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1년에 탄생한 최악의 군가 "육군, We 육군"

SiteOwner, 2021-04-30 20:26:29

조회 수
159

별의별 군가를 들어봤습니다만, 지난주에 발표된 새로운 육군군가인 "육군, We 육군" 을 들으니 뭔가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세계라고 말했을 뿐, 가치판단을 한 건 아닙니다.

제목부터가 꽤나 요상한데, 들어보면 이게 공식이라는 게 그야말로 저세상 군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



이걸 듣고 진짜 넋이 나갈 뻔했습니다.

2021년에 만들어진 노래라는 게 왜 이런 레벨인가 싶을 정도로...


경박하고 엇박자투성이인 멜로디, 제목도 그렇고 가사도 육군 아미 타이거니 고 빅토리 어쩌고 하는 웃기는 영어 떡칠, 장비 이름을 어필하지만 구질구질해 보이기만 하는 수사법...

게다가, 공식 영상이라면서 feat. 중독성은 또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중독성은 기본적으로 듣는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알고도 인정안하는지, 진짜 몰라서 그러는지...


동생에게 이걸 들려주니까, 쓰레기는 최소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이 음악은 그것도 안되니 쓰레기 미만이라고 평합니다.


2016년의 아라리요 평창(유튜브 바로가기)도 참으로 끔찍했는데, 이건 아라리요 평창이 그래도 양반이었다고 느끼게 만들어 버립니다. 게다가 이상하게 귀에 딱지가 앉은 것같군요.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1-05-03 20:44:44

전문연구요원이라 훈련소 간 게 전부인 저도 군가 몇개 정도는 배웠어요.

그래서 저게 기존 군가들에 비해서 어느 정도인지는 대충 감 잡을 수 있어요.

1%도 안 돼요. 구보할 때 이런거 부르기 싫어요.

SiteOwner

2021-05-05 19:44:47

아름답지도 않고 실용적이지도 않은 저런 군가를 듣고 있으니 정말 귀가 오염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른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그나마 대응하는 흉내라도 내는 것 같은데 이 건에 대해서는 신세대와 첨단 트렌드에 맞춰, 전통과 현대의 조화 등의 말도 안되는 변명조차도 안하고 그냥 한다는 소리가 기도문 암기하듯이 하고 부대마다 새 군가를 잘 부르는지 점검하겠다고...


뭐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문제의식조차 가지지 않는 데에는 그냥 말을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7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4496

항공우주분야별의 주요 이슈를 다뤄볼까 합니다

SiteOwner 2021-05-01 113
4495

2021년에 탄생한 최악의 군가 "육군, We 육군"

2
SiteOwner 2021-04-30 159
4494

따오기의 국내자연부화 성공

6
  • file
마드리갈 2021-04-29 139
4493

더더욱 기묘함이 늘어나는 꿈

4
마드리갈 2021-04-28 127
4492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9주년

4
SiteOwner 2021-04-27 147
4491

군복무 관련으로 가볍게 몇가지 그리고 뉴스 하나

2
SiteOwner 2021-04-26 125
4490

주말에 다녀온 곳들.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1-04-25 111
4489

華復招英法 只是全華業 -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동방으로

8
SiteOwner 2021-04-25 161
4488

서비스 계약해지에 대한 이야기 몇 가지

2
SiteOwner 2021-04-24 124
4487

동경 북해도 이야기

4
  • file
마키 2021-04-23 148
4486

"외교적 수사" 를 생각하는 시간

4
마드리갈 2021-04-23 134
4485

4월에 벌써 열대야같은...

2
SiteOwner 2021-04-22 113
4484

소년병 징집청원까지 등장했군요?

4
SiteOwner 2021-04-21 143
4483

한 장의 사진에서 보이는 미국의 힘

4
  • file
마드리갈 2021-04-20 131
4482

N열차로 가자: 시작해요 관광열차 수집

4
  • file
마키 2021-04-19 138
4481

여자아이들의 이름에 대한 몇가지 추억

2
SiteOwner 2021-04-18 121
4480

컴퓨터가 죽었었습니다.

3
국내산라이츄 2021-04-17 119
4479

샤프트방식의 스쿠터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2
  • file
마드리갈 2021-04-16 133
4478

[뉴스] 버나드 메이도프 사망 + 지갑 되찾음

3
Lester 2021-04-15 147
4477

돌을 던졌던 흑인 소년이 21년 뒤인 지금 생각나는...

2
SiteOwner 2021-04-14 14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