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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있게 보는 국가별 엔딩 시리즈

시어하트어택, 2021-09-12 21:13:48

조회 수
173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보니 국가별 엔딩 영상이 많이 보이더군요. 대부분은 하츠 오브 아이언 4 유저들이 만든 국가별 대체역사 엔딩 영상인 듯한데, 요즘 하츠 오브 아이언 4가 소소한 유행을 타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듯합니다. 저야 물론 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예시 영상입니다.

위의 영상은 국내 제작자 '히상병'님, 아래의 영상은 해외 제작자 영상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처음에는 '트루 엔딩'이라고 해서 현재의 모습을 보여 주고, 대체역사 결말을 차례대로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그럭저럭 괜찮게 끝내는 곳도 있지만 위의 영상들처럼 개그로 끝내는 영상들도 있습니다.


밑의 영상에서 호주에 왜 에뮤가 나왔는지는...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1-09-12 23:22:13

영상 임베드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운영진 권한으로 수정했어요.

이제는 잘 나올 거예요. 혹시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코멘트로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할께요.

마드리갈

2021-09-13 14:56:08

이제는 내용에 대한 코멘트.

역시 아는 음악이 대거 출연하니까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문제는, 히상병님의 영상에서는 묘하게 곡 순서가 틀어져 있다는 거네요.

41초부터 나오는 3번째 곡이 독일인의 조국은 무엇인가(Was ist des Deutschen Vaterland?)이고, 1분부터 나오는 4번째 곡이 오스트리아의 국가로 쓰였던 신이시여 프란츠 황제를 가호하소서(Gott erhalten Franz den Kaiser)예요. 유튜브 페이지의 정보에서는 묘하게 이게 틀어져 있네요.


소개된 음악 중 특이한 것을 소개하자면...

히상병님의 영상 2번째의 곡 도이치외스터라이히, 그대 멋진 나라(Deutsch?sterreich, du herrliches Land)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강역이 대폭 축소된 오스트리아의 신국가로 쓰여질 용도로 만들어졌고 1920년에서 1929년까지 사용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지위는 없었어요. 오늘날의 오스트리아에서는 대통령 찬가 및 군가로서는 쓰이지만요.

히상병님의 영상 4번째 및 호주엔딩 15번째의 오스트리아 국가와 호주엔딩 5번째의 독일국가는 멜로디가 같아요. 이건 원래의 곡이 하이든의 현악4중주 황제의 2악장이라서 그러해요.

호주엔딩 6번째의 밧토타이는 일본의 군가 발도대(?刀隊). 1882년에 나온 이 곡의 작곡가는 사실 일본인이 아니고 프랑스의 음악가이자 육군장교인 샤를 에두아르 가브리엘 르루(Charles Edouard Gabriel Leroux, 1851-1926). 이 곡은 육상자위대는 물론이고 경찰에서도 쓰이고 있어요. 사실 이 곡의 유래 자체가 1877년의 서남전쟁의 분수령이 된 타바루자카 전투(田原坂の?い)에서 도쿄의 경찰조직인 경시청 인원들에서 편성된 백병전부대의 활약이다 보니 본바탕이 경찰이니까요.


폴리포닉 월드에서 상정한 게 호주 엔딩에서 하나 보이네요.

7번째의 호주 독립 시나리오. 폴리포닉 월드에서는 호주가 공화국으로 완전히 독립하게 되어요. 즉 역사 및 인적구성에서는 영국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았지만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단, 폴리포닉 월드에서는 현실세계에서는 좌절된 호주연방(Federation of Austrailia)이 뉴질랜드와 피지까지 포함하여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되는 차이가 있어요.

SiteOwner

2021-09-18 15:36:00

두 영상을 모두 감상했습니다.

위에서 동생이 말한 것처럼, 저 또한 아는 음악이 많이 나오다 보니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동생에게 가르쳐 준 음악이 꽤 많습니다.

호주와 오스트리아를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그 사람들에게도 이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역시 대체역사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영상을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어하트어택

2021-09-18 23:34:02

유튜브에 돌아다니다 보니 중간중간 진지함을 곁들인 것도 있고(예:아프가니스탄), 시종일관 유머로 일관하는 작품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한번씩 찾아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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