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너굴너굴 너구리 - 성남시에 늘어난 너구리들

마드리갈, 2020-08-01 14:21:48

조회 수
152

제목의 유래는 홍난파(洪蘭坡, 1897-1941)가 작곡한 동요 개구리의 첫 가사인 개굴개굴 개구리.

재미있는 뉴스가 하나 있어서 하나 소개해 볼까 싶네요.
경기도 성남시에 너구리가 꽤 많이 늘고 있어서 하천변에 너구리들이 많이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개에게 큰 적의를 보이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너구리 주의보를 발령하거나 빈번히 너구리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너구리 주의표지를 세워둘 정도.

언론보도를 하나 볼께요.

위의 기사에 언급된 탄천은 10년 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대학생 때 마지막 학년에 수강한 과목 중 봉사활동이 있었고, 그 활동내역 중에 서울 및 인접한 경기도 남부지역의 환경관련이 있었다 보니까 저에게는 꽤나 익숙한 곳이고, 잘 개발된 도심과 빈약한 녹지가 대조적으로 보였던 게 인상에 깊이 남았던 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10년 뒤의 지금은 그 탄천 주변의 식생이 무성함은 물론 너구리 등의 각종 동물의 서식지로 정착해 있을 정도로 크게 변해 있어요.

성남시가 분명 여러 동물들의 좋은 서식지가 된 것은 좋아요.
너구리가 개에 대해 특별히 적의를 가진 것이나 광견병의 보균자일 확률이 높은 것은 문제이긴 하지만, 앞으로 좋은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어요. 10년의 세월에 걸쳐 이렇게 생태복원이 된 것처럼.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0-08-02 14:36:53

너굴너굴 너구리. 여러 동물들이 늘어난 건 좋은 일이겠죠.

너무 늘어나서 골치거리가 되지 않으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점에서 잘 되면 좋겠네요.

마드리갈

2020-08-03 12:52:32

정말 너굴너굴한 소식이죠, 너구리의 증식은.

이렇게 생태계 복원에 성공했으니, 역시 그 다음은 이렇게 달라진 환경이 균형있게 유지되는 것이겠죠. 지금까지는 절반의 성공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기대되네요.


대구 신천에는 이제 수달이 살고 있고, 성남 탄천에는 너구리...

Board Menu

목록

Page 86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00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4199

건프라, 대지에 서다.

4
  • file
마키 2020-08-08 146
4198

어제자로 <초능력자 H> 1부를 다 썼지요.

4
시어하트어택 2020-08-07 156
4197

반문명주의자의 자기모순

2
SiteOwner 2020-08-06 148
4196

편의점 매대의 허니버터칩과 마스크

2
마드리갈 2020-08-05 129
4195

스리랑카의 운송업자 고양이, 탈옥하다

2
마드리갈 2020-08-04 136
4194

요즘 창작활동 이야기+앞으로의 방향?

3
시어하트어택 2020-08-03 147
4193

캐나다의 차기전투기 사업, 3파전으로

2
SiteOwner 2020-08-02 128
4192

너굴너굴 너구리 - 성남시에 늘어난 너구리들

2
마드리갈 2020-08-01 152
4191

기묘한 계절감각

2
SiteOwner 2020-07-31 135
4190

대학 구내에서 모금하던 외국인 학생들 이야기

마드리갈 2020-07-30 142
4189

국어환경에서 정말 분개할 부분에는 침묵하는가

SiteOwner 2020-07-29 123
4188

특정 근현대사 사안의 언급을 금지해야 하는가...

마드리갈 2020-07-28 121
4187

"선택적" 이라는 말의 안쪽

SiteOwner 2020-07-27 121
4186

할말이 엄청나게 많은 애증의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6
  • file
조커 2020-07-26 188
4185

요즘은 비 오는 날에 우산을 쓴다고 비난하지 않지만...

SiteOwner 2020-07-25 136
4184

간만에 폴리포닉 월드 이야기 - 석유 관련의 몇 가지

SiteOwner 2020-07-24 125
4183

이것이 진짜 전차도 게임입니다!

5
  • file
마키 2020-07-23 167
4182

비오는 날 모스크바 시내의 살수차를 비웃기에는...

마드리갈 2020-07-22 130
4181

한국의 군사위성 보유와 영국항공의 보잉 747 퇴역

SiteOwner 2020-07-21 134
4180

아랍에미리트의 화성탐사선 HOPE, 일본에서 발사성공

5
마드리갈 2020-07-20 18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