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처럼 리뷰 같은 거창한 형식의 글은 아니고, 재밌게 했던 게임에 대한 감상이나 평가, 주요한 이벤트 등을 되돌아보는 그런 느낌의 연재입니다.
다룰 예정인 게임은 일단 2004년 kikiyama 제작의 츠쿠르 게임(일반적으론 쯔꾸르 게임으로 통칭) 유메닛키(ゆめにっき)와 2018년에?발매된?후속작이자 원작의 실질적인 현대판 리메이크인?유메닛키 -드림 다이어리-(YUMENIKKI -DREAM DIARY-), 닌텐도 스위치의 런칭 타이틀이자 대표작인 수퍼 마리오 오디세이(이하 편의상 약칭 마딧세이)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편의상 약칭 야숨)의 4 종류.
유메닛키 들은 아무래도 비교할만한 원작이 있는 만큼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나 요소들을 차용한 부분, 리메이크 만의 오리지널 요소등을 비교해보며 평가하는 형식이고, 마딧세이나 야숨은 둘 다 일단 1회차는 종료된 상태이므로 2회차로 새로 시작하는 한편 세세한 부분은 스킵하고 주요한 이벤트나 주요 보스전, 인상적인 이벤트 등만 추려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모든걸 새로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유메닛키 쪽은 아무래도 다뤄야 할 것이 많아서 비교적 장편이 될 듯 싶고, 마딧세이는 순수하게 스토리를 다시 한번 체험하는 느낌이라면 야숨은 이미 200 시간을 투자한 1회차로 할만한건 다 해봤기 때문에 아예 기존의 스토리 진행은 싹 무시하고 하고싶은대로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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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SiteOwner
2019-07-23 23:42:29
게임을 많이 해온 것은 아닙니다만,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거나 플레이 감상평 등을 읽으면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나마 게임을 좀 했던 그 때에는 게임잡지도 구독하고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마키님께서 밝힌 연재계획이 반갑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대하겠습니다.
마키
2019-07-24 00:41:20
어릴때 삼촌댁에 가면 사촌형이 구독해보던 게임 잡지를 갈때마다 반복해서 읽어보곤 했었죠.
게임과는 크게 상관없고 지금은 다 버렸지만 고등학교땐 뉴타입 한국어판도 구독해보고 그랬네요.
웬만한 게임은 실제로 해보니 막상 제 취향과 전혀 안맞는다던지, 제가 할만한 게임이 아니라던지, 컴퓨터 사양이 안맞는다는지 등의 이유로 남이 플레이 하는걸 주로 구독해보는게 많네요.
마드리갈
2019-07-23 23:55:33
유메닛키 관련으로는 대왕고래님께서 소개해 주신 적이 있어서 어렴풋이 알고 있어요.
그 게임들에 대한 리뷰를 올려 주실 예정이 반갑게 느껴져요.
유메닛키, 유메닛키 드림 다이어리, 수퍼마리오 오딧세이, 그리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가벼운 리뷰가 포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거라고 믿어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약칭이 야숨...
더 와일드가 야(野), 브레스(breath)가 숨, 그래서 야숨인 거군요?
마키
2019-07-24 00:38:42
저도 소문으로만 듣던 게임인지라 마침 스팀에 정식으로 올라왔길래 라이브러리에 저장해서 플레이 해보니 의외로 딱 제 취향인 게임이라 마음에 들어서 리메이크 판도 같이 구입했네요. 정작 PC판은 사양이 안 맞는지 돌아가지 않길래 스팀 라이브러리 장식용(...)으로 전락했고 실제 플레이는 닌텐도 스위치 판을 또 사서 그걸로 플레이했네요.
부제의 정식명칭 겸 영제가 ブレス オブ ザ ワイルド/Breath Of The Wild(그래서 정식 약칭은 두문자 BOTW)?라서 한국 팬덤은 편의상 야생의 숨결이라고 임의로 번역해서 호칭했죠. 거기서 따온 약칭이 본문에도 언급한 야숨인데, 막상 한국어판 정식 발매명은 부제를 그냥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로 정직하게 써버렸죠. 정식 발매명이 정해진 후로도 두글자로 호칭이 가능하다는 편의성 덕분에 널리 통용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