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 프로그램들 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네요

대왕고래, 2021-08-24 00:10:49

조회 수
147

스팀에서 게임하다가 갑자기 버벅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뻗어버립니다.

하필 제가 하고 있던 게임은 저장을 따로 하지 않으면 게임오버 처리되는 로그라이크류 게임이었습니다.

무슨 몬스터한테 맞아서 게임오버 당한 것도 아니고 게임이 뻗어서 게임오버 당했어요.

그리고 더불어서 노트북까지 게임오버... 그러니까 뻗어버렸습니다. 전원버튼으로 강제종료만 두번을 했어요.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그냥 바닥에 드러누워버렸습니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혹시 싶어서 프로그램 추가/삭제를 봤더니, 제가 잊어먹고 있었던 은행 프로그램들이 떡하니 보이더라고요.

그것들을 삭제하고, 혹시 싶어서 구라제거기까지 깔아서 돌려서 다 삭제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거짓말처럼 노트북이 가벼워지네요.


그러니까 지금 은행 프로그램 때문에 하던 게임도 말아먹고, 노트북도 뻗어서, 의욕도 없어지고, 하루종일 스트레스만 받았다는 거에요.

은행 프로그램만 제때제때 제거했더라면 됐을 것을... 진짜 이게 프로그램인지 족쇄인지 싶은 생각밖에 안 드네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21-08-24 00:21:50

원인이 온라인뱅킹 이용 때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그런 각종 ActiveX 그런 거라니...

역시 IT환경의 적이예요, 그런 소프트웨어는. 귀찮더라도 쓸 때만 설치하고 다 쓰고 나면 삭제해야 하고 그런 것을 반복해야 하니...고생 많이 하셨어요.


구라제거기가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정말 이름이 그렇네요.

소프트웨어를 참칭하는 쓰레기들을 제거하는!! 재미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수동으로 그런 것들을 찾아서 지우고, 또한 삭제후에도 묘하게 남아 있는 폴더까지 삭제해 두고 그랬는데 이것 하나면 그런 것까지 다 청소가 가능한 건가 보네요? 좋은 정보를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대왕고래

2021-08-24 00:52:07

그것들이 오늘 하루종일 스트레스의 근원이었다니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

구라제거기는 저도 말로만 들어봤는데 이번 기회에 찾아보니 좋더라고요. 덕분에 컴퓨터도 가벼워졌어요. 좋아요.

SiteOwner

2021-08-25 21:24:30

온라인 금융거래를 위한 온갖 플러그인, 정말 짜증나지요. 시스템이 느려지고, 수명마저 깎아먹고, 정말 총체적 난국입니다. 언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OS나 웹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말라는 각 금융회사들의 안내까지. 참으로 뭐하는 건가 싶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 현직 개발자인 선배로부터 들은 게 있습니다.

저렇게 하는 이유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보안대책에 대해 금융회사측이 "우리는 할 거 다 했으니 앞으로 일어나는 건 고객 책임이다" 라고 말할 근거를 갖추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잘 개발한들 돈이 더 되지도 않으니까 그냥 하던대로 액티브X 기반으로 만들어서 납품하면 그만이다. 그러니 앞으로 혁신적인 개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금융소비자로 살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카멜

2021-08-27 02:16:43

렛츠 고 카카오뱅크(…)

Board Menu

목록

Page 64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4636

가습기살균제 참사 그로부터 10년과 10대 사건

2
SiteOwner 2021-08-31 124
4635

지금까지의 이야기(?)

4
마키 2021-08-30 144
4634

"처형" 과 "살해" 를 구분못해서야...

5
마드리갈 2021-08-30 157
4633

포럼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추가)

6
Lester 2021-08-29 167
4632

우리는 신권위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4
  • file
마드리갈 2021-08-28 140
4631

작전명 미라클, 21세기의 딘 헤스와 신념의 조인

2
SiteOwner 2021-08-27 130
4630

애니적 망상 외전 2 - 미혼여직원 명부를 만든 시청직원

4
마드리갈 2021-08-26 151
4629

간만에 평일중의 여유 속에서 시사현안 이것저것.

4
SiteOwner 2021-08-25 146
4628

은행 프로그램들 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네요

4
대왕고래 2021-08-24 147
4627

또 심심하면 등장하는 자칭 "개혁"

2
마드리갈 2021-08-23 118
4626

여러모로 폭풍전야같은...

271
마드리갈 2021-08-22 1418
4625

어느 중학생의 죽음과 "대(大)를 위해 소(小)가 희생하라"

8
마드리갈 2021-08-21 233
4624

자주 쓰는 사투리를 모아볼까요?

2
마드리갈 2021-08-20 125
4623

P4G 서울선언문에 7개국 및 UN은 동참을 거부했다

2
SiteOwner 2021-08-19 128
4622

늦은 장마

3
마드리갈 2021-08-18 124
4621

자신의 호칭을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 3

7
마드리갈 2021-08-17 218
4620

1975년의 사이공과 2021년의 카불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1-08-16 149
4619

이상한 꿈 꾸는 이야기

2
대왕고래 2021-08-15 116
4618

[작가수업] 콜라보레이션과 게이미피케이션 - 주인공 일행 편

2
Lester 2021-08-15 129
4617

밖에서 엄마와 아이가 노는걸 본 이야기

2
대왕고래 2021-08-15 12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