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회할 여지를 남겨두신적있습니까?

teller13, 2014-02-09 19:28:13

조회 수
248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않은 제 열정적인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한때 그친구들과 함께했었고 저만 남은듯합니다.

 

꿈,가족사,취미, 그외에 여러분야에서 망설임없이 뛰어들었던 친구들이고. 끝에 어떤일이있었어도 후회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만 후회할 여지를 지금까지 많이 남기면서 길게 이어온듯합니다.

뭐 죽으러 가는건 절데 아닙니다.

그저 짝사랑을 끝내고 이미 어떤 않좋은 결과일이 예상하고도 나서보러 갑니다.

저 안죽을겁니다.

 

저 육군 병장입니다! 말년입니다 말년 하하하

 

여러분은 후회할 일을 남겨둔적이있습니까?

teller13

여자친구가 보고싶어

5 댓글

마드리갈

2014-02-09 23:51:42

계급이 병장이라면, 전역이 다가오고 있다는 거군요. 무사히 군복무를 잘 마치시길 바래요.

군복무를 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있어요.


제 경우는, 후회할 일을 남겼다기 보다는, 회한이 남는 것들이 저의 능력 밖인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것에 무력감과 회의감을 많이 느꼈어요. 특히 "너 하나만 조용하면 세상이 편하다" 라는 표현으로 압축되는 그런 다수에 의한 폭력에 마음을 많이 상해야 했구요. 그렇지만 굴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세상을 사는 게 좀 느린 건지도 모르겠어요.

하네카와츠바사

2014-02-10 00:26:22

종교를 가진 입장에서, 지난 날에 대한 후회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있습니다. '이건 신이 내게 허락하지 않았다' 정도의 기분으로 변하고, 그렇게 체념한 일들이 몇가지 됩니다.


성격이 무언가에 대해 미련이 남으면 두고두고 곱씹으며 괴로워하는 편이라, 이런 식으로 스스로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하는 것도 같습니다.

카멜

2014-02-11 12:48:33

말도 안된다, 님이 벌써 병장이라고요. 남의 군생활은 빠르다더니;

 

후회는 안하려고 해도 결국 후회하게 되는게 사람인 이상, 적어도 후회도 편히 쉬어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디 고생하면서 인생자체를 후회하면 얼마나 비참하겠어요

그렇게 안되려고 노력중입니다.

호랑이

2014-02-12 21:12:26

후회...라고 하긴 좀 그렇고, 되돌아서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들은 크든 작든 몇몇 있지만 뭐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다 끌어안고 가는거죠. 그 모습들이 전부 모여서 지금의 제가 되었으니까요.

SiteOwner

2014-04-05 19:46:53

후회할 여지를 남긴 것이라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떠올려본들 상황이 마음먹은 대로 다시 전개되어 주는 것도 아닌 터라 그냥 마음 속에 묻어 놓고 있기만 합니다. 그리고 생각이 나면 다시 몸과 마음이 아픈 터라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이제는 좀 먹고 살만해졌습니다만, 많이 부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렇더라도 사치를 부릴만한 성격은 아닙니다만.

Board Menu

목록

Page 225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1416

공부를 위해서라지만.......

2
HNRY 2014-02-20 145
1415

'안전불감증'이라는 건

7
하네카와츠바사 2014-02-18 197
1414

이 문서 내용이 어떤지 번역 부탁드려도 될까요?

2
호랑이 2014-02-18 202
1413

[그림제] 참가하실 분 한 번 받아 봅니다.

8
데하카 2014-02-17 192
1412

가만히 생각해 봤을 때 창작물의 해적들은……

2
HNRY 2014-02-17 195
1411

어느세 위치퀸 랠리 공개 캐릭터수가 50을 넘었네요.

2
TheRomangOrc 2014-02-16 170
1410

그림제(?) 제안... 하나 해 볼까요?

5
데하카 2014-02-15 157
1409

귀찮음은 참 무섭습니다.

4
HNRY 2014-02-15 139
1408

발렌타인 대보름

2
TheRomangOrc 2014-02-13 135
1407

벌써 위치퀸 랠리 공개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네요.

2
TheRomangOrc 2014-02-13 170
1406

아 ! 얼마나 멍청한가 外

1
KIPPIE 2014-02-13 136
1405

망했어요(....) 外

4
KIPPIE 2014-02-11 113
1404

해적과 닌자는 서양에서 꽤 흥하는 소재로군요.

6
HNRY 2014-02-10 532
1403

후회할 여지를 남겨두신적있습니까?

5
teller13 2014-02-09 248
1402

카페인 음료의 사회

3
호랑이 2014-02-08 182
1401

급진적인 반전론과 그리고 여러 군인생각

2
teller13 2014-02-08 232
1400

섬노예라고 아시는지요

9
카멜 2014-02-07 357
1399

쪽빛보다 푸르게를 봤습니다.

4
아스타네스 2014-02-07 1445
1398

최근의 상황 이야기

3
제우스 2014-02-06 186
1397

같은 도발이라고 해도 중국이나 일본과 북한은 레벨이 다른 게

3
데하카 2014-02-05 16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