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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물체는 흔히 UFO라고 하죠. 영어의 Unidentified Flying Object를 줄여서.
그리고 최근에는 UFO 관련으로도 보도가 여러가지 나오고 있어요. 미 항공우주국에서는 지난 목요일인 9월 14일에 UFO 관련사항에 대한 연구감독역으로서 빌 넬슨(Bill Nelson, 1942년생) 행정관을 임명하기도 했고 그렇죠.
NASA Selects New Director to Investigate UFOs, 2023년 9월 14일 VOA 기사, 영어
이렇게 UFO 관련의 연구에 진전이 있는 것은 좋은데 과연 이게 UFO의 실체규명에 얼마나 공헌할까요?
여기에는 2가지 전제가 필요해요.
첫째, 최소한 예측이 가능할 것.
둘째, UFO가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 않음이 확인될 것.
자연에는 인간의 뜻대로 되지 않는 요소가 꽤 있어요. 아직은 강우를 조정하는 것도 제한된 영역의 인공강우 정도만 가능할 뿐 기본적으로는 비 피해를 견뎌내거나 그게 안되는 경우에는 대피해야 하는 정도이고 다른 자연재해는 말할 필요도 없어요. UFO는 아예 그런 자연에의 대응수준 자체도 넘어서는 것이라서 그냥 존재를 인정해 버리면 세계에는 그냥 속수무책인 분야가 존재해 버리는 것이다 보니 UFO의 존재를 인정하려면 최소한 예측이 가능한 수준은 되어야 해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대항능력도 필요하겠죠.
또한 그렇게 예측이 되는 UFO가 무해한 것이라야 인정이 가능해져요. 전근대사회의 호환(虎患) 같은 것도 인간이 호랑이를 이기는 게 당시의 기술로는 극히 힘들었다 보니 재해였던 것이죠. 물론 현대인들도 맨손으로 호랑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금은 호랑이 자체가 인간의 생활권에 나타나는 경우 자체가 격감한데다 만일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밀폐가 가능한 교통수단이나 건물 등에 숨으면 호랑이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고 경찰 등의 법집행기관이 단시간내에 출동하여 제압이 가능하니까 호랑이를 막연히 두려워하지 않는 게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UFO도 이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은 실체인정 단계까지 가지는 시기상조일 거예요.
인류가 언제 이 수준에 도달할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의 발전이라든지 이런 건 생각보다 상당히 빠르니까 멀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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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23-09-20 19:58:53
그 존재 자체가 UFO의 대명사로서 미국 뉴 멕시코 주와 제51구역을 지구에서 가장 수상한 장소로 만들어버린 로스웰 UFO는 현재로서는 미국 육군의 군용 항공관측 기구 라는 것이 미국의 공식적인 발표죠. 그에 따라 지금은 UFO 음모론 자체가 한물 간 공상과학 취급이기도 하구요.
그러는 한편 1995년 9월 4일에 한국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서 문화일보 김선규 사진 기자에 의해 촬영된 농가의 사진은 찰나의 순간 하늘을 가로지르는 무엇인가가 필름에 담겨 현상되었죠. 이 일명 가평 UFO로 불리는 사진은 각국의 전문 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사진이나 필름의 조작 가능성은 없음. 곧 말 그대로의 의미로 미확인 비행물체 인 것이 확인되어 화제가 되었죠. 이 사진 또한 현재로선 새나 날벌레 등의 물체가 순간적으로 촬영되어 생긴 흔적이라는 설이 중론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도시전설, 로어, 괴담, 음모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미군이 하나쯤 구해다가 연구해보고 있을거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어요.
마드리갈
2023-09-20 20:16:05
우주 전체는 물론이고 지구에 대해서도 인간이 온전하게 파악못하는 부분은 여전히 있고 새로운 생물이나 광물도 속속들이 발견되는 터라 역시 UFO 같은 게 없다고는 단언못하겠죠. 그러니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말은 참 편리해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목격되거나 시각매체에 기록된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말씀해 주신 그 가평 UFO 또한 바로 그런 사례겠죠. 실체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사진이 찍혀 남은 그 자체가 없는 것으로 될 수는 없으니까요.
정말 미국이라면 가능할 거예요. 특히 지구방위대라는 비공식 별명이 절대 어색하지 않은 미군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