수납된 깃털을 전개하던 오리지널과 다르게 여기선 독자적으로 날개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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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00A 노조미에 대응하는 다크 드래곤 너클.

기체의 기본적인 디자인 모티브가?드래곤인 만큼 제법 잘 어울립니다. 오른팔 전용 추가 무장으로 드래곤의 발톱 부분만 스프링 발사 기믹으로 날리던?오리지널과 다르게 여기선 양팔에 장착하는 건틀릿으로 어레인지 되어?좌우 대칭으로 2개가 부속.

?

마지막으로 500 코다마에 대응하는 다크 미사일 포트...는 어째서인가 사진이 찍혀있지 않네요.



그럼 여기서 블랙 신카리온의 백미, 모드 체인지 기믹(이라곤 해도 기본적으로는 전부 분해 재조립이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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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체인지, 블랙 신카리온 드라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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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 모드.

블랙 신카리온이 드래곤 및?열차와 융합한 용기사와 같은 형태로 변형한 모습.

하늘을 자유롭게 주행하며 온갖 각도에서 공격을 퍼붓는다.

?신칸센의 속도를 초월한 초고속 돌진공격 "드래곤 레일 어택"으로 신카리온을 압도한다.

(* 패키지 뒷면의 소개 문구.)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한 디자인의 드라군 모드.


중간차(동력차)를 코어로 후미차를 연결해 드래곤의 몸통을 구성하고 다크 샤린 드릴 이외의 부속되는 모든 무장과 드래곤 헤드를 장착. 문자 그대로 거대한 드래곤의 형태를?연출하면서 선두차만 신카리온 형태로 도킹한 모습. 마침 들고 있는 무장이 장창인 다크 샤린 드릴이기에 드라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용기사와 같은 박력 넘치는 모습이 압권인 디자인.


이 상태로도 중간차의 동력 유닛 기능은 살아 있으므로 이 흉악한 모습 그대로 프라레일 위에서 주행시키는게 가능하여 극중의 액션신을 제법 그럴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점도 백미입니다. 이 형태에선 상체와 더불어 드래곤의 입이 개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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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체인지, 블랙 신카리온 버서커 모드.


버서커 모드.

모든 장비를 전신에 휘감은 블랙 신카리온의 최종 형태이자 모든 성능을 이끌어내는 진정한 모습이기도 하다.

초스피드와 초파워를 겸비하여 버서커(광전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신카리온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모든 것을 불태우는 최흉의 공격 "헬 그란크로스"에 대적할 수 있는 수단은 있는 것일까...

(* 패키지 뒷면의 소개 문구.)



블랙 신카리온의 최종 형태이자 최강의 전투 형태인 버서커 모드입니다.


본체의 군청색/주홍색이라는 어두운 색조합과 대비되는 밝은 금색의 무장 파츠 때문에 특유의 흉악한 디자인과 맞물려 흡사?황금 갑주를 차려입은?대마왕길가메시을 보는 듯한 느낌. 기본적인 전투 능력부터 최신형인 N700A과 호각으로 승부하던 괴물같은 파워를 지닌 블랙 신카리온의 최강 형태인 만큼 이 버서커 모드와 대적하기 위해 신칸센 초진화 연구소는 비장의?무기 "신카리온 500 코다마"와 함께 E5 하야부사와의 5량 합체 전투형태인 크로스 합체(E5 크로스 500)를 개발하게 되죠.



이외에도 기본 베이스가 하야부사 타입 신카리온인 관계로 500 코다마나 발매 예정인 닥터 옐로와의 크로스 합체는 물론, 역으로 아군 신카리온의 드라군 모드(색조합을 무시한다면)나 버서커 모드 또한 모두 가능하며 신카 기어들에도 각각의 링크/크로스 합체에 대응하는 음성이 전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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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 전개 상태로 H5?크로스 500과 함께.


원래는 차량 연결 기구가 수납되는 부분에 탑재된?포구가 해치 오픈되면서 노출되는 하야부사 계열과 다르게 선두차의 전방 범퍼 부분을 아래로 내리는걸로 심플하게?전개 가능. 노멀 신카리온 형태로는 "데스 그란크로스", 버서커 형태로는 "헬 그란크로스"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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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측 신카리온의 최강 형태인 H5 크로스 500, 신칸센 변형 로봇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트랜스포머 카로봇의 J.R.X와 함께.?

18년의 세월을 넘어 신칸센 변형 로봇의 역사와 영혼은 지금도 이렇게 같은 타카라 토미에 의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5 댓글

마드리갈

2018-09-11 14:42:20

이게 그 블랙 신카리온이군요.

일단은 E5 하야부사를 베이스로 한 오리지널인 거네요. 그래서 저렇게 구성품의 호환도 가능하고...

부속 구성품들이 정말 화려해서 역시 최종보스인 건가 싶기도 해요. 그런데 패키지에서와는 달리 그냥 플라스틱 색감 그대로인 것은 아쉽다고 할까요.


신칸센전차 변형로봇의 역사와 함께하는 마키님의 취미생활, 앞으로도 신칸센처럼 힘차게 달릴 거라고 믿어요.

블랙 신카리온 리뷰도 잘 감상했어요!!

마키

2018-09-12 20:34:45

다른 하야부사 타입 보다 1500엔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도 굉장히 호화로운 구성이라 6천엔이라는 값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적의 높으신 분이 원래 신카리온 프로젝트 소속 인물이라는 떡밥이 있던데 그게 정말이라면 하야부사 타입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점이 그래서일지도요.


패키지 샘플과 괴리감이 좀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펄이 들어간 골드 컬러라 실물 자체는 의외로 또 괜찮아 보여요.

SiteOwner

2018-09-12 21:22:24

블랙 신카리온까지 구매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꾸준히 취미생활을 영위하시는 마키님의 열정 덕분에 이렇게 포럼에서 재미있는 것을 소개받기도 해서 영광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블랙 신카리온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짙은 청색계열이고, 날개 및 무기의 색이 금색인 것에서, 오늘날에는 정기열차에서는 자취를 감춘 객차형 침대열차가 생각났습니다. 과거 일본국유철도의 14계, 20계 등 기관차견인식 침대차량은 짙은 청색의 외부도색에 금색 계열의 내장,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흰색 라인이지만 차량에 따라서는 금색 라인이 차외에 둘러져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신칸센 및 항공의 보급,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신칸센과 호텔의 결합상품 등으로 경쟁력을 급격히 상실하여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들어서 대거 폐기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블루트레인이라는 애칭이 붙은 침대열차가 JR동일본의 관할구역인 도호쿠 지역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되었다 보니 블랙 신카리온의 모티브가 JR동일본 소속의 E5 하야부사인 것도 그래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마침 블랙 신카리온이 출현하기 시작한 10년 전은 JR화 이후에도 살아남았던 침대열차들이 무더기로 퇴역하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마키

2018-09-12 22:28:30

설마하니 그런 의미까지 전부 담아서 디자인된거라면 정말로 감탄밖에 나오지 않네요.

공식 트위터 같은데에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시 의식한건가" 하고 제보해볼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아군메카의 블랙버전에 신칸센의 발달로 사라져가는 침대 특급의 아쉬움을 담는다라... 철도차량 모티브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설정일지도요.

SiteOwner

2018-09-13 20:46:39

공식채널이 있다면 그렇게 제보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일본어 텍스트는 제가 써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회답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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