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처음 보여주는거라 무지 떨렸습니다. 공책에다 써서 작업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옮길 땐 피곤해요(...) 설정에 대해 짧게 말하자면 대략 능력자 배틀물 비슷한 겁니다. 인물 설정만 대략적으로 짜서 보여줬는데... 의외의 곳에서 밸런스 붕괴가... 주인공의 능력으로 다른 캐릭터를 전부 다 이길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약한 능력이라 생각했었는데... 나름 파워 밸런스를 잘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서글프네요. 내 캐릭터가 메리 수라니! 주인공 캐릭터가 오너캐스러운 면이 있어서 살짝 죄책감이 듭니다. 빨리 배경설정도 짜야지 여기다 올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 친구가 갑자기 머리에 뭐가 났다고 하면서 자기 일찍 죽는거 아니냐고, 정신병 걸리는 거 아니냐고 해서 좀 더 자세히 물어봤는데, 그냥 혹이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는 친구인데, 얼마 전에 축구공으로 헤딩을 많이 했다네요. 그러니까 혹이 생기지(...) 똑똑한 친구인데 이외로 혹이 뭔지 몰라서 어이 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You are not alone.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2156 |
11월까지의 위시리스트?+6 |
2015-10-07 | 263 | |
2155 |
얼마 전에 영화 '사도'를 봤죠.4 |
2015-10-06 | 150 | |
2154 |
날로 기온이 내려가는 게 느껴집니다.3 |
2015-10-05 | 119 | |
2153 |
일부 결격회원에 대한 회원자격 제한2 |
2015-10-05 | 246 | |
2152 |
요즘 파우더토이에 푹 빠졌습니다.8 |
2015-10-04 | 453 | |
2151 |
다음주에 노랑뚱땡이 대량발생 합니다.5 |
2015-10-04 | 237 | |
2150 |
3-매치 퍼즐 게임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3 |
2015-10-03 | 248 | |
2149 |
폴리포닉 여러분께 긴급한 요청을..;ㅁ;4 |
2015-10-02 | 148 | |
2148 |
역시 도박중독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2 |
2015-10-01 | 150 | |
2147 |
제 나름대로의 캐릭터 작명 방법4 |
2015-09-30 | 352 | |
2146 |
연휴에서 일상으로,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며5 |
2015-09-29 | 148 | |
2145 |
때로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짓느라 시간을 두고 고민할 때도 있죠.7 |
2015-09-28 | 303 | |
2144 |
지인한테 설정을 보여줬습니다. +재미있었던 일9 |
2015-09-27 | 287 | |
2143 |
성묘 이야기+오랜만의 낮잠3 |
2015-09-26 | 120 | |
2142 |
어제 향방작계를 다녀왔지요.3 |
2015-09-25 | 146 | |
2141 |
짤막한 근황글4 |
2015-09-24 | 134 | |
2140 |
9월 28일 포럼 보수 결과보고 |
2015-09-23 | 135 | |
2139 |
나미의 죽음7 |
2015-09-22 | 245 | |
2138 |
[HOW?] 책에 생기는 여러가지 사건들2 |
2015-09-21 | 134 | |
2137 |
포켓몬센터 갔다왔습니다2 |
2015-09-20 | 146 |
9 댓글
마드리갈
2015-09-27 11:40:24
역시 능력자 배틀물의 캐릭터 설정이란 참 어렵군요.
그러고 보니, 전 극히 최근에야 능력자 배틀물 장르의 애니를 접하게 되었어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3부 및 위치크래프트워크스는 끝까지 다 봤고, 페르소나4는 친구가 추천해 줘서 본 적은 있는데 결국 취향에 맞지 않아서 도중하차했어요. 그렇다 보니 아는 게 별로 없고, 밸런스 맞추기의 난이도가 확실히 높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 친구분의 이야기를 듣고 웃음을 감출 수 없었어요.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요!!
