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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설정에서 능력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왕고래 2013.04.10 08:11:45

※ 이것의 배경설정이 되는 녀석에 대해서는 여기로.


- 능력

작품의 배경이 되는 도시에서 생겨나기 시작한 초능력 또는 기이현상을 일컫는다.

이 모든 타입명의 작명자는 작중 등장인물인 루시임을 알려두겠다. 센스없다 진짜...


1. 퍼펫 타입
켈빈의 곰인형처럼 생물꼴(또는 무생물꼴)로 존재하는 경우, 이것을 퍼펫 타입이라고 한다. (마음대로 조종가능한 경우, 이를 마리오넷 타입이라고 한다. 설정 초기에는 둘을 묶어두었었음.)
능력이라기보단, 마음속 응어리로 인해 태어난 괴물. 이상현상에 가깝기도 하다.
마음속 이미지에서 형태를 가져오며 한번 생겨나면 거의 그대로 굳어지곤 한다. 마치 "그렇게 태어난" 것 처럼.
폭주하는 능력은 보통 이쪽이다. (즉, 대개 컨트롤 불가능이다.) 마음속의 응어리가 한 순간에 실체화되어서 튀어나와서는, 사람들에게도 보이기도 하고 때리거나 초능력을 부리거나 하는 것.
폭주도 아무렇게 하는 게 아니고, 본 주인의 응어리를 풀고 싶어하는 쪽으로 폭주하게 된다. 매우 외로웠던 켈빈에게서 태어난 곰인형의 경우, 곰인형을 안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는 능력이었다. 다만 '폭주'라는 말에 걸맞게 정상적이진 않았다. 탈진해 쓰러질 때까지 못 놓을 정도로, 안고 싶은 기분이 들게 했으니.
본 주인의 기분은 능력의 탄생 이후로 약간은 나아질지도 모른다.(애초에 응어리에서 태어났기 때문. 당사자에게는 '응어리가 마음에서 외부로 벗어나와졌다'는 느낌을 받는 듯 하며, 또는(또한) 응어리를 "배출해내어 해소한" 기분이 들 수는 있다.) 하지만 완벽히 나아지지는 않는다. 마음속 응어리가 없어진 것은 절대 아니기에.
마음 속의 응어리가 본 주인쪽에서 풀린다면, 이것의 폭주도 가라앉고 무력화될 수는 있다. 하지만 언제 다시 나타날지를 모른다.

1.1 마리오넷 타입
'능력'은, 심적인 각성이나, 응어리가 아닌 강렬한 원함, 강한 의지를 가짐과 동시에 새롭게 진보할 수 있다.
즉, 본 주인이 성장하면서 능력도 성장하는 것이며, 이 때 컨트롤하지 못했던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퍼펫이 완전히 일체화해서 초능력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아래 초능력타입의 일부), 보통은 그 퍼펫을 직접 조종할 수 있게 되며, 이 때 능력은 이전과 유사하거나 달라질 수도 있지만, 보통 원했던 것에 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결과이다 보니, 원하는 것 이외의 것은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켈빈의 경우, 루시 덕분에 무력화되어진 상태에서 루시를 지키고 싶다는 의지에 의해 능력이 새롭게 태어나서, 그 곰인형을 직접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루시에 대해서만 제대로 지킬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지키는 것에는 조금 서투르며, 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무력하다시피하다.

2. 초능력 타입
루시의 "감지 능력"같은, 무형의 볼수없거나 에너지꼴인 초능력. 조종이 아니라 조절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자연스레 얻은 사람들은 보통 이쪽. 다만, 퍼펫 타입에서의 진보 결과가 이쪽이 되는 경우도 있다. 퍼펫이 몸 속 깊히 일체화되었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이 능력을 가진 경우에도, 강렬한 원함 또는 강한 의지로 인해서 능력이 진보하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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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다가 메모한 것을 복붙해서 초안 작성한 후에,
그것을 밥 먹으면서 이래저래 편집하다가, 현 9시 9분쯤에 완료한 것입니다.
네이밍 센스가 없는 건 좀 봐주세요;;;;
좀 어설프기도 하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쓰면서 어색한 부분은 고쳐나가긴 했는데, 아직도 좀 그런 게 있을 것만 같아요.
심심하실 때 여흥거리로 보실 수 있기를 빕니다.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