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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 18일간 연속적으로 폭염경보가 연속으로 발령되고 있어요. 더위에 강한 편이기도 한데다 이 지역의 여름날씨 사정이야 두말할 것도 없으니 폭염경보라는 말이 주는 중량감은 별로 없지만...
요즘 미묘하게 덜 덥네요. 페이스가 느리긴 하지만,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의 이행은 분명해지고 있어요. 열대야가 해소된 것만으로도 확실히 쾌적해지네요. 게다가 이번 여름의 더위가 저에게는 약이 된 듯 하네요. 아직 수술상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여름이 더웠던 덕분에 회복도 빨랐다는 것을 육안으로 파악가능하니까 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요즘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매일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외의 여러 뉴스에서 재유행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이미 엔데믹(Endemic)으로 선언되었고 과거와 같은 위험성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무시해도 좋은 건 아니니 여러모로 주의해야겠죠. 다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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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Lester
2024-08-14 05:57:55
그래도 아직 더운 기미가 있어서 마음놓고 나다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일에 치여서 까맣게 잊어버렸다가 광복절 다음에야 BIC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숙소 같은 걸 잡기 힘들기도 하고, 편도 3시간의 이동이나 더위 같은 건강상의 문제도 있어서 이번에도 포기했습니다. 국내 게임의 전시장으로 바뀌어가는 이상 해외게임 번역가인 제가 명함을 돌리기도 힘들고, 거기에 출품된 게임들은 이미 한국어판/영어판이 있는 경우가 다수인데다, 인디게임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조차도 시들해진 영향도 있지만요. 이렇게 또 하나의 흥미를 잃고 무색무취한 인간에 가까워지는 것인가 하고 음울하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시던 어머니께서 한동안 연락이 없으셨다가 이번에 연락을 주셨는데 코로나를 앓았다가 완치되셨다고... 간호 직종의 일이시다보니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시겠단 생각도 들고, 엔데믹이라고 안심하기 힘들겠단 생각도 듭니다.
마드리갈
2024-08-15 17:55:43
아직 많이 덥죠. 게다가 요즘은 늦더위도 꽤나 오래 가다 보니 9월말까지도 더운 날이 꽤 있다고 봐야겠어요.
그러셨군요. 어머니께서 코로나 감염...이 더운 날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완치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아무리 독성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절대 방심할 수 없어요. 엔데믹이라고 해도 질병은 질병이니.
작년말의 투병생활에서 절실히 느꼈어요. 의료분야의 직종은 정말 그 분야에 대한 열의와 사명감이 없이는 선택하지 못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