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반사신경이 좀 느리지 않나 한데...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뭔가를 '해야겠다'라고 결심할 때와 뭔가를 할 때가 한 0.5초 정도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퍼즐 게임을 할 때 좋은 지점을 보고 '아, 이걸 옮겨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제 손은 이미 다른 지점에 있는 퍼즐을 옮기고 있는 상태라든지, 아니면 경우는 좀 다르지만, 수강신청을 하는데 타이밍을 잘 못 맞춘다든지 말이죠. 운동할 때도 항상 한 박자 정도 느리게 움직였던 것 같군요. 스마트폰 탭 속도도 은근히 느리고...
대신에 뭔가 하나 죽치고 앉아서 하는 건 좀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모든 곳에 적용되는 건 아니라, 제가 원래 좀 산만하기도 하고... 뭐 아무튼, 선천적으로 느린 것 같은 반사신경은 이미 제 일부가 된 걸까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2056 |
[철도이야기] 지형과 철도교통의 상관관계?3 |
2015-07-08 | 179 | |
2055 |
처음으로 배우는 운전8 |
2015-07-07 | 178 | |
2054 |
저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것에는 약한 것 같군요.3 |
2015-07-06 | 118 | |
2053 |
제 연애사엔 항상 3가지의 의문점이 존재합니다.2 |
2015-07-05 | 119 | |
2052 |
1994년 델타 항공 TV 광고2 |
2015-07-05 | 140 | |
2051 |
식완의 한계점은 어디까지? BANDAI 하코 비전(Hako Vision)4
|
2015-07-05 | 434 | |
2050 |
여러분이 인터넷 방송을 한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나요?5 |
2015-07-04 | 156 | |
2049 |
이 나이에 자빠지다니!3 |
2015-07-03 | 126 | |
2048 |
1990년대의 기이한 패션 회상2 |
2015-07-02 | 221 | |
2047 |
여러분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의 그림체는 어떤가요?3 |
2015-07-01 | 310 | |
2046 |
상반기의 끝, 하반기의 시작8 |
2015-06-30 | 138 | |
2045 |
삼풍백화점 붕괴, 그 20년 후4 |
2015-06-29 | 162 | |
2044 |
달팽이에게 새 식구가 생겼어요!4 |
2015-06-29 | 149 | |
2043 |
나이에 대한 간사한(?) 생각8 |
2015-06-28 | 178 | |
2042 |
오늘부터 버스, 전철 등의 요금이 올랐는데...4 |
2015-06-27 | 150 | |
2041 |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내용을 글로 설명하는 건 쉽지 않군요2 |
2015-06-26 | 132 | |
2040 |
마이클 잭슨 서거 6주년을 맞으며6 |
2015-06-25 | 165 | |
2039 |
장마 그리고 한 세대 동안의 짧은 기억2 |
2015-06-24 | 135 | |
2038 |
만타인 슈슈3 |
2015-06-24 | 300 | |
2037 |
혹시 방치형 게임을 해 보셨나요?5 |
2015-06-23 | 442 |
3 댓글
하루유키
2015-07-07 11:57:47
저도 뭐 운동신경이나 반사신경이 매우 저질적이라서 게임 잘 하는 사람들이 무척 부러워요.
그래도 뭐 레고나 프라모델같은건 몇시간이고 죽치고 않아서 뚝딱거리는거 하난 잘하더군요 (먼산)
SiteOwner
2015-07-07 22:15:29
저도 순발력이 약한 대신에 지구력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편입니다.
생활의 여러 상황에서는 순발력과 지구력이 모두 필요하고, 이러한 것들이 선천적이고 고정불변의 것인 것도 아니라서 상당부분은 개선이 가능합니다.
순발력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좀 드리자면...
평소에 자주 하는 행동에 대해서 통계를 내 보십시오. 그리고 여기서 불필요한 동작을 빼고 딱 필요한 것만 했을 경우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을 계측해서 그것을 특정 행동의 기준시간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보통 좀 여유가 있을 때는 1.2~1.25 정도의 안전율을 곱해 준 시간을 적용하고, 급할 때는 기준시간 내에 행동을 마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이렇게 숙달되고 나면 어느 정도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마드리갈
2015-07-08 23:55:58
자괴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느리더라도 정확한 게, 빠르지만 부정확한 것보다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느려서 곤란하다고만 생각하기보다는, 보다 확실하게 틀림없는 동작에 특화되어 결과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게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반응속도 등은 그냥 선천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훈련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한 사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