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lia In Fantasia의 세번째. 기타의 히카와 사요입니다.

여름동안 컨디션 저하가 크게 와서 더위가 계속 되는 동안은 상태가 영 안 좋아서 전혀 작업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좀 계절에 맞는 날씨가 되어 겨우 다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덥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긴 했는데 늦여름즘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나서 오히려 더 상태가 안 좋아진 느낌이네요.

냉방병이라도 걸렸던걸까 싶습니다.

아무튼 잡설은 여기까지로 하고 이제 일러스트를 보시죠.

평소 진지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엄격한 사요의 클래스는 팔라딘.  즉, 성기사입니다.

당초 추천받았던것은 기사이지만 거기에 더해 평소 금욕적이고 철저하며 규율을 지키는것을 중요시하는 사요의 성격을 방영하여 성기사로 설정하였습니다.

성기사 사요는 단단한 갑옷과 방패로 무장하여 파티를 지키는 존재로서 전투에선 늘 최전선에서 다른 아군을 엄호하며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적과 맞서 싸우는 점이 본편의 강한 승부욕과 호전적인 성격과 어울리죠.

그와 동시에 본편에서도 팀의 무게를 잡는 군기반장이란 점 역시 깐깐하고 엄격한 성기사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일러스트에서도 화려하면서도 중후한 갑옷과 무장의 형태에 더해 엄격하고 무표정해보이는 인상으로 사요다우면서도 성기사에 걸맞는 모습이 나타나도록 신경썼습니다.

또 다른 디자인의 사요의 일러스트.

위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성기사 사요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갑옷과 방패 + 검에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성숙한 인상이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본편에서도 쌍둥이 동생 히나에 대비되어 좀 더 성숙하고 아가씨같은 인상이기에 치마와 드레스 위에 갑옷을 받쳐입도록 했죠.

거기에 더해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차림에 갑옷 부분엔 화려한 장식을 더해 성기사에 어울리는 귀족적인 분위기를 냈습니다.

같은 근접 포지션이지만 거칠고 야성적인 유키나와는 완전히 대비되는 이미지가 나오는게 재미있는 점이죠.

역할 또한 딜러와 탱커로 완전히 대비되고 있고요.

유키나가 다른 모든걸 포기하고 강력한 공격력에만 몰두할 수 있는건 사요가 탱커로서 멤버들을 지켜주며 리사와 함께 파티의 안정성을 잡아주는 덕분일태죠.  이러한 식으로 평소 로젤리아의 특징이 판타지 게임에서의 파티 플레이로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해보았습니다.

이상, Roselia In Fantasia의 세번째 멤버 히카와 사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