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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39=Thank You, 미쿠=미래로 발음할 수 있다는걸 이용한 말장난으로 역번역하면 "너(미쿠)에게 감사와 사랑을." 이라는 의미.
(대표 사진은 아마도 플레이 기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의 파인더 100% 퍼펙트 성공 화면)
지나간 3월 9일은 13번째 미쿠의 날 이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소개해보는 미쿠 봉제인형과, 프로젝트 디바 메가믹스 10주년 한정판,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의 소개입니다.
왼쪽은 스페셜 푹신푹신 봉제인형 매지컬 스노, 오른쪽은 메가점보 푹신푹신 봉제인형 하츠네 미쿠 CA.
산지는 좀 됐는데 소개는 이제야 해보네요. 메가점보 라는 이름이 걸맞게 높이만 30cm가 넘는 상당히 큰 봉제인형입니다.
'주문할때만 해도 그냥 책상 한구석에 놔두려 했는데 막상 온 실물은 상상하던 크기의 배는 넘는 엄청난 사이즈였습니다...
넨도 매지컬 스노는 도저히 꺼낼 상태도 상황도 아니므로 적당히 굴러다니는 300번 하츠네 미쿠 2.0으로 대용.
넨도로이드가 무슨 미니피규어만한 사이즈로 느껴지는 엄청난 사이즈와 존재감은 마음에 드네요.
모델은 유키미쿠 2014 매지컬 스노.
특징적인 등의 망토나 모자의 무늬와 눈꽃 장식 등도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하츠네 미쿠 캐빈 어탠던트(CA).
옆에 있는 세가 프라이스도 그렇게 작은 크기는 아닌데, 봉제인형의 크기와 존재감 덕분에 무슨 미니피규어 처럼 보이는 느낌...
"항상 응원해준 너에게 양손 가득 39Thankyou를."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MEGA39’s 10주년 콜렉션.
2009년 7월 초대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가 발매된 이래, 어느새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도 10주년을 맞이했고 MEGA39's(이하 메가믹스)는 그러한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작품입니다. 제것은 다시 1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특전 박스 패키지 사양에 수록곡 100곡을 추린 CD 콜렉션과 일러스트가 담긴 북클릿, 주제곡 "Catch the Wave"가 다운로드 가능한 카드형 음악 다운로드 컨텐츠 SONOCA 카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일반적인 닌텐도 스위치의 소프트웨어 카트리지 케이스, 왼쪽이 CD 콜렉션 박스.
카트리지 케이스는 인게임 그래픽을 활용하고 있고, CD 콜렉션은 하츠네 미쿠 V4X 담당인 일러스트레이터 iXima의 특전 일러스트.
왼쪽이 SONOCA 카드, 오른쪽이 10주년 기념 일러스트와 CD 수록곡 목록이 수록된 북클릿.
디스크는 다섯장 모두 오리지널 일러스트레이터 KEI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수록곡은 마트료시카로도 유명한 하치의 매지컬 미라이 2017 테마곡 "모래행성(인게임에는 정상적으로 수록)"을 제외하고 주제곡 Catch the Wave를 포함한 인게임 수록곡 100곡이 18/22/20곡으로 분할 수록되어 있습니다.?
반은 프로젝트 미라이 디럭스를 포함해 아는 노래, 4분의 1은 이름 정도는 아는 노래, 나머지는 모르는 노래들이네요.
프로젝트 시리즈는 국가마다 수록곡의 차이가 좀 있는데 한국어판은 "천본앵"과 "오오에도 줄리에 나이트"가 빠진 99곡이 수록되어 있고, 제것은 아마존 재팬에서 예약한 일본판이다보니 빠짐없이 101곡 전부가 수록된 대신 한국어 번역은 제공되지 않고 일본어로 고정 출력됩니다.
이외에도 일반판 초판에도 제공되는지는 모르겠지만 DLC 테마송 팩을 선행 입수 가능한 다운로드 코드가 동봉되는데, 수록곡은 초대 테마곡 "The secret garden", 2nd 테마곡 "여길 봐 Baby",?Extend 테마곡 "적란운 그래피티", 초대 프로젝트 미라이 테마곡 "유메유메"의 4곡. 프로젝트 미라이 디럭스에 수록된 노래들(미라이 2 테마곡 "어게어게 어게인", 디럭스 테마곡 "처음뵙겠습니다 지구인 씨" 포함)이 상당수 수록된게 반갑긴 한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인더"나 "도레미파 론도" 등이 빠진게 아쉽네요.
