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면접을 보고 왔죠.

시어하트어택, 2018-05-27 22:06:49

조회 수
146

일단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전철 타고 버스 갈아타고 가서 킨텍스에 도착하니 아침 7시 반이더군요. 목적지에 도착하니... 정장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8시에 시작해서, 자기기술서를 쓰는데, 너무 긴장을 했는지 두 손이 찌릿찌릿하고 하더군요. 제 면접시간은 오전조 중 가장 마지막이었습니다. 대기시간 동안 자료를 계속 봤고, 시간이 되어 자기기술서를 썼습니다. 이건 어찌저찌 잘 써지더군요.

그리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는데... 압박질문을 많이 하시더군요. 어떤 건 좀 막혔다가 겨우 대답한 것도 있고, 또 대답하면 거기서 또 꼬리를 물고 들어가고... 30여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보니 12시가 넘었습니다. 지치기는 했는데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그 때는 그 시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아무튼 거기서 점심을 먹고 또 버스와 전철을 타고 집에 가니 3시 정도더군요.

이렇게 하나의 시험이 끝났습니다. 제 손을 떠난 거죠. 이제 또 다른 시험 준비에 충실해야 합니다... 올해까지는요.


그건 그렇고, 킨텍스는 교통이 참...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그런데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곳이 딱히 없으니 그건 이해가 갑니다만...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18-05-28 13:18:17

그러셨군요. 지난 토요일에 면접을 보셨군요.

킨텍스...그러고 보니 꽤 먼 곳이죠. 수도권 전철 일산선의 종점 대화역에서 좀 떨어진 곳. 근처주민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방은 물론이고 수도권의 타 지역에서도 꽤 먼 곳이죠.


면접은 역시 빡빡하네요. 그래도 사기업에서처럼 인신공격성 질문은 하지 않겠죠?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는 진인사대천명.

대왕고래

2018-05-29 00:07:21

면접은 꽤 힘들죠. 들어갈 때도 떨리고, 답하다 보면 실수했다! 싶은 적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생짜 초보인 저를 불러놓고서는 여기는 해당 경력이 있는 사람만 원하는데... 하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이럴거면 왜 불렀나 싶었어요. 뭐 지금이야 다른 곳 붙어서 다니고 있으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면접을 본 다음엔 그 일은 잊어버리고, 잘 될거라고 믿는 게 중요해요. 안 되어도 실망하지 말고요. 잘 되시길 바랄께요.

앨매리

2018-05-30 16:00:20

면접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 긴장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더군요. 학원 면접을 보고 왔는데 진행하는 교사 말로는 학생들의 기초 지식이나 성격을 고려해서 통계를 내기 위함이라지만 그래도 면접 분위기 자체가 마음 졸이게 만들어서 힘들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 잘 될 거에요.

SiteOwner

2018-05-31 13:08:37

킨텍스...거기 교통상황은 그냥 말을 말아야죠.

어째 일산 쪽과 묘한 인연이 많다 보니 그 방면으로는 많이 활동했는데, 그때에 비해 달라진 게 거의 없나 보군요.


시어하트어택님께도 어려웠겠지만, 역시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니 위축되거나 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이제 최선을 다하셨으니, 남은 것은 좋은 결과뿐입니다. 신념의 힘을 믿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3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3295

[피규어만박] 대중교통의 모형화

6
  • file
마키 2018-06-05 158
3294

다시 대학생활을 해 보고 싶네요

10
마드리갈 2018-06-04 244
3293

생디칼리즘이 프랑스에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이유

7
콘스탄티노스XI 2018-06-03 151
3292

일본의 이상한 아날로그 감성

3
OBiN 2018-06-02 141
3291

이 얘기 쓰면 저 얘기 쓰고 싶고

6
Lester 2018-06-02 168
3290

동경(憧憬) 장난감 이야기

4
  • file
마키 2018-06-01 138
3289

평일 새벽에 써 보는 차 이야기

4
SiteOwner 2018-05-31 188
3288

사람은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을까

6
앨매리 2018-05-30 193
3287

뒤르켐의 사회학적 방법론 비판 - 콩트, 스펜서, 스미스

5
콘스탄티노스XI 2018-05-30 154
3286

오늘도 면접 보고 왔습니다.

8
국내산라이츄 2018-05-29 159
3285

회사를 다닌지 3주 되었네요.

3
대왕고래 2018-05-29 137
3284

로키: 천둥의 신(이 되고 싶었던 그대여)

8
  • file
마키 2018-05-28 184
3283

철도지하화 공약은 과연 바람직한가

7
마드리갈 2018-05-28 258
3282

어제 면접을 보고 왔죠.

4
시어하트어택 2018-05-27 146
3281

오늘 엄청난 분을 먼발치에서 뵈었습니다.

4
조커 2018-05-27 163
3280

1년 전 오늘의 회상 그리고 포럼 운영에 대한 반성

10
SiteOwner 2018-05-27 246
3279

몇 년간 열심히 했던 게임 계정이 증발했네요

6
앨매리 2018-05-26 173
3278

미북정상회담 취소 - 무책임이 자초한 북한의 책임

6
SiteOwner 2018-05-25 178
3277

부자가 되어도 사지 않을 물건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10
마드리갈 2018-05-24 251
3276

신카리온 H5 주문 진행!

4
  • file
마키 2018-05-23 15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