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포탑 내부가 터진 전함...

마드리갈, 2013-03-26 05:48:51

조회 수
216

지금 포럼의 상황을 묘사하자면, 저 네 어절이 될 거예요.

겉에서 보기에는 오른쪽의 최근 게시물 및 코멘트 출력 위젯이 작동하지 않는 정도이지만, 속에서는 위젯 관리화면이 깨져서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1989년 4월 19일에 일어난, 미 해군 전함 아이오와호 2번포탑 폭발사고가 연상되고 있어요.


그래서 포럼 복구에 성공하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마음이 편치 못해요.

위젯 작동문제를 고치다가, 아예 관리화면이 그대로 없어져 버린 이후로, 대체 뭘 했던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 문제에 대해서 오빠와 토의한 끝에 다른 폴더에 XE 코어를 설치해서 시험해볼까 했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 되어서 멍하게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금 망연자실해 있었어요. 그래서 어깨가 무거워요. 게다가 오빠는 요즘 일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부담을 덜어 주려면 여유가 있는 제가 더 나서는 게 맞을 것 같고...


네트워크 관련이나 리눅스 등은 저와는 인연이 없는 줄 알았는데, 벌써 이렇게 되다니 돌아보면 깜짝 놀라고 있어요.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제대로 능력도 갖추지 못한 채 이런 상황을 만든 게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요.

지난 한달 동안의 포럼의 컨텐츠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이 전함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또 머리를 싸매야 할 것 같아요.

다시금 거침없이 항해하기 위해서...



조금있다 오빠가 일어나고 나면, 아침식사를 차려주고 나서 자야겠어요.

포럼의 여러분들 모두 좋은 아침 맞이하시길 바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13-03-26 09:25:48

진짜 늘상 고생이 많으시군요... 보통 일이 아닐거에요.

힘내시길 바랄께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26 10:25:45

자기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마드리갈님은 배의 엔진을 수리해서 다시 항해가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마드리갈님이 문제를 찾아서 해결한 거예요. 지금 포탑은 작동인 안 되더라도, 분명 배의 심장은 다시 뛰게 만들었죠.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요.


그리고,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면서 자책하는 것도 결코 좋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마드리갈님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이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 중에서 최악의 상황이 마치 지금 닥쳐온 것처럼 두려워하면서 본인에게 압박을 주고 있어요. 문제 상황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아주 좋아요. 사이트 운영자로서 최고예요. 그렇지만, 그 책임감이 필요 이상이 되어서 사태 해결을 해야 하는 본인의 판단력과 시야마저도 흐리게 되면 결코 좋지는 않겠죠?


포럼이 다시 작동되어서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용자들은 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마드리갈님이 원하는 완벽한 레이아웃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걸 트집 잡아서 뭐라고 하는 유저도 없고요. 오히려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응원하고 있고 더 나은 포럼이 되기를 바라고 있죠. 포럼의 운영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계시다면, 포럼에 대한 유저들의 호감에도 신뢰를 가져 주시는 건 어떨까요?

Board Menu

목록

Page 283 / 2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129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5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7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9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47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4
210

오늘 참 힘든 하루군요.

6
aspern 2013-03-27 148
209

제 벗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4
처진방망이 2013-03-27 159
208

소녀시대 훗 뮤비보다가 어디서 많이 본 자세를 발견했습니다

4
옐로우걸 2013-03-27 316
207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농사일이 바빠지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1
처진방망이 2013-03-27 152
206

이것저것.

2
KIPPIE 2013-03-27 191
205

새벽잠이 점점 옅어지는건지 그냥 잠이 없는건지.

2
aspern 2013-03-27 187
204

으오옹 꽃밭에서 뒹굴고파라

2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7 315
203

오늘이 천안함 침몰 3주기였죠.

6
대왕고래 2013-03-26 179
202

이 곡을 무지개다리를 건넌 머루와 강아지 네 자매들에게 바칩니다.

4
처진방망이 2013-03-26 291
201

머루가 간 후에 하루는 바깥외출이 잦아졌습니다.

2
처진방망이 2013-03-26 207
200

포탑 내부가 터진 전함...

2
마드리갈 2013-03-26 216
199

화장품 이야기!

4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6 181
198

건망증이 밉습니다.

5
대왕고래 2013-03-25 238
197

정치학하면서 애로사항하나

3
히타기 2013-03-25 183
196

프리지아 일기 ㅎㅅㅎ

8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5 221
195

동아리에서 그림을 받을수 있게 됬습니다.

1
라비리스 2013-03-25 108
194

호오, 햄버거값이 내려가는군요?

2
호랑이 2013-03-25 261
193

죠르노의 버터링 머리는 풀수 있을까요?

7
옐로우걸 2013-03-25 415
192

포럼을 복구했어요

18
마드리갈 2013-03-25 184
191

프롤타냐와 만나고 왔습니다

3
에일릴 2013-03-24 20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