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심시티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나온 심시티4에요.
그런데 멋진 건물을 짓는것 외에도. 도시를 관리하는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게 많았어요.
첫째가 돈 관리 문제.
둘째는 인구수에 적당히 걸맞는 사회 인프라의 건설.
(열심히 지어놨는데 사람들이 이용안하면 세금둥둥섬같은 비극이ㅠㅠ)
셋째는 이제 제가 말하고 싶은 교통시스템이에요.
심시티는 교통관련 문제가 꽤나 중요해요.
물론 게임이기때문에 그렇게 진지하게 교통이 관여되지는 않지만.
(항상 일자리가 없느냐 있느냐의 문제지 통근시간은 그냥 수치일뿐)
무시한다면 원활하게 도시를 성장시킬수 없다는점은 자명해요.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도시에 아무리 좋은 사회인프라가 있다고 해도, 일자리 5000명을 수용하는 빌딩이 수십채 있다고 해도, 가지 못하면 의미가 없을거에요.
그래서 지하철. 버스. 모노레일(이건 자기부상열차가 나타나서 인기가 없어졌다고).
지상전철. 고속도로와 기차철도 같은 교통시설을 잘 지어줘야해요. 아마 게임과 다른 현실에서는 이 교통문제는 항상 골칫거리일 겁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그러면 거리에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당연하겠지요.
과연 제가 만드는 도시는 이런 역경을 헤치고. 사랑과 낭만과 지식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수 있을까요~없을까요ㅋㅋㅋ
어릴때 자동차 기차 장난감 갖고 놀던 동심이 다시 떠오르네요.
교통시스템 만들기 되게 재밌어요.
Endles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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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SiteOwner
2013-09-07 20:15:11
교통시스템이란 잘 작동하는 평소에는 별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그 존재를 깨닫는 법입니다. 많은 경우에는 눈에 띄지 않다 보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게 문제입니다.
에너지정책과 교통시스템에는 꽤 비슷한 요소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도 그렇고, 가장 비싼 수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근시안적인 행태도 사실입니다. 석탄, 석유 등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에너지정책과, 자동차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교통시스템이 바로 그것입니다.
카멜
2013-09-07 22:09:16
땅이 육체라고하면 교통은 혈관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재밌는 점을 발견했는데, 대도시의 경우는 교통이 안 혼잡할수가 없네요. 물론 게임상이라 얘네들은 시스템으로 움직입니다만.
교통이 편하다면, 교통이 혼잡해질때까지 인구가 몰려서 결국은 혼잡해지니까.
교통을 전체가 편하게 만든다는 사실 비현실적이고, 도시 전체가 북작대게 만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마드리갈
2017-11-28 14:37:58
교통시스템이라는 게 참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예요.
사실 국토의 크기는 제한되어 있는데다, 교통인프라가 평소에는 공급과잉으로 보이다가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죠. 게다가 이것들을 예견하기 힘들거다, 예견했다 치더라도 예산, 관련지역 및 이해관계자 문제 등 여러가지 선결과제가 산적해 있거나 등 여러모로 첩첩산중이죠. 가시적인 단기성과가 나는 게 아닌 것이니 그다지 인기도 없는데다 정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인식이 나쁘면 답이 없어지죠.
포럼이 설립되고 나서부터 철도 위주로 꾸준히 이 문제를 다루어 왔는데, 세계 주요국가 중에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 문제가 경시되는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