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게임은 좋아는 할지언정 능하진 않은 사람이라 사실 게임은 조금 유저 친화적이고 쉽게 만드는 게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요즘 흘러가는 온라인 게임 플레이메타가 너무나도 스겜(스피드 게임의 준말로 빨리빨리 해치우고 다음으로 진행 또는 다시 던전 재도전을 한다는 의미입니다)메타에 치중한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적정렙 난이도 매우 어려움상태를 혼자서 도는 상황에서 보스의 패턴도 보기전에 즉사가 뜨게 만드는 세상에 된겁니다.
물론 요즘 국내 RPG게임의 메타 자체가 이상하게 반복작업 위주로 흐르는지라 빨리 끝내고 파밍 또는 레벨업을 어서 진행시키자 식의 메타인건 이해합니다만 그게 너무 그런쪽으로만 치우쳐서 패턴을 공략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원초적인 게임의 재미를 망가뜨리는건 아닐지 심히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제가 패미컴 또는 슈퍼패미컴같은 고전게임에서의 패턴 부수기 또는 공략의 쾌감에 물들어있는 사람이라 그런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고...제가 생각하는 게임의 즐거움이 시대에 뒤떨어진건 아닐까도 가끔 생각해 봅니다....뭐 사람의 즐거움이야 제각각인것도 있고 말이죠.
그렇지만....너무 안타깝습니다. 악마성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를 깨기 위해 수십번 컨티뉴를 하면서 수십 수백번을 좌절하면서 오기도 생기고 하다가 아! 이게 그 깨는 방법이구나 하고 알아내서 결국은 깨고 무너져가는 드라큘라 성 너머의 떠오르는 태양의 아름다움을 느끼던 그 시절...메트로이드를 깨고 사무스 아란의 정체에 놀라워 하며...쿠파를 수없이 용암아래로 떨구고 결국은 공주를 구출하고....그 시절이 그리워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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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팔라이올로고스
2016-08-21 21:55:35
음...제가 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매니악하고 진입장벽이 높은게잉들이라 뭐라하긴 그렇지만, 저걸보니 이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잘도 이런 미치광이 디자인을!
앨매리
2016-08-21 22:29:43
파스큘라
2016-08-21 23:08:55
그래서 저는 곡괭이로 땅을 파며 철을 제련하고 다이아몬드를 캐며 동굴 벽에 기대앉아 웃어보고 밭을 갈아 씨를 뿌려 농사도 짓고 맘먹고 집의 개보수 공사를 하며 유유자적한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죠.
Dualeast
2016-08-21 23:23:51
뭔가 최근 유희왕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마드리갈
2016-09-06 02:30:31
저도 조커님이 지지하시는 게임제작원칙에 동의해요.
스겜이라는 말을 접하니까 일본어의 스게에라는 단어가 생각났어요. 이건 스고이(凄い)의 발음이 변형된 것으로 엄청나다, 무섭다라는 의미인데...영어 단어로 하자면 formidable 정도 될까요? 영상을 보니 딱 그런 생각이 났어요. 어지러울 정도로...저런 게임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까 확실히 의문이예요. 오히려 어지럽고 피로할 게 분명한데...확실히 저에게 저런 게임은 무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