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도 애완견처럼 주인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이를 못들은 척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와 개의 차이를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최근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20마리의 집고양이 행동 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얻어졌다.

일반적으로 이름을 부르면 즉각 반응하는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적극적으로 ‘응답’하지 않는다. 이에 주인과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연구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주인이 불렀을 때 20마리 고양이의 움직임, 소리, 눈동자 모습 등을 정밀 관찰한 결과 분명 고양이가 목소리를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고양이가 이를 무시하는 이유를 연구팀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풀었다.

연구를 이끈 도쿄대 아츠코 사이토 박사는 “고양이는 개와 달리 자신의 선택에 의해 스스로 가축이 됐다” 면서 “오랜시간에 걸친 이같은 ‘진화’ 때문에 고양이는 굳이 사람의 지시에 따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연구팀의 결론은 고양이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구분할 줄 알지만 스스로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연구팀은 고양이도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다고 분석했다.

사이토 박사는 “고양이도 개 만큼이나 주인에 대한 애정도가 높다” 면서 “단지 고양이는 주인에게 다가가 애정 표현을 할 지 안할 지 결정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왜 요즘 나미가 제 호출에 응답하지 않는지 알았습니다.
이 녀석, 같이 놀자니까................
 
 
마지막은 태양열에 식빵을 굽는 나미입니다.
성격은 강아지이지만 태생은 고양이라 따뜻한 곳이면 사족을 못 씁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3 댓글

마드리갈

2013-11-28 20:14:35

자발적으로 인간의 가축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어요.

"고양이가 사람을 가장 많이 이해한다면, 그 사람을 친구로 인식할 것이다. 그 이하의 관계에서는 고양이는 사람이 자신을 모시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 말이 역시 맞나 봐요. 애정은 가지지만 잘 표현은 하지 않고, 일부러 무시하기까지 하는 이유...

그래서 저와는 기질이 달라서 친해지기 어려운 걸지도 모르겠어요.

TheRomangOrc

2013-11-29 09:07:46

고양이뿐만 아니라 토끼도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것도 알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자기 기분 좋을때 아니면 듣고도 무시합니다(...)

그래서 평소엔 불러도 듣는둥 마는둥이에요.


가끔 불러서 올때는 오랜만에 봤을때(일하고 귀가한 직후) / 간식 먹고 싶을때 / 발정기

요런 정도...

SiteOwner

2013-12-04 19:52:50

그래서 저나 동생이나 고양이와는 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군요.

어릴 때 동생이 고양이와 잘 놀던 기억이 나지만, 언제부터인가 고양이는 제 동생을 상당히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키가 크고 눈매가 날카로운 것도 있겠지만요.

물론 저에게도 고양이는 호의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고양이와의 악연을 쌓아와서 그런지....예전에 촌에서 살 때는, 변소에서 오줌을 누고 있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올려다 보니, 바로 담 앞에서 고양이가 저를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32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1276

美 위안부소녀상에 욱일기…美 극우블로거 소행

2
B777-300ER 2013-12-06 350
1275

[한시공지] 문제될만한 어휘는 배제해 주세요

2
마드리갈 2013-12-06 358
1274

영미권의 경찰계급은 때때로 헷갈리기도 합니다.

2
HNRY 2013-12-06 1107
1273

[철도이야기] JR의 대표 통근형/근교형 전동차들

2
데하카 2013-12-05 945
1272

16년 전 폭주족들의 허세 고발 뉴스

2
B777-300ER 2013-12-05 269
1271

HNRY의 설정 이야기 - 밀리터리 설정 두 가지 더

3
HNRY 2013-12-04 513
1270

돌아왔습니다.

2
이케아니스 2013-12-04 149
1269

듀얼모니터란 거……좋네요.

5
HNRY 2013-12-04 567
1268

[이미지 많음] 심즈2 새마을 플레이 일지(19)

3
고트벨라 2013-12-03 947
1267

HNRY의 설정이야기 - 때론 사소한 걸로 고민할 때가 있지요.

4
HNRY 2013-12-03 389
1266

제 세계관에서 다뤄 보고 싶은 몇 가지

1
데하카 2013-12-02 250
1265

오늘 하루의 이야기

4
HNRY 2013-11-30 229
1264

고증에 관하여

5
카멜 2013-11-30 276
1263

[철도이야기] 일본 대형사철의 유명한 터미널역들

2
  • file
데하카 2013-11-29 689
1262

[이미지 많음] 심즈2 새마을 플레이 일지(18)

2
고트벨라 2013-11-29 706
1261

운송 회사의 CEO가 된다면 어떤 탈것을 선택하겠습니까?

4
B777-300ER 2013-11-29 581
1260

돌아왔습니다.

6
연못도마뱀 2013-11-29 200
1259

1971년 팬암 비상착륙 사고

1
B777-300ER 2013-11-29 218
1258

고양이는 주인 목소리를 알아듣지만 모르는 척 한다고 합니다.

3
B777-300ER 2013-11-28 767
1257

제 작품의 흑막 중 하나는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과 닮았죠.

1
데하카 2013-11-28 22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