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쓰는 작품들(물론 지금은 쓸 시간이 잘 안 납니다만) 말고도 앞으로 몇 개의 작품을 더 기획하고 있지요. 물론 작품 세계를 공유하다 보니 전의 작품에 나오는 몇몇 캐릭터가 다른 작품에도 나오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설정을 구체화하다 보니, 특정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단체의 리더라는 위상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전작의 특정한 행적을 보인 캐릭터밖에 없어서, 그 캐릭터를 써야 하는 경우 말이죠. 이런 캐릭터 같은 경우는 조연에서 주연급으로 격상됩니다. 반대로 쓰다 보니까 필요없거나 쓸모없을 것 같은 설정은 폐기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장면에서 주연이었던 캐릭터의 위상은 격하됩니다.
문제는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거죠... 뭐 그래도 지금 쓰는 작품은 전체적으로 처음 기획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2276 |
마시멜로군의 HDD속에는 소스코드가 묻혀있다6 |
2016-01-11 | 190 | |
2275 |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근황입니다.9 |
2016-01-11 | 223 | |
2274 |
근황+일본 여행갑니다!6 |
2016-01-10 | 216 | |
2273 |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더군요.5 |
2016-01-09 | 130 | |
2272 |
얼마 전에 제 동생이 라섹 수술을 했지요.2 |
2016-01-08 | 121 | |
2271 |
성명을 잘못 불리는 캐릭터들 117 |
2016-01-07 | 699 | |
2270 |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and 여러가지 이야기8 |
2016-01-06 | 182 | |
2269 |
THE iDLEM@STER6 |
2016-01-06 | 333 | |
2268 |
비정상회담에 새터민이 나왔군요3 |
2016-01-05 | 163 | |
2267 |
설정을 바꾸다 보면 어떤 캐릭터의 위상은 변하게 마련이죠.3 |
2016-01-04 | 143 | |
2266 |
2016년 해피뉴이어입니다!5 |
2016-01-03 | 165 | |
2265 |
논문 부정행위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군요.2 |
2016-01-02 | 123 | |
2264 |
하루하루 늘어가는 앨범들6
|
2016-01-02 | 413 | |
2263 |
명예훼손죄, 현대 형법의 양날의 칼2 |
2016-01-01 | 168 | |
2262 |
2016년 신년인사12 |
2016-01-01 | 289 | |
2261 |
2016년엔 우리도 희망찰것이다 전하여라.3 |
2015-12-31 | 145 | |
2260 |
2015 연말결산!4 |
2015-12-31 | 144 | |
2259 |
2015년 송년인사12 |
2015-12-31 | 278 | |
2258 |
2015 마지막 근황입니다.4 |
2015-12-31 | 155 | |
2257 |
2015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4 |
2015-12-30 | 470 |
3 댓글
마드리갈
2016-01-05 00:44:52
그럼요. 확실히 누군가에 대해 비중을 높이면 확실히 그 반대급부로 다른 인물에 대한 비중이 줄어들거나 심지어는 아예 통째로 날아가는 일도 있어요. 게다가 작가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그런 일이 발생하고 있어요. 아는 일례로서는 타카츠 카리노의 4컷만화인 WORKING!!의 마츠모토 마야. 작가가 작품을 만들다가 초기에 등장시키긴 했지만 도중에 잊어버려서 사라졌다가,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바람에 부활시켰다는 일화가 있어요. 사실 작품 내에서도 마츠모토 마야는 다소 겉도는 캐릭터이긴 해요.
그리고,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경이나 사건 등에도 위상변화는 일어나기 마련이예요.
일례로, 폴리포닉 월드에서는 아랍 산유국의 위상이 현실세계에서보다 많이 낮은데, 산업활동, 교통수단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나 인간과 가축의 분변 등 바이오매스로 생산되는 메탄가스 등으로 합성석유를 생산하여 천연석유의 상당량을 대체하니 현실세계와는 크게 달라져 있어요.
벨라
2016-01-07 01:21:55
소위 공기캐릭터라고 부르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그 특성을 획득하게 되는지에 대한 고찰로도 읽히네요. 개별적으로 가진 이야기는 매력적이지만 그 이후로 메인스트림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사라져버린 우리 건담 더블오의 알렐루야.. (주륵)
SiteOwner
2016-01-10 06:26:39
그런 현상들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새로운 이야기면 당연히 그 이야기의 주역들이 중심이 되어야지, 전작의 주역들이 그 새로운 이야기에 나온다고 해서 여전히 비중이 클 것을 기대하면 이미 본말이 전도되어 버립니다. 그러니 그 점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자가 납득하고 읽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이미 동생이 말했듯, 캐릭터는 물론이며 배경이나 사건도 위상이 달라지는 일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한 작품 내에서도 무엇에 주안점을 두는가에 따라 위상변화는 얼마든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당장 전투조류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의 죠셉 죠스타의 위상, 그리고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내에서도 각 스탠드유저들을 만났을 당시의 죠셉 죠스타의 문제해결 공헌도 같은 것을 생각해 보신다면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