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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 기간인데 모처럼 집에 일찍 갔지요.

데하카, 2014-12-10 23:13:46

조회 수
137

다름아닌 어머님 생신이라서요.
일찍 간대봤자 1시간 정도밖에 안 빠르지만...

평소에는 가족 4명이서 둘러앉아 케이크 앞에서 생일축하노래 부르고 하는데, 시험기간이라 동생이 못 왔습니다. 그래서 동생한테는 케이크 사진을 찍어서 보내 줬지요.
케이크도 제가 사 올까 했는데, 아버님이 사고 저는 그냥 오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그냥 털레털레 집에 돌아갔습니다. 물론 선물은 따로 사 드렸고요.

뭐 어쨌든 시험기간인데 일찍 집에 오니 조금 묘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니 축하해 드려야지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6 댓글

대왕고래

2014-12-10 23:40:14

생신 축하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부모님 생신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지라,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저도 시험기간이지만, 어째 여러가지 일이 많아서 빠듯하다는 기분이 많이 드네요. 게다가 어째 감기 등등으로 아픈 일이 많아서... 에구구에요;;;

데하카

2014-12-10 23:45:41

뭐 저도 만약 제 동생처럼 자취를 했더라면 부모님께 생신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나름 눈물을 훔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마드리갈

2014-12-10 23:48:30

그러셨군요. 어머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릴께요!!

좋은 시간을 보내셨을 거라고 믿어요.


대학 졸업때까지의 재학생 시절을 돌아보니, 전 시험기간 중이든 평소든 집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서 시험시간이라고 늦게 귀가하고 그런 건 없었어요. 고등학생 때의 야간자습은 정말 싫었어요. 절대 자율이 아닌데다 야간이라 위험해서. 말이 좋아서 자율이지, 학생에게는 의사결정권이 없었어요.

데하카

2014-12-11 23:54:24

저는 도서관에 있는 것이 오히려 편하더군요. 집에 있으면 부담이 되니까...

SiteOwner

2014-12-14 23:24:57

늦었습니다만, 어머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너무 늦게까지 다니지 않는 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대중교통이 끊길 시점에서는 곤란해지기 쉬운데다 예기치않게 비용이 들 수도 있고, 설령 자기 차를 갖고 있거나 가족이 차로 마중을 나온다고 하더라도 야간운전은 그리 권장할 것이 못됩니다.

TheRomangOrc

2014-12-16 03:07:55

우선 축하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서로 생일을 잘 안 챙겨요.

어쩌다보니 언제부턴가 무척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가끔 이럴때는 아, 원래는 이런게 보통이지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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