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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개설 10주년을 맞이하여

SiteOwner, 2023-02-25 13:13:52

조회 수
266

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이트오너입니다.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로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개설 10년을 맞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강산도 바꿀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 그리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포럼 개설 이후 매년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혼란스러워하기 일쑤였고 과연 희망이라는 게 실재하는 것인지 의심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한 판데믹이 과거는 물론 문명이 최고도로 발전된 현재에도 인류의 행동에 큰 제약을 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여전히 국내외 상황은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첫 변곡점이 될 것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출구전략이 속속 실행되어 있는 한편, 우크라이나를 도탄에 밀어놓고 세계를 혼란시키는 러시아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이 연대하여 맞서고 있고 또한 반도체산업을 필두로 신뢰할 수 없는 국가인 중국에서의 사업전개를 동결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발동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변곡점의 산 증거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해의 개설 9주년 기념사에서 "1년 뒤의 오늘에는 적어도 인류가 판데믹을 극복하고 다시 찾은 일상 속에서 더욱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세계가 시작해 있을 것이라고" 라고 말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전면적이지는 않더라도 이미 시작해 있습니다.

이제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해의 시작은 결코 꿈이 아닙니다.
이미 시작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하면서 그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제대로 알았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동고동락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포럼 개설 10주년을 기념합니다.


2023년 2월 25일

사이트오너 拝上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6 댓글

대왕고래

2023-02-25 22:02:53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10년이라니.

정말 오래되었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은 꼭 차 타고 안개낀 길을 달리는 거 같아요. 겁나요 그냥.

그래도 아침이 올 거고, 햇볕이 들겠죠.

SiteOwner

2023-02-25 23:32:24

이렇게 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입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비유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실 아침에 운전할 때 안개로 인해 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있고 그런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그 안개가 조금씩 옅어지고 있는 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침이 오고, 햇볕이 들고, 봄이 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나아지는 세계 속에서도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길잡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키

2023-02-27 11:46:49

여기 온게 엊그제 같은데 내년이면 벌써 10년이네요.

바다처럼 넓고 접시처럼 얇은 식견인지라 늘 많이 배우고 있네요.


앞으로도 늘 잘 부탁드립니다.

SiteOwner

2023-03-05 18:38:00

마키님 덕분에 배우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소개해 주시는 각종 완구 등 재미있는 아이템은 포럼 개설이 없었다면 결코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언제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포럼이 인터넷 공간 속의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저야말로 여러모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ester

2023-02-27 22:06:29

포럼의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발전은커녕 퇴보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니 그에 비하면 사소한 고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판데믹이 끝났다 싶으니 그 동안 억눌렸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지 연일 뉴스에서 혼란스런 소식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부디 1년 뒤에는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SiteOwner

2023-03-05 18:41:14

분명 세계에는 이전보다 나아지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정체되는 것도 퇴보하는 것도.

그래도 저는 인류의 미래를 낙관하고 싶습니다. 설령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세계가 그런다고 해서 저 자신이 비관해서 뭐가 되겠습니까. 일종의 순환논리나 자기합리화같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2024년의 지금은 지금보다 더 나아 있을 것이고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11주년은 보다 밝은 메시지로 차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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