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이스트의 고전 엽기 바카게인 트리오 더 펀치라는 게임입니다.
위키에도 실려있는 게임입니다만....이건 위키에 정보가 수록되기전에 제가 에뮬레이터를 통해서, 그리고 과거엔 오락실이라 불리던 군소급 게임 센터에 가서 즐기던 게임이었죠.
어렸을 그 당시에도 대체 이 게임 뭐야? 뭐냐고? 할정도로 무지하게 엽기무쌍한 게임이었죠.
....아 그런데 말이죠 이게 양의 해랑 무슨 관계냐고 물으신다면.
이 게임에서 단 한번 등장하는 상태이상인 양의 저주라는 것 말입니다.
스테이지의 보스인 분홍색 양을 물리치면 "저주를 받아라"라는 메세지와 함께 다음 스테이지에서 양으로 변해 싸우는 겁니다만....
이렇게 말이죠.
근데 문제는 저주를 받은 상태에서 공격이 근거리인것이 원거리로 바뀌어서 더 강해진다는 거고 게다가 앉아버리면 그게 무적상태라 공격이 통하지 않는 정말 기상천외란 말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예상외의 상태이상이죠.
뭐 다음 스테이지에선 다시 풀려버리는지라 딱 한 스테이지만 날로먹을수 있지만 정말 이 상태이상은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강함을 오히려 안겨준 상태이상이죠.
양의 해라고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본 거지만...
여러분도 강해지는 양의 저주(....)가 가득한 양의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음...이거 새해인사 맞지? 저주 아닌거지? 아...아니라고 해줘요!!!;ㅁ;)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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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5-01-04 17:52:30
이런 게임이 있었군요. 힘세고 강한 양인 건가요? 상당히 신기한 체계예요.
게다가 게임을 잘 안하는 데다가 예의 저 게임은 조커님의 글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사실, 양의 속성 중에 이런 게 있어요.
양은 거친 환경에서도 사육하기 쉬워요. 그리고 특유의 풍성한 양털 덕분에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으니 악천후에 강한 장점이 있어요. 그렇다 보니 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은 물론, 야간에 기온이 급락하는 북회귀선 일대의 사막에서도 유목하기에 유리해요. 여러모로 힘든 환경이 주변에 도사리고 있지만, 이런 양처럼 강해져야겠어요!!
대왕고래
2015-01-05 18:05:23
아, 저 게임. 누가 플레이해 둔 영상이 있길래 본 적이 있었죠. 보면 볼수록 센스가 여러 의미로 엄청나다고 생각했었는데...
분홍색 양은 참 착한 거 같아요. 자기를 때려잡은 주인공한테 그렇게나 귀하고 좋은 저주(??)를 걸어주다니. 여러가지로 받고 싶어지는(???) 저주(????)네요. 이건 저주가 아니라 버프라고 해야하는 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SiteOwner
2015-01-08 23:23:42
특이한 게임이군요. 양으로 변신해서 싸운다니...
사실 양들이 싸우는 것은 상당히 무섭습니다. 두 마리의 양이 서로를 노려보다 전속력으로 돌진하여 머리로 들이받아 버리고, 그때 부딪치는 소리가 상당히 클 뿐만 아니라 멀리까지 퍼집니다. 아주 큰 뿔로 유명한 북미대륙의 양인 Bighorn Sheep의 경우 뿔의 무게가 체중의 10% 정도나 될 정도입니다. 보통 체중이 140kg 정도니 뿔의 무게는 대략 14kg. 한때는 전염병 등으로 격감했다가 최근 개체수가 서서히 회복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