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
그리고 동북아시아 각국에서는 달의 무늬를 토끼라고 보고 달에 옥토끼가 산다고 오래 전부터 믿어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애서도 달 탐사선을 운용하게 되었음은 물론 일본에서는 세계최초로 민간기업 주도의 달 탐사선이 발사되어 달 표면에의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부터.
근경에는 달의 표면이 찍혀 있고 원경에 지구가 보입니다. 이것은 모노크롬 사진입니다.

news-p.v1.20230103.c0f083ee840b4fc99929faeae0cf66e2_Z1.jpg
이미지 출처

이렇게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달탐사선 운용국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일본의 달 탐사 프로젝트.
지금까지 모두 국가주도였던 것과 달리 이것은 일본의 민간기업인 ispace가 주관하는 세계최초의 민간프로젝트입니다.

아이스페이스 주관하의 HAKUTO-R Mission 1 탐사선은 이렇게 10단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Success_Criteria_JP_scaled.png
이미지 출처

그러면 10단계에 대한 해설.
SUCCESS 1 - 발사 2-3일전/발사준비 완료
SUCCESS 2 - 발사 1시간후/발사 및 분리 완료
SUCCESS 3 - 발사 1.5시간후/안정된 항행상태 확립
SUCCESS 4 - 발사 1-2일후/첫 궤도제어조작 완료
SUCCESS 5 - 발사 1개월후/심우주항행의 안정운용을 1개월간 완료
SUCCESS 6 - 발사 3-3.5개월후/저궤도 돌입전의 모든 심우주궤도제어조작 완료
SUCCESS 7 - 발사 4개월후/달의 중력권 및 달 일주궤도에의 도달
SUCCESS 8 - 발사 4.5개월후/달 일주궤도 위에서 모든 궤도제어조작 완료
SUCCESS 9 - 발사 4.5개월후, 1시간/월면착륙 완료
SUCCESS 10 - 발사 4.5개월후, 1.5시간/월면착륙 후 안정상태의 확립

지금은 발사된지 28일째로 SUCCESS 5의 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항행궤도는 이렇게 의외로 먼 거리를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Orbit_scale_jp.png
이미지 출처

HAKUTO-R Mission 1 공식사이트 (일본어)


의외로 멀리 나간다는 것이 보입니다.

지구에서 150만 km 바깥의 심우주까지 1개월간 걸려서 멀어졌다가 2-3개월간 복행하여 달의 지구공전궤도에 근접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추진제를 최소한으로 소모하기 위해 이렇게 중력을 역이용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최종단계는 이렇습니다.


Landing_sequence_scale_jp.png

이미지 출처

HAKUTO-R Mission 1 공식사이트 (일본어)


월면을 평행하게 비행하다고 속도를 천천히 줄인 후에 자세를 조정하고 최종접근중 착륙목표지점을 확인한 후에 역분사로 연착륙에 성공하는 것이 착륙시퀀스의 전부입니다.


어쩌면 탐사도중에 월면토병기 미나(月面兎兵器ミーナ)를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기도 합니다. 2007년에 방영된 애니인 월면토병기 미나의 오프닝 영상을.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대왕고래

2023-01-09 14:29:38

우리나라도 달에 탐사선을 보냈네요. 일본도 탐사선을 쏘아보냈고...

죠죠 6부에서 리키엘이 말했던대로, 달에 탐사선을 쏘아보낸 것은 그냥 쏘아보냈다로 끝인 게 아니라, 그만큼 성장한 걸 의미한 거겠죠. 대단한 거에요.

달에 진짜로 토끼가 있다면 재미있을거에요, 이야기로서도 과학적으로도...

SiteOwner

2023-01-11 19:39:32

인류가 이렇게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잃지 않고 이렇게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멋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성장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 나아가는 양상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크게 나타날지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달에 토끼가 있다면 만나서 같이 놀고 싶습니다. 특히 경계심 많은 것으로 유명한 동물인 토끼가 제 손에 안겨서 잠을 잔 적도 있다 보니 더욱 기대되는 것인가 봅니다.

SiteOwner

2023-04-23 01:02:21

[2023년 4월 23일 추가]


일본의 우주벤처기업 ispace가 만든 세계최초의 월면착륙선 하쿠토-R(HAKUTO-R)이 빠르면 4월 26일 0시 40분 쯤에 달 공전궤도에서 월면으로 강하개시하여 1시간 정도 걸려 착륙하게 됩니다. 성공하면 일본 최초는 물론 민간기업이 제작한 것으로서의 세계최초를 달성하게 됩니다.

현재 하쿠토-R은 달의 주변을 공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작성에 참조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世界初”なるか…日本の宇宙ベンチャーispaceの月面着陸船、最速「4月26日未明」にも着陸へ 月面探査計画「HAKUTO-R」

(세계최초가 될까...일본의 우주벤처 ispace의 월면착륙선, 빠르면 4월 26일 새벽에라도 착륙 월면탐사계획 HAKUTO-R, 2023년 4월 12일 TBS NEWS DIG, 일본어)

SiteOwner

2023-06-28 21:18:48

[2023년 6월 28일 추가]


달탐사선 다누리의 임무운영기간이 연장되어 2025년 12월까지 운용될 예정입니다.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어서 운용수명이 2년 연장가능하게 되었고 앞으로 달착륙 후보지 10개소를 더 촬영하는 등 예정보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향상된 월면정보의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하단에 소개된 기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임무 2년 연장된 '다누리'...달 착륙 후보지 10곳 더 촬영 (2023년 6월 28일 YTN)

Board Menu

목록

Page 36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196

이름 자체가 스포일러인 캐릭터

6
  • file
마키 2023-01-12 159
5195

JR 출범후에 입사하여 JR토카이의 사장이 된 니와 슌스케

2
SiteOwner 2023-01-11 118
5194

2023년의 연간 프로젝트

4
  • file
마키 2023-01-10 157
5193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7
Lester 2023-01-09 177
5192

옥토끼를 찾아 나서는 한국과 일본의 달 탐사 프로젝트

4
  • file
SiteOwner 2023-01-08 148
5191

간만의 이상한 꿈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습니다

5
SiteOwner 2023-01-07 159
5190

영어가 아닌 한자어, 한자어가 아닌 영어

5
대왕고래 2023-01-06 132
5189

선택적인 정의감과 비판의식에 대해서 몇 마디

4
SiteOwner 2023-01-05 138
5188

그러고 보니 국내 라면의 역사도 올해로 60년입니다

2
SiteOwner 2023-01-04 116
5187

대체 언제까지 노스트라다무스를...

4
SiteOwner 2023-01-03 137
5186

에코테러리즘이 내놓은 잘못된 해답

13
마드리갈 2023-01-02 210
5185

새해를 맞아 이것저것.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3-01-01 135
5184

2023년 신년인사

6
SiteOwner 2023-01-01 216
5183

2022년 송년인사

8
마드리갈 2022-12-31 264
5182

2022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4
마드리갈 2022-12-30 359
5181

한 명의 반쪽이 인문학도로서, 새해를 앞둔 잠깐의 회고

4
Lester 2022-12-30 151
5180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하여 2 - 개략적인 정보

2
  • file
SiteOwner 2022-12-29 131
5179

독서하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

6
시어하트어택 2022-12-28 197
5178

올해는 건강 측면에서도 별일이 다 있었네요

2
마드리갈 2022-12-27 116
5177

북한은 끊임없는 대남도발만큼은 확실히 지킨다

9
마드리갈 2022-12-26 16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