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깨달은 교통시스템의 중요성

카멜, 2013-09-05 23:27:54

조회 수
348

요새 심시티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나온 심시티4에요.

그런데 멋진 건물을 짓는것 외에도. 도시를 관리하는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게 많았어요.


첫째가 돈 관리 문제.


둘째는 인구수에 적당히 걸맞는 사회 인프라의 건설.

(열심히 지어놨는데 사람들이 이용안하면 세금둥둥섬같은 비극이ㅠㅠ)


셋째는 이제 제가 말하고 싶은 교통시스템이에요.

심시티는 교통관련 문제가 꽤나 중요해요.

물론 게임이기때문에 그렇게 진지하게 교통이 관여되지는 않지만.

(항상 일자리가 없느냐 있느냐의 문제지 통근시간은 그냥 수치일뿐)

무시한다면 원활하게 도시를 성장시킬수 없다는점은 자명해요.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도시에 아무리 좋은 사회인프라가 있다고 해도, 일자리 5000명을 수용하는 빌딩이 수십채 있다고 해도, 가지 못하면 의미가 없을거에요.


그래서 지하철. 버스. 모노레일(이건 자기부상열차가 나타나서 인기가 없어졌다고).

지상전철. 고속도로와 기차철도 같은 교통시설을 잘 지어줘야해요. 아마 게임과 다른 현실에서는 이 교통문제는 항상 골칫거리일 겁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그러면 거리에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당연하겠지요.


과연 제가 만드는 도시는 이런 역경을 헤치고. 사랑과 낭만과 지식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수 있을까요~없을까요ㅋㅋㅋ


어릴때 자동차 기차 장난감 갖고 놀던 동심이 다시 떠오르네요.

교통시스템 만들기 되게 재밌어요.

카멜

Endless Rain!!

3 댓글

SiteOwner

2013-09-07 20:15:11

교통시스템이란 잘 작동하는 평소에는 별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그 존재를 깨닫는 법입니다. 많은 경우에는 눈에 띄지 않다 보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게 문제입니다.


에너지정책과 교통시스템에는 꽤 비슷한 요소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도 그렇고, 가장 비싼 수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근시안적인 행태도 사실입니다. 석탄, 석유 등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에너지정책과, 자동차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교통시스템이 바로 그것입니다.

카멜

2013-09-07 22:09:16

땅이 육체라고하면 교통은 혈관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재밌는 점을 발견했는데, 대도시의 경우는 교통이 안 혼잡할수가 없네요. 물론 게임상이라 얘네들은 시스템으로 움직입니다만. 

교통이 편하다면, 교통이 혼잡해질때까지 인구가 몰려서 결국은 혼잡해지니까. 

교통을 전체가 편하게 만든다는 사실 비현실적이고, 도시 전체가 북작대게 만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마드리갈

2017-11-28 14:37:58

교통시스템이라는 게 참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예요.

사실 국토의 크기는 제한되어 있는데다, 교통인프라가 평소에는 공급과잉으로 보이다가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죠. 게다가 이것들을 예견하기 힘들거다, 예견했다 치더라도 예산, 관련지역 및 이해관계자 문제 등 여러가지 선결과제가 산적해 있거나 등 여러모로 첩첩산중이죠. 가시적인 단기성과가 나는 게 아닌 것이니 그다지 인기도 없는데다 정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인식이 나쁘면 답이 없어지죠.


포럼이 설립되고 나서부터 철도 위주로 꾸준히 이 문제를 다루어 왔는데, 세계 주요국가 중에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 문제가 경시되는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242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1076

저는 철도의 마수에서 영영 빠져나올 수 없는 걸까요

1
데하카 2013-09-07 204
1075

제가 군대에 있을 적에 조금 이상한 인간이 한 명 있었습니다.

4
데하카 2013-09-07 319
1074

[유튜브] 요즘 들어....

2
조커 2013-09-06 779
1073

[이미지] 스코어 억만장자의 순간....

3
조커 2013-09-06 313
1072

게임을 하다가 깨달은 교통시스템의 중요성

3
카멜 2013-09-05 348
1071

운전면허 주행에 합격했습니다.

1
데하카 2013-09-05 193
1070

긴장이 풀렸더니...

1
연못도마뱀 2013-09-05 193
1069

자다 일어나니까 코피가...

6
대왕고래 2013-09-05 523
1068

다른 커뮤니티 분쟁유입 및 상황중계 금지의 이유

2
마드리갈 2013-09-04 352
1067

요즘의 게임 라이프....

5
조커 2013-09-04 315
1066

원래 저는 뭔가를 이야기하는걸 좋아했습니다!

1
카멜 2013-09-04 260
1065

또 만들어 본 자작 스탠드

1
데하카 2013-09-03 320
1064

드디어 집에 가는군요....

3
조커 2013-09-03 174
1063

확실히, 지금 제가 쓰는 작품은 말이지요.

1
데하카 2013-09-03 241
1062

오늘 꾼 꿈은 개꿈이었습니다.

5
대왕고래 2013-09-03 307
1061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2
데하카 2013-09-03 394
1060

작품에 쓸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2
데하카 2013-09-02 219
1059

레토나를 살짝 언급했었는데 이런 재미진 자료가 있었네요.

5
HNRY 2013-09-02 2728
1058

직원이 나에게 거짓말을 했어!

6
연못도마뱀 2013-09-02 260
1057

저의 로망들 중 하나는

6
HNRY 2013-09-02 66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