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한신(京阪神) 던전탐험

마드리갈, 2018-11-02 23:00:51

조회 수
153

11월 2일 여행중에 간단히 한 메모에 살을 붙여서 다시 올림을 미리 밝혀 두어요.


지금 오빠와 여행중이예요.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행지역은 케이한신(京阪神), 즉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및 고베(神戸)로 대표되는 일본 관서권의 대도시지역.

JR서일본, 한신, 한큐, 오사카지하철 등의 철도로 여러 지역을 다녀 보면서 느낀 것인데, 여기는 던전임에 틀림없어요. 그것도 그냥 던전이 아니라 마굴. 도쿄에서는 헤메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헤매네요. 게다가 지하환승통로가 높이가 너무 낮다 보니 키가 큰 저로서는 머리 위 공간이 너무 적어서 답답한 것은 물론인데다 저보다 키가 더 큰 사람들이라면 분명 머리조심을 해야 할 레벨의 곳도 적지 않네요. 지하환승통로가 너무 길어서 개찰구에서 목적지의 출구까지 가는 데에 20분 이상 걸어야 하는 곳도 드물지 않게 있고...


보행자통로가 어떤 곳은 우측통행, 어떤 곳은 좌측통행...

일본에서라면 대개 좌측통행일텐데 두 방식이 혼재되어 있는 게 기묘하네요.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헤쳐 나가야 할 던전은 많이 있어요. 그게 문제라면 문제...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앨매리

2018-11-10 18:29:48

우측통행과 좌측통행이 혼재하고 있다니 희한하네요. 졸면서 건설했나...

혼잡한 시간대에 가면 정말 어지간한 미궁 못지 않게 복잡하고 자칫하면 미아가 되기도 쉽겠군요.

마드리갈

2018-11-10 21:41:26

오사카는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지 할 정도로 혼란스러웠어요. 실제로 굉장히 혼란스럽기도 하고...분명 유동인구는 도쿄에 비해 적은데 이상할 정도로 방향감각에 문제가 많이 생겼어요. 적다고는 해도 상대적으로 적을 뿐 절대적으로는 만만치 않지만...


그러고 보니 오사카는 기묘하게도 도쿄와 다른 게 많아요.

몇 가지를 추려 볼께요.

  • 전력의 주파수...도쿄 50Hz/오사카 60Hz
  • 에스컬레이터 탑승방향...도쿄 왼쪽/오사카 오른쪽
  • 주차장을 부르는 명칭...도쿄 츄샤죠(한자어)/오사카 모터풀(영어)
  • 도시철도의 궤간...도쿄 1067mm 대세(도쿄메트로 7개 노선, 도영지하철 1개 노선, 오다큐, 토부, 세이부, 소테츠, 도큐, 케이오 이노카시라선 등)/오사카 1435mm 대세(오사카지하철 8개 노선, 한큐, 한신, 키타오사카급행전철, 고베고속교통, 산요전기철도, 킨테츠(미나미오사카선 제외))
  • 고기만두...도쿄 니쿠만/오사카 부타만
  • 냉커피...도쿄 아이스커피/오사카 냉커피
이렇게 보니까 뭔가 청개구리같기도 하고...여러모로 기묘하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16 / 29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3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0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3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0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1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64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4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47
3481

한일 약어 비교 - 한국은 3음절, 일본은 4음절

2
SiteOwner 2018-11-12 151
3480

이상한 던전들의 "반입금지던전"을 비교해봤습니다.

3
대왕고래 2018-11-11 149
3479

[황금의 바람] 요트의 비밀?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1-10 138
3478

10월은 가장 잔인했던 달 + 이런저런 이야기

3
앨매리 2018-11-10 168
3477

철도관련 취미의 양면

4
마드리갈 2018-11-09 163
3476

일본 여행, 어디가 어떨까에 대한 이야기

4
SiteOwner 2018-11-08 195
3475

외장하드디스크를 포맷하면서...

2
마드리갈 2018-11-07 130
3474

귀가 그리고 간단히...

2
SiteOwner 2018-11-06 132
3473

종이신문을 읽는 여자, 시즌 2

2
마드리갈 2018-11-05 147
3472

근황+기타 이야기.

4
시어하트어택 2018-11-04 158
3471

[황금의 바람] 100억 리라를 찾아라!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1-03 149
3470

케이한신(京阪神) 던전탐험

2
마드리갈 2018-11-02 153
3469

11월 6일까지는 여행합니다.

2
SiteOwner 2018-11-01 150
3468

2018년의 여러가지를 제보받습니다 (10.31-12.27)

9
마드리갈 2018-10-31 239
3467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 옹이 타계했습니다.

3
Lester 2018-10-30 166
3466

수퍼갑에 대한 이상한 침묵 및 갑질의 외국어표현

4
마드리갈 2018-10-30 185
3465

옛 컴퓨터 관련으로 생각난 것들

3
SiteOwner 2018-10-29 142
3464

미스터 반도체, 영면하다

2
마드리갈 2018-10-28 140
3463

[황금의 바람] 입단 테스트 성공?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0-27 128
3462

얇고 가벼운 노트북 PC는 혁신일까요?

2
마드리갈 2018-10-26 14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