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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도시철도의 직결운행에 대해 쓰려고 했지만... 쓰려다 보니 너무 복잡해져서 그만뒀고요(...), 대신 대형 사철들의 유명한 터미널역들을 추려 봤습니다. 그냥 터미널역 같은 건 안 쓰고, 건물이 주변의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경우만 넣었습니다.
이미지는 모두 위키피디아 출처. 역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건물은 빼고 썼습니다.
1. 도부 철도
아사쿠사역. 2012년에 벽을 덮은 구조물을 벗겨냈습니다.
2. 세이부 철도
이케부쿠로역. 다만 세이부 백화점은 세이부 철도와 상관없습니다. 1971년에 계열분리됐거든요.
3. 오다큐 전철, 케이오 전철
신주쿠역. 모두 해당 회사의 백화점이 들어서 있지요. 과연 세계 유동 인구 1위의 철도역답게 큽니다.
4. 나고야 철도
메이테츠나고야역에 있는 메이테츠백화점 본점입니다. 참고로 지하의 역은 3면 2선 구조 때문에 더욱 유명하지요.
5. 킨키 일본 철도
킨테츠나고야역의 파세.
오사카아베노바시역의 아베노 하루카스. 참고로 일본 최고층 빌딩입니다.
6. 난카이 전기철도
난바역. 위의 도부 아사쿠사역과 같은 '쿠노 미사오'가 설계했습니다. 안에는 타카시마야가 들어서 있습니다.
7. 한신 전기철도
한신백화점. 규모의 압박이 밀려오는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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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iteOwner
2013-12-04 19:37:59
이케부쿠로의 세이부백화점은 예전에 여자친구와 같이 쇼핑했던 장소라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수년 전 이야기지만요.
신쥬쿠역은 정말 큽니다. JR은 물론이고, 오다큐, 케이오 같은 유명 사철의 기점이기도 하니까 그 일대의 규모는 국내의 철도역과의 비교를 거부합니다. 오다큐 신쥬쿠역의 경우 두단식 2층구조의 승강장이 꽤 재미있어서 이전에 잘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사진촬영을 금지하지는 않더군요.
다음에 오사카 쪽으로 갈 때는 난바, 아베노바시, 우메다, 우에혼마치 등으로 갈 일이 있다 보니 저 역건물들을 실제로 접할 확률도 높을 듯 싶습니다.
마드리갈
2017-11-13 23:39:39
저게 원래의 아사쿠사역이었군요? 이전의 것을 보니 건물 외벽이 좀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외벽재 안에 저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었군요. 걷어내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신쥬쿠역에는 정말 백화점이 많지요. 그리고 규모도 크고. JR 재래선의 대규모 터미널이기도 하고, 그 인근은 수도권 사설철도들의 기점역도 있고 그렇다 보니 간혹 러시아워 때는 압사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파가 상당해요. 전 가끔 그 인파로 인해 길을 잃을 뻔하거나 열차를 잘못 탈 뻔도 했어요.
서일본지역의 사철 터미널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서일본철도(통칭 니시테츠)의 텐진역도 빼놓을 수 없죠. 정식이름은 니시테츠후쿠오카(텐진)역이지만 일반적으로는 텐진역으로 불려요. 두단식 승강장 구조이고, 도쿄의 백화점체인인 미츠코시가 입점해 있는 이외에도 솔라리아 스테이지, 파르코, 텐진코어 등의 여러 쇼핑몰이 구내에 개설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