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근래의 작품활동에 대해.

조커, 2017-09-05 23:14:12

조회 수
144

사실 작품활동이라고 굳이 명명한다면....


없습니다.


라고 말씀을 감히 드려보고 싶습니다. 요즘 계속 어긋나는 꿈과 현실에 대한 괴리 때문인지 항상 작품활동을 위해 타블렛이고 스케치를 위한 연필이고 잡아보고 싶어도 기분이 영 살아나질 않는군요.

제가 폴리텍 2 대학에 들어갈땐 이제 늦은 나이에 다시 디자이너의 꿈을 불태울수 있겠구나 했고 실제로도 디자인 활동으로 학교장 수상도 많이 했습니다만....결과는 디자인은 커녕 일본에서 갖고온 모델링을 그대로 기계에 프로그램을 짜서 넣는 일 이외엔 하지 못했습니다.

그게 그 일의 전부였거든요.


또 한번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내가 또 기대했던 건가. 라는 실망과 함께 이런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내가 너무 현실을 무시하고 피터팬 신드롬에 걸린 환자마냥 머리속이 꽃밭이었던건 아니었을까.

이런 괴리감 때문에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싶어도 의욕이 많이 생기질 않습니다.


뭐 근래에 제 꿈을 알아보기 위해 게임 학원을 찾았습니다만. 아직 시간적 문제와 금전적 문제를 비롯한 모든게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꿈을 향해 달릴수 있는 추진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기회는 현재 보류중인지라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중입니다.

뭐...물론 그렇습니다. 제가 뭔가 기폭제가 될만한 계기만 찾는건 아닐지 그건 우연이 만드는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기폭제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인건 이성으로는 알고 있어도 뭔가 의욕 자체가 제로인 상황에선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은 뭐라고 해도 좋으니 지금은 그저 미완성으로 남겨진 그림들부터 어떻게든 완성을 보고 싶습니다. 


제목 없음.png

다음달까지는 완성을 보려고 하는 그림중 하나입니다. 어떻게든 완성을 보고 싶군요....네....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2 댓글

마드리갈

2017-09-06 12:45:21

안녕하세요, 조커님.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상당히 바쁜 생활을 하고 계셨나봐요. 그리고 대부분이 모델링 업무의 영역에 속했고...그러셨군요.

그래도 현실을 무시했다든지 하는 자괴감은 갖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려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그런 게 없으면 사는 낙이 어디에 있겠어요?


조급해 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려요.

그리고 공작창에 Papillon님의 노트 시리즈가 있으니 읽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SiteOwner

2017-09-07 19:18:38

그럴 때도 있는 법이고, 문제의식이 있으면 그 다음은 상황파악과 개선만 남은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한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프랭크 시나트라가 노래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47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2975

용산 나들이와 그 전리품

4
  • file
마키 2017-09-18 156
2974

그 많은 역사의 교훈은 누가 다 잊었을까

2
마드리갈 2017-09-17 134
2973

강제개행 때문에 소설을 안 볼 줄은 몰랐네요

9
Dualeast 2017-09-16 265
2972

근황 이야기

4
Papillon 2017-09-15 179
2971

자동차 전시판매장에서 성역할 고정이 낳은 씁쓸한 사례

4
마드리갈 2017-09-14 170
2970

수중익선의 부활, 그 시작

8
SiteOwner 2017-09-13 218
2969

경주 지진 그 후 1년, 그리고 내진에 대한 제언

6
  • file
마드리갈 2017-09-12 256
2968

병원에서 생각났던 1988년 6월과 9월의 어느 날

6
SiteOwner 2017-09-11 345
2967

작품 내 설정 이야기(+기타)

2
시어하트어택 2017-09-10 137
2966

근황 이야기.

4
시어하트어택 2017-09-09 156
2965

2017년 3분기 애니에는 이상한 캐릭터들이 많다?!

5
마드리갈 2017-09-08 205
2964

문득 생각나는 칼라TV 방송 초창기의 유행 (후편)

4
SiteOwner 2017-09-07 176
2963

한 통증이 가면 다른 통증이 오는 걸까요...

2
마드리갈 2017-09-06 143
2962

근래의 작품활동에 대해.

2
  • file
조커 2017-09-05 144
2961

근대의 옷과 현대의 옷을 비교하면서 느끼는 것들

7
마드리갈 2017-09-05 279
2960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의 완벽한 요약(이라고 생각하는 것)

6
Dualeast 2017-09-04 241
2959

망중한...

3
시어하트어택 2017-09-03 138
2958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단평 - 吉州吉州不吉州

4
SiteOwner 2017-09-03 186
2957

북한의 온갖 욕설 속에는 책임이 없다

2
SiteOwner 2017-09-02 187
2956

가짜 백수오 사태, 그리고 2년 뒤의 소비자 패소

9
SiteOwner 2017-09-01 26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