원래는 살 계획이 없었지만, 메가믹스를 예약한 김에 픽업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Nintendo Switch Lite 입니다.
처음부터 외출용 부기기 겸 메가믹스 전용으로 쓰려고 상정한만큼 컬러는 선출시된 옐로, 그레이, 터콰이즈의 3종 중 대놓고 터콰이즈로 픽업. 패키지는 가로 22.5cm, 세로 11.5cm, 깊이 8.5c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아예 AC어댑터조차도 없이 본체만 덜렁 들어있던 3DS XL이나 2DS XL 만큼은 아니지만 기기의 크기를 생각해보면 꽤나 소형화되었습니다.
내용물은 심플하게 본체와 AC어댑터 뿐.
휴대 모드 특화로?Joy-Con이 본체와 일체화되며 부속기기가 필요없어지고, TV 출력 모드도 삭제되며 독과 HDMI 케이블도 필요가 없어진 만큼 이러한 부속품들이 전부 들려나간 결과 본체에는 전원공급선만 필요하게 된거죠.?
통칭 미쿠 컬러가 으레 그렇듯 카메라가 참 못 잡는 색 중 하난데, 이것도 육안으로는 에메랄드 그린에 가까운 꽤 예쁜 색입니다.
버튼류는 디폴트 컬러 3종 공통으로 하얀색으로 통일 되어 있고, 위쪽 슬롯은 게임 카트리지, 아래쪽 슬롯은 마이크로sd카드(4GB 용량이 기본 장착). 상단에는 전원, 음량 버튼, 이어폰잭이 달려있고 버튼들은 개별 분리만 안될뿐 각자 Joy-Con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첫 인상은 확실히 기존에 비해 작고 가볍다는 것이고 액정은 구입할때 같이 산 HORI제 라이트 전용 액정 필름을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닌텐도 스위치(구 버전)와 함께(편집할때 안거지만 정면은 둘 다 초점이 스크린에 잡혀있네요...).
카탈로그 스펙상 스위치는 [가로 239mm, 세로 102mm, 두께 13.9 mm에 본체 중량 297g, 조이콘 장착 398g]이고, 라이트는 [가로 208mm, 세로 91.1mm, 두께 13.9mm에 중량 275g]으로 세로값은 약 11mm, 가로값은 Joy-Con 하나 분량인 약 31mm가 줄어들었고, 중량 역시 스위치 본체보다 약 22g, 조이콘을 장착한 상태와 비교하면 Joy-Con 세트(약 100g) 분의 무게를 포함한 약 123g이 경량화되어 전체적으로 기존 스위치보다 훨씬 들고다니기 편해진 크기와 무게입니다.
배터리(3570mAh)는 제가 가진 구 버전(4,310mAh, 게다가 제 것은 이미 3년차에 접어든 것)보다는 지속 시간이 길어졌지만, 현재 새로 시판중인 신 공정 버전에 비하면 지속시간이 짧은 물건이 내장. TV 출력(거치 모드) 기능과 잡다한 부가 기능이 삭제되었을 뿐, 카탈로그 스펙상의 기기 성능 자체는 스위치와 동일하므로, 휴대 모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 한해 스위치에서 플레이 가능한 모든 종류의 게임을 동일하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2DS XL과 비교해보면 크기는 라이트 쪽이 더 크지만 무게는 의외로 2DS XL이 약 260g으로 275g인 라이트와 약 15g 차이나는 정도.
철저하게 휴대모드 특화와 경량화에 모든걸 투자한 결과, 닌텐도 스위치의 특징이었던 휴대-거치 하이브리드 기능과 TV 출력 기능, Joy-Con의 진동, IR 카메라, 모션 센서 등의 부가기능도 전부 삭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기 특성상 휴대-거치 모드를 병행할 수 있는 게임만 제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닌텐도 입장에서도 이것을 상시 사용하는 주기기로 취급하기보단 주기기와 별도로 3DS 시리즈 처럼 철저하게 휴대용 부기기로 사용하는걸 전제로 취급하는 느낌.
