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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이트오너입니다.
오늘로서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개설 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7주년을 맞이한 2020년의 국내외 상황은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세계가 혼란스럽고, 게다가 국내의 상황은 더욱 참담합니다.
이것이 정녕, 오래 전부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미래로 여겨졌던 2020년대의 실상인가 싶은 자괴감과 회의가 엄습해 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앞날이 불투명한 나날이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닙니다.
그리고 미래는 매일 계속 오늘이 되고 있으니 망연자실하거나 자포자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1665년 런던을 강타한 역병을 피해 낙향했던 과학도 아이작 뉴턴은 그 시기를 학문의 성숙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고 그 노력이 이후에 뉴턴 물리학의 집대성인 프린키피아로 나타났습니다. 작금의 판데믹이 분명 큰 시련이자 고통이지만 이것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포럼 개설 7주년을 맞이하여,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각자 몸담은 세계를 위해 활약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시 추스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5일
사이트오너 拝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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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Lester
2020-02-26 00:10:31
포럼의 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 게 느껴지네요. 작년에 익산으로 초반 출근할 때마다 '벚꽃이 피었네' 하고 감상했는데, 이번 벚꽃을 익산에서 보면 참 감개무량할 것 같습니다. 뭐 아직 1년차라 언제까지 더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SiteOwner
2020-02-26 23:30:22
벌써 이렇게 개설 7년을 맞이했습니다.
축하와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올해도 꽃이 만개하겠지요. 어릴 때에는 그냥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구나 하는 생각만 하던 것을, 꽃의 피고 지는 모습을 반복해 볼 때마다 무상감, 감개무량 등 온갖 마음을 투영해 보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인생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일출 직전이 가장 춥기 마련입니다. 좋은 미래와 만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키
2020-02-26 16:38:04
크레용 신짱 극장판 어른 제국의 역습은 꿈과 희망이 넘칠거라 상상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온 21세기는 추할뿐인데 그렇다면 안락했던 20세기의 과거로 돌아가자는게 악역인 켄이 주장한 내용이었죠. 그렇지만 노하라 일가는?가족이 있기에?21세기, 지금 현재를 살아간다는 정 반대되는 대답을 내놓고, 그러한 모습에 무언가를 깨달은건지 켄은 자신의 사상이 졌음을 인정하고 빼앗았던 미래를 되돌려주며 퇴장하죠.
저로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열심히 활동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돌아보면 장난감 이야기밖에 한게 없네요. 그래도 별달리 취미 이야기를 공유할 사람이 없는 저로서는 그저 제가 사고, 만들고, 즐기고 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항상 글을 쓸때마다 즐거운 기분이에요.
SiteOwner
2020-02-26 23:44:55
분명, 새천년의 도래부터 지금까지의 나날이 형극의 길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은 날이 많은데다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미래이지 않겠습니까. 말씀하신 노하라 일가의 대답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게다가 지나온 형극의 길을 살아온 경험이 헛되지 않았기에...
쓰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인간은 어제에 태어났고 오늘을 살며 미래를 꿈꾸는 존재. 그리고 유희의 인간이라는 라틴어 호모 루덴스(Homo Ludens)가 말해주듯, 놀이로서 꿈을 실현하고 그 꿈이 다시 놀이의 대상을 만듭니다. 저도 간혹 삶의 무게에 지쳐서 꿈과의 인연이 끊어지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포럼의 존재, 그리고 채워지는 컨텐츠가 저를 다시 꿈꾸게 만들고, 마키님의 장난감 리뷰가 소중한 활력소가 됩니다. 그러니 장난감 이야기밖에 한 게 없다는 말씀에는 생각이 다릅니다. 즉, 끊임없이 꿈과의 대화 및 즐거움의 원천을 제공해 주시는 것 덕분에 매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어하트어택
2020-02-26 23:38:16
벌써 7주년이군요. 시간이 참 빨리 가는 듯합니다.
아무리 요즘 상황이 뒤숭숭하다고 해도 희망을 버리면 안되겠죠. 어느 노래말처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는 법이지요.
SiteOwner
2020-02-26 23:56:10
7년이란 시간은 참 깁니다. 짧은 듯하면서.
신생아가 취학하여 사회제도의 공식적인 일원으로서 편입될만큼 성장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자, 7년만의 외출, 7년만의 복수 등의 여러 영화의 제목으로 채택되어 있을만큼 여러모로 유의미한 시간의 길이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 동안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회원 모두의 힘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나가기에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