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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은 미국 항공의 날(National Aviation Day)입니다.
원래 이 날은 동력항공기의 개척자 라이트 형제 중 동생인 오빌 라이트(Orville Wright, 1871-1948)의 생일인 1871년 8월 19일에서 유래한 것으로 1939년에 당시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1882-1945)의 제1호 대통령령으로 선언되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자료는 미국 국내의 공항이 창출하는 정부수입 그리고 항공업계 종사자의 인원수입니다.
우선, 미국 국내의 공항이 창출하는 정부수입부터.
이미지 출처
National Aviation Day: August 19, 2023 (미국 통계국, 영어)
미국의 50개 중 공항에서 창출되는 정부수입은 249억 달러로 상위 13개 주가 수입의 76.6%를 차지합니다.
1위부터 13위를 차례대로 거명하면,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조지아,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의 순서가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의 항공업계 종사자 인구.
우선은 16세 이상의 민간항공업계 종사자 인구추계부터 보겠습니다.
- 조종사 및 항공기관사(Aircraft pilots and flight engineers) - 124,279명±6,084명
- 관제사 및 지상조업요원(Air traffic controllers and airfield operations specialists) - 101,900명±5,894명
- 객실승무원(Flight attendants) - 52,462명±7,450명
통년 상근직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 조종사 및 항공기관사(Aircraft pilots and flight engineers) - 105,157명±7,185명
- 관제사 및 지상조업요원(Air traffic controllers and airfield operations specialists) - 34,500명±4,246명
- 객실승무원(Flight attendants) - 44,824명±4,930명
항공산업 단일시장으로서 세계최대인 미국의 공항이 정부재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그리고 종사인원규모는 얼마나 되고 또한 상근직 인원이 얼마나 되는가를 이렇게 알아보는 것도 상당히 유익하겠지요.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관제사 및 지상조업요원은 비상근직인 경우가 압도적이라는 것이 이렇게 드러나다 보니 저 분야에서의 고용안정 문제가 항공안전에 큰 요소가 될 것도 이렇게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에서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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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3-08-19 20:54:22
상근직이 아닌 사람들 비중이 높은 직종이 있네요. 괜찮은건가 싶은데, 괜찮지는 않네요.
문제점이라는 건데 이에 대한 대책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SiteOwner
2023-08-21 23:59:38
항공업계도 최근에 고용이 꽤나 불안했다고 하지요.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다 보니 종사인원도 대폭 감축될 수밖에 없었고 조종사나 객실승무원을 감축하기에는 고정적인 수요 감당이 안되니까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다고 보이는 관제사 및 지상조업요원이 대폭 감축되거나 고용되더라도 상당부분 비상근직으로 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3차원 공간을 비행하는 항공기에서 관제사가 없으면 눈을 감고 조종하는 것과 다름이 없고 지상조업요원이 없으면 정비, 급유, 토잉(Towing), 항공기에 따라서는 보조동력장치(APU)의 연결작업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로 일어설 수도 없으면서 달리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집니다.
여객기를 타면 택싱 직전상황에 지상조업요원들이 손을 흔들어 주는 것을 창문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지상조업요원들의 고마움과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통계가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