이에 따라 본체는 거치 모드로 두고 Joy-Con을 분리해 플레이하는걸 기본 플레이로 취급하는 1-2- 스위치나 슈퍼 마리오 파티 등의 거치 모드 특화의 파티 게임류는 굳이 하고싶다면 추가적인 Joy-Con이 별도로 요구되는데다, 애초에 TV 출력 자체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라이트 자체의 5.5 인치 화면에 의존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으며 아예 Joy-Con과 스위치 본체를 각기 따로 활용하며 Joy-Con의 부가 기능이 필수적인 닌텐도 라보는 라이트로선 플레이할 방법이 없다고 봐도 무방.
마지막으로 두대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선 아예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정 방법 등을 매뉴얼화(http://nintendo.co.kr/support/switch/secondary/primary.php)?해놓았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대충 이러한 방식입니다.
항상 사용하는 본체를 기존 스위치로, 부기기로 라이트를 쓸 것을 상정하고 닌텐도 어카운트를 연동하면, 어카운트는 연동되나 소프트웨어 자체의 저장 데이터는 두 기기가 별도로 취급되고, 이숍에서 다운로드 컨텐츠로 구매한 게임들도 라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는 하돼, 항상 사용하는 본체(기본 스위치)가 어떤 상황에서든 어카운트만 연동되어 있다면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한 반면, 연동되는 부기기 라이트 쪽은 다운로드 컨텐츠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플레이가 가능한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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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0-03-12 13:09:03
마키님,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올려주신 글은 어제 읽었지만, 도저히 코멘트를 남길 수 없을 정도로 한계였고, 회복된 오늘에 다시 읽고 코멘트를 쓰기로 했어요. 이 점에 양해를 부탁드릴께요.
미쿠 관련 상품 중에 저런 인형도 있었군요.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한데 안으면 어떤 기분일지...글자 그대로 미쿠미쿠해지는 미쿠사랑!!
지금까지 본 미쿠 관련 상품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여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글자 그대로 라이트.
작고 가볍고 기능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상정한 게임 플레이에는 무리없이 활용가능하네요. 이렇게 선택의 폭을 넓힌 게 꽤 합리적인 상품 포지셔닝으로 보이기도 해요. 누구나 최고사양의 것을 써야 할 당위는 없을 것이니...
이번에도 재미있는 상품을 소개해 주신 덕분에 우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언제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길 기원해요.
마키
2020-03-14 07:34:40
봉제인형도 의외로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가끔 마음에 드는거 한두개 위주로 사볼까 싶기도 하네요.
스위치 라이트는 일단 사기는 했는데 당분간은 쓸 일이 없다는게 맹점이네요.
기기 자체는 초기의 선입견에 비하면 예쁘게 잘 나오긴 했어요.
SiteOwner
2020-03-13 21:51:24
제목의 유래에서, 한때 꽤 명성이 높았던 일본의 배우인 이시다 미쿠(石田未?, 1986년생)를 떠올렸습니다. 그 배우는 未?의 독음이 미쿠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려준 사례라서 데뷔 초창기부터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떠올려 검색을 해 보니까 이미 30대가 넘은데다 결혼까지 했다더군요. 세월의 흐름이 이렇게 빨랐나 싶습니다.
하츠네 미쿠든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이든 모두 청록색이군요.
청록색이 이렇게 기분좋게 산뜻할 수 있다는 것도 아주 특별합니다. 역시 미쿠미쿠해서, 그리고 즐거운 게임생활의 실현수단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의 고전 건축물에서 잘 볼 수 있는 청록색 벽 도색이나 소련시대 때부터의 전통인 항공기 조종석 내부의 청록색 도색과 같은 색이면서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보는 내내 미소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키
2020-03-14 07:40:28
픽시브 태그 등을 보면 중국에서는 실제로 이름 한자를 미래 라고 쓰는 모양이더군요.
지금도 사고싶은 굿즈는 한가득인데 다 사다간 돈 문제 이전에 집에 놓을 공간이 없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것만 고르고 골라 사고있어요...
본문과는 별개로 배틀필드 베트남은 이름 그대로 베트남 전쟁이 무대인데 베트남 측 장비(아마 동구권 장비)에 탑승하면 보이는 시퍼런 조종콘솔이 무척이나 기묘한 분위기로 느껴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