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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춥다 보니 이동하는 시간 빼고는 내내 건물 안에 앉아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졸음이 옵니다. 졸다 보면 1시간이 금세 흘러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난방이 잘 되는 도서관 열람실에서 책을 보다가 그러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게 수면부족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따뜻한 데 오래 있어서 그런 건 확실한 듯합니다. 제 방이 좀 찬 편인데 제 방에서는 그렇게 졸거나 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또 제가 있는 방은 좀 쌀쌀한 편인데, 그러면 수족냉증으로 고생합니다. 좀 맑은 정신으로 하자니 손이 차가워지고, 그렇다고 따뜻한 데 있자니 졸리고... 어려운 문제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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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SiteOwner
2016-01-17 17:57:21
기온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변대기환경 및 수면의 품질의 문제로 보는 게 옳을 듯합니다.
몸이 제대로 열을 공급받지 못하고 장시간 추운 곳에 노출되면 건강상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그리고 체내 산소의 농도가 충분치 못한 경우에도 졸음은 오기 마련이니 주거환경을 환기가 잘 되게끔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면을 취할 때에는 주변의 전기전자제품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수면의 품질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을 건강히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탈다림알라라크
2016-01-19 23:17:13
걱정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사실, 겨울에 실내는 난방을 많이 하다 보니 산소량이 적을 수밖에 없지요. 그렇다고 환기를 하자니 이런 추위에 버티지를 못하겠고...
마드리갈
2016-01-18 15:58:26
건물 안에 있는 시간이 많으면 확실히 탁한 공기에 주의해야 하죠.
그리고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이 일일이 환기를 시켜줄 수 없는 것이니, 상황을 역이용할 게 필요해요. 그리 복잡한 건 없고, 정기적으로 잠깐씩 밖에 나와서 심호흡도 해주고 간단한 스트레치도 해 주면 되니까요. 그냥 실내에 있기만 하면 누구라도 졸음에 빠지기 쉬울테니까요.
겨울에 아프면 몇 배로 힘들고, 또한 그 후유증이 한 해 내도록 오래 끌 수 있으니 많이 조심해야 할 거예요.
탈다림알라라크
2016-01-19 23:17:59
뭐, 저도 가끔씩 열람실 바깥에 나와서 이런저런 것을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졸음은 금세 찾아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