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반도 최초의 운석충돌구 발견

마드리갈, 2020-12-18 13:48:52

조회 수
136

한반도에서 최초로, 그리고 아시아에서 2번째로 운석충돌구가 발견되었어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 연구진이 경상남도 합천군의 적충-초계분지의 현장조사 및 분석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5만년 전에 직경 200m 정도의 운석이 충돌했음 밝혀냈어요.

관련보도를 볼께요.

확실히 대발견임에 틀림없어요.
게다가 지질시대에서 5만년이란 매우 짧은 시간이고, 충돌당시 시기라면 선사시대이긴 하지만 일단 인류가 생존하고 있었을테니까 충돌 당시에 낙하지점 근처에서 거주했다 생존했던 인류는 그 폭발에 대한 기억을 지니고 그것을 후대에 전승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기억이 세대를 거치며 각종 강림신화를 창조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경남 합천군은 삼한시대의 변한에 해당되다 보니 이것도 떠오르고 있어요.
변한은 철이 많이 출토되었고 그래서 철기문명 또한 발달했어요.
혹시 이것의 원인의 하나로서 운석충돌이 기능할 수 있을까요? 충돌한 운석 자체가 철질운석이라든지, 운석충돌로 지형이 크게 변하면서 철광석이 지표에 드러나기 쉬워졌다든지 등...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 대발견,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0-12-19 11:47:28

운석이 산을 문자그대로 뭉게버린거군요.

대자연의 코스믹 파워란...

마드리갈

2020-12-19 17:49:58

만일 합천에 떨어진 운석이 완벽한 구형의 순철덩어리이고 대기권 진입속도가 11km/s라면 대략 이러하죠.

일단 질량만 하더라도 3300만톤에 근접하는데다 운동에너지는 19.9페타줄(PJ) 이상. 즉 운동에너지만으로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314배 정도 되어요. 핵무기의 위력을 나타내는 TNT질량 환산으로 하자면 4.7메가톤에 해당하죠. 그러니 떨어지면서 지형에 무섭게 큰 힘을 가한 것이죠. 밀도가 더 낮은 물질로 된다 하더라도 메가톤급이 그냥 간단히 달성되는 레벨이죠. 그러니 어떻게든 지형에 흔적을 안 남긴 게 더 이상하겠죠?


이렇게 환산해 보니 대자연의 코스믹 파워, 정말 무서워요.

Board Menu

목록

Page 75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4351

이상하게 얼굴에서 열이...

1
SiteOwner 2020-12-24 130
4350

한자와 나오키 드라마, 그리고 진짜 한자와 은행장

2
SiteOwner 2020-12-23 155
4349

온전히 나에게 투자하는 하루

7
  • file
마키 2020-12-22 155
4348

"우리는 그런 책과 안 친해요" 라던 사회과학서점

2
SiteOwner 2020-12-21 152
4347

AI로 떠나간 가수들을 복원하다, '다시 한번'

6
시어하트어택 2020-12-20 178
4346

여전히 돌죽을 즐기고 있습니다

3
대왕고래 2020-12-20 150
4345

애니가 평행세계인가, 현실이 평행세계인가

4
마드리갈 2020-12-20 172
4344

토요일의 창작활동 관련 이야기들.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0-12-19 139
4343

한반도 최초의 운석충돌구 발견

2
마드리갈 2020-12-18 136
4342

컨스트럭티콘, 어셈블!

4
  • file
마키 2020-12-17 153
4341

군가 "진짜사나이" 를 매번 틀리는 원인의 안쪽

2
SiteOwner 2020-12-16 157
4340

연일 추운 날씨 속에서 생각나는 것들

마드리갈 2020-12-15 131
4339

구글은 당신을 검색합니다!!

4
마드리갈 2020-12-14 227
4338

진짜 인문학의 위기란 이런 것 같습니다

2
SiteOwner 2020-12-13 135
4337

돌죽을 드디어 한번 깼네요.

2
대왕고래 2020-12-12 152
4336

열심히 일한 게 죄가 되기도 하나 봅니다

2
SiteOwner 2020-12-11 121
4335

러시아의 공중지휘기가 정비중에 털렸다?!

2
마드리갈 2020-12-10 132
4334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2
국내산라이츄 2020-12-09 133
4333

초음속 비행의 역사를 쓴 척 예거의 영면

2
SiteOwner 2020-12-08 148
4332

베란다 밖으로 음식쓰레기를 왜 버려...

2
마드리갈 2020-12-07 13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