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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온 것이 정말 오랜만입니다.

연못도마뱀, 2015-08-04 10:11:33

조회 수
169

안녕하세요, 포럼 여러분, 연못도마뱀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라고는 하지만 바쁘다고 하기엔 애매한) 찾아뵙지 못하다가 지금 왔습니다.


배우고 싶었던 수업이 국가예산부족으로 인해서 취소 되었지만 너무 오래 밀린터라서 세미나식으로 무료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왜 들어야하지 싶었지만 2주차인데 듣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졸업 전까지 이해못하던 빛의 대한 이해와 인체를 수업 하나로 깨닫게 된 것이 제일 큰 계기입니다. 아마도 알고있는데 이해하질 못해서 그동안 모르다가 그렇게 된 것 같지 싶습니다만, 그래도 기본 원리를 배우게 되니까 채색할 때 많이 고민하게 되고 즐겁습니다.


그래서 비교로 가져온 것이 이게 올해 5월에 그렸던 것이고

(캐릭터는 스티븐 유니버스의 라피스 라즐리입니다.)

라피스.png



이게 저번과 오늘 수업에서 배운걸 연습한다고 다시 그려본 그림입니다. 

라피스라즐리이이이.png


확실히 늘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삼 그림은 그린만큼 보답한다는게 느껴집니다...

이번 여름은 매우 덥습니다. 모두들 몸조심 하세요.

연못도마뱀

과자와 사랑을 싣고 에클레르가 갑니다!

2 댓글

SiteOwner

2015-08-04 20:48:11

안녕하십니까, 연못도마뱀님. 잘 오셨습니다.

이번에도 근황 및 발전상이 반영된 멋진 작품을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품의 색채와 분위기가 마치 심해 속에 있는 분위기같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냉각되는 느낌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한 일상 유지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드리갈

2015-08-05 17:19:24

오랜만에 뵙게 되어요.

그간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빛과 인체에 대한 이해가 그 무료강의를 통해 깊어질 수 있다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역시 그림을 그리는 분들에게는 그 두 가지가 정말 중요한 기본이니까요.

두 작품을 비교해서 보니 정말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요. 아래의 것이 더욱 깊이 가라앉아 있고 표현되는 감정이 더욱 강하게 보이는 듯해요.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바랄께요. 어느 계절이든 조심해야 하지만, 여름의 더위는 특히 무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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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밤에 더운 게 견디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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