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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둘기들은 지하철역에도 돌아다니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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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2014-01-23 15:51:51
서울역 비둘기는 더 심합니다. 발 근처에서 걸어다니다 본의아니게 걷어차일 정도...
안산에는 비둘기 대신 까치가 엄청 많네요. 제주도에 갔을 때는 까마귀떼를 본 적 있었고요.
지역마다 거기 적응해서 사는 새 종류도 달라지는거 같아요
히타기
2014-01-23 17:42:56
조만간 공룡같은 형태로 진화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ㄲㄲ
마드리갈
2014-01-23 23:34:24
진짜 살이 엄청나게 쪄 있는 비둘기군요.
닭둘기라는 말은 누가 지은 건지는 몰라도 정말 잘 지었어요. 감탄하고 있어요.
서울에서 살 때는, 학교 식당 안에 비둘기가 들어오는 것도 봤고, 고속터미널 경부선 청사 광장에 비둘기떼들이 운집하고 있다가 사람이 다가와도 안 비킬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밟히기 직전에나 되어야 날지도 않고 잰걸음으로 겨우 피하는 것을 보고는 담력과 민첩성은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대왕고래
2014-01-23 23:40:57
....군침돌았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쪄서.... 어우 ㅇㅅㅇ;;;
저거 어디서 찍으신건가요? 저렇게까지 통통한 닭둘기는 실제로 본 적이 없어요, 전.
동대구역에서 비둘기들을 보는데, 걔들은 어디서 운동을 하는건지 아니면 굶은건지, 저렇게 통통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 슬림한 느낌도 들어요. 그래도 하는 건 꼭 닭둘기지만... 조금 나는, 진화 덜 된 닭둘기죠.
SiteOwner
2014-01-24 23:09:29
처음에 상경했을 때 역이나 터미널 앞에 비둘기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것이 서울의 차이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비둘기들이 실질적으로 날아다니는 병원체 전파매개체인 것을 알고는 정말 경악했습니다.
저렇게 비대한 비둘기들로 일어나는 합선사고가 꽤 있습니다.
보통 비둘기는 전선에 앉을 경우 자중에 의해 가장 많이 내려간 가운데 부분에 앉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늘어진 전선을 더 늘어지게 해서 합선사고를 일으킵니다. 심지어는 다른 전선에 앉은 암수 비둘기가 뽀뽀하려다 그대로 합선사고를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