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같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사람에게는 이번 요금 인상이 정말 민감하게 다가옵니다.
종전의 요금 거리 기준이 10km마다 오르는 것이었다면, 이번에 바뀐 요금은 8km마다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려면 1800원 정도 나왔는데, 이번에 바뀐 요금으로는 한 2000원은 넘을 것 같군요.
그리고 또 보자면... 조조요금제라는 것이 도입됐더군요.
아침 특정 시간대에 타면 할인해 주는 제도인데, 얼마를 할인해 주는지는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좀더 저렴하게 타고 싶으면 아침 일찍 나와야겠는데... 그러려면 또 아침식사 하는 데 돈이 드니, 그냥 아침식사 하고 집에서 나오는 게 더 나을까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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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5-06-27 23:57:57
정말 심상치 않네요, 이건...정말 이번 사안은 심각하네요.
기본료도 오르고, 거리도 10km 단위가 아니라 8km 단위로...실질적인 운임상승률은 더욱 높아지겠어요.
조조요금제도 뭐랄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한산한 시간대의 운행시격을 늘이고, 그렇게 줄인 편수를 러시아워 쪽으로 투입하면 안되는 건지...아침식사를 하고 집에서 나오는 게 더 낫겠어요.
SiteOwner
2015-06-28 23:43:10
사실 이번의 교통운임 인상을 냉소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본료의 인상폭도 꽤 큰데다 구간이 줄어들다 보니 일단 좋은 소리는 못 하겠습니다. 교통운임으로 극일하자는 건가 하는 생각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게 되었으니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그리고 외환시세 및 상품시장의 가격의 변동을 봐도 이게 운임상승의 이유가 되지 못하니 이럴 거면 뭐하러 했냐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참 팍팍한 삶을 강요당하는 거군요.
사람은 게임의 법칙대로만 행동하는 게 아니니, 대중교통이 비싸지면 승용차 의존도가 더 높아질 건 명약관화.
하루유키
2015-06-29 14:43:31
출퇴근 교통비가 딱 2100원(1050x2) 나와서 편했는데 이젠 계산을 다시 해야해서 불편하네요.
예전엔 대체 저기서 어떻게 사람이 사냐고 웃음거리가 됐던 도쿄의 어마무지한 물가가 점점 우리네에게 다가오는듯해서 무섭습니다...
스타플래티나
2015-07-06 23:55:39
차가 있는 사람은 그렇다치고, 대중교통만으로 움직이기는 더 어려워졌군요.
다행히 지금은 방학이라 교통비가 크게 나올 일은 없는데, 2학기 개학하면 또 어떻게 다닐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