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물론 이 글에만 한정할 생각은 없으며 포럼의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문의를 환영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이번에는 특별히 이렇게 따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운영진의 코멘트는 대체로 어떠한지요?
혹시 미진하거나 편벽되거나 한 분야는 없는지, 무성의하지는 않은지 자문해 보고 있습니다.
저와 동생이 최대한 노력하고는 있지만, 이것이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이는가는 또 별개의 문제인 터라 이렇게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다른 제언이 있다면 환영합니다.
그리고 능력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멘트는 2019년 4월 18일 오후부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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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Lester
2019-04-18 00:54:26
일단 SiteOwner님과 마드리갈님이 모든 글마다 직접 코멘트를 달아주신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특히 아트홀처럼 창작 활동을 하는 곳에서는 피드백이 있어야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코멘트를 달아 주실 때마다 항상 감사히 여기며 숙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만) 코멘트가 너무 학술적이라고 할까요? 폴리포닉 위키의 하위기관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코멘트 내용이 정보 추가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니까, 논문 같은 곳에서 보이는 '상기의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시오.' 같달까요.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말했듯이 그렇게 제공해 주신 정보를 토대로 다음에는 더 정밀한 창작을 할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저로서는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만, 좀 더 '개개인으로서' 의견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물론 저 자신부터가 다른 분들의 글에 코멘트를 잘 안 달고 있다는 모순이 있지만요;;;
SiteOwner
2019-04-18 22:17:37
그렇습니까...학술적으로 편벽되어 있는 건가 보군요.
그래도 동생은 비교적 자유분방함을 가미해서 저보다는 좀 덜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학술적인 경향이 강한 건 공통적인 것인가 봅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같습니다.
사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다소 부족한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것 또한 포럼 운영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향상시켜야겠지요. 좋은 제언에 감사드립니다.
Lester
2019-04-19 11:10:58
내친김에 좀 더 이야기하자면, 쓰시는 코멘트의 대부분에서는 '이 작품을 예로 들자면...' 이란 식으로 주어가 SiteOwner님이나 마드리갈님이 아닌 다른 작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의견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인가 싶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제 생각을 대변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라는 의미인 건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만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 게 아니라 한 다리 건너서 듣다 보니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고, 아예 모를 수도 있는 작품을 연구해야 한다는 이중고가 생깁니다. 그렇기에 가끔은 인용보다는 직접 표현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니, 너무 귀담아 들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19-04-20 22:55:39
확실히 저희집 가풍의 영향이 큰가 봅니다.
발언에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늘 강조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저는 물론이고 동생도 자연히 그렇게 인용하는 것이 정착되어 있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운영진은 회원의 다양한 입장을 경청하고 평가하고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듣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앨매리
2019-04-18 11:17:04
SiteOwner
2019-04-18 22:27:28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나 감상이 잘 안 보이거나 없어 보이기도 하는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저와 동생의 코멘트는 개인으로서의 관점보다는 서비스제공자의 업무수행에 가까운 것이라고 봐도 좋은 것일까요? 이런 점에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통감합니다.
여러모로 다시 생각해 보고 동생과도 대화를 더 해 보면서 해법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키
2019-04-18 23:14:11
저로서는 그저 일일히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마냥 감사할 따름이네요.
그러는 한편으론 저도 다른 분들처럼 달아주시는 코멘트가 딱딱한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제가 놓친 정보들을 가르쳐주시는건 고마운데 역으로 그 덕분에 도리어 답신을 어떻게 달아야 하나 난감할 때가 많았네요.
스스로도 이런 말을 하는건 실례라고 생각하지만서도 운영진으로서의 의무나 책임감에 얽메여계시는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SiteOwner
2019-04-20 23:07:26
역으로 난감할 때가 있다, 의무나 책임감에 얽매여 있다...그렇군요. 그렇게도 보일 수 있군요.
지금 시점에서는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 할지는 잘은 모르겠는데, 역시 저 자신만의 관점에서만 판단할 게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실례가 아니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운영진은 회원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야 하고, 그것이 운영진의 전제이자 존재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