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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휴일을 보내는 이야기

SiteOwner, 2023-05-05 23:02:40

조회 수
127

오늘은 간만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5월 5일은 어린이날로 공휴일. 그러니 마음놓고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창밖으로 떨어지는 비가 만드는 소리는 그냥 소음인 것 같지가 않아서 듣고 있다 보면 묘하게 차분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마침 생각나는 음악이 2곡 있어서 소개해 볼까 싶습니다.
처음의 것은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Frédéric Chopin, 1810-1849)의 전주곡 D플랫 장조 Op.28의 15번곡 빗방울. 제정러시아의 키예프(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출신의 미국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 1903-1989)의 연주.



그리고 또 하나.

1992년에 일본에서 발매된 PC-9801 기반의 게임 졸업(卒業 ~Graduation~)에 사용된 악곡인 빗방울의 협주곡(雨音のコンツェルト). 작중의 캐릭터 나카모토 시즈카(中本静)를 담당한 성우인 히사카와 아야(久川綾, 1968년생)가 불렀습니다.




오늘 쓰기로 한 글은 다음에 써야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에서 실례하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05-09 08:15:10

어린이날 비와서 차분해지기는 하는데 몸이 엄청 무거워서 힘들었죠
그냥 거의 하루종일 자기만 했던 거 같아요. 어린이날이면 외출을 해도 괜찮았을 텐데 비가 오니까 외출도 못하겠고...

SiteOwner

2023-05-14 13:58:31

보통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이번의 어린이날은 확실히 이례적이었습니다. 비가 오면 역시 직전부터 형성되어 있던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니 몸이 무겁게 느껴졌고 또 5월의 첫째주이다 보니 더욱 컸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쉴 수 있는 게 다행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오랜 잠을 자는 것도 매우 유의미한 것입니다.


오늘은 매우 맑군요. 좋은 휴일을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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