YANA
2015-09-29 12:12:32
죠죠 재미있죠. 저도 죠죠를 좋아해서 한 번 능배물 설정을 짜봤어요. 오마주한 캐릭터도 있습니다.
제 친구 귀여워요. 뭐, 걔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으니 영어로 혹이 뭔지는 알아도 한국어로는 모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SiteOwner
2015-09-27 23:45:22
확실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곤란하니까 밸런스 조정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에서도 그런 문제가 있다 보니까 국가 및 진영에 대해서 밸런스 패치를 끊임없이 해 주고 있습니다.
캐릭터 설정에 대해서는 TheRomangOrc님께서 만드신 템플릿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배경 설정에 대해서는 동생이 정리해둔 사안인 폴리포닉 월드의 어두운 단면 문서가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 친구분이 혹을 모르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재미있습니다.
YANA
2015-09-29 14:18:53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캐릭터 설정 자체는 문제가 안 되는데 배경 설정에서 많이 애를 먹고 있었거든요. 어차피 캐릭터 위주니까 배경이 많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필요하긴 하니까요.
혹을 모르는 건 그 친구가 아마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 나가서 산 아이라, 한국말을 못 하는건 아닌데 몇몇 단어들을 모릅니다. 근데 혹을 모를 줄은... 영어로 말하면 알아들었을려나요. 근데 혹이 영어로 뭐더라...
대왕고래
2015-09-28 14:13:25
능력자 배틀물이라는 것은 은근히 까다로운 게, 한 녀석이 너무 강해지거나 하면 (그 캐릭터를 어디 '집어넣지' 않는 한) 진행하는 의미가 없어지기도 하고, 또한 한가지 능력으로도 여러가지 진행방향이 가능하다보니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분야라고 생각되어요. 무엇보다 어떤 능력을 만들까 하는 걸 생각하는 것도 일이고요. 그래서 짜둔 것도 진행이 거의 안 되고 있어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의 예시를 들자면, 매지션즈 레드(화염)가 사용방법에 따라 매우 강력해질 수 있어서 압둘의 활약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그리고 쿠죠 죠린의 스톤 프리(실)의 응용범주는 볼 때마다 놀라울 정도고요. 거의 매 전투마다 새로운 게 나오는 정도였죠.
YANA
2015-09-29 14:36:57
나름 밸런스를 잘 맞췄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친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으어. 저의 경우에는 현재 캐릭터만 12명 가량 있고, 이 정도로도 충분히 전투신 여러개를 짤 수는 있지만(1대 1전투라서) 전체 스토리의 선형 방향이 없기 때문에 '전투가 겸해진 능력자 옴니버스 일상물' 같은게 되버릴 수 있거든요. 근데 이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일단 제 설정은 무기 하나 능력 하나를 가지고 배틀하는 내용이다보니 밸런스를 패치할만한 데가 많아집니다. 무기를 좋은 걸 들려주면 능력을 보조계나 피해가 없는 것으로, 능력이 좋으면 무기를 별로 좋지 않은 걸 주고, 무기도 능력도 괜찮으면 성격을 유하게 만들어서 잘 해치지 못하게 만들거나 무기 또는 능력을 잘 못 다루는 식으로, 패치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활약이나 전적 같은 걸 줄이지 않아도 밸런스 패치를 할 만한 여지가 많아서 그건 좋은데... 일단 스토리를 짜야 되겠죠... 죠죠는 참 여러 의미로 밸런스가 잘 짜여 있어요. 작가님 정말 존경합니다.
Papillon
2015-09-28 21:45:23
YANA
2015-09-29 16:40:45
우와 엄청난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하기사 아무리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조절을 못 하거나 누굴 해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능력이 별로라도 백분활용하는 캐릭터가 더 셀 수 있겠네요.
하루유키
2015-09-29 19:47:47
날아라 호빵맨!의 호빵맨이나 원펀맨의 사이타마 처럼 세계관 최강자가 주인공인 작품도 없는건 아니니까 그쪽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