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포럼에, 그것도 1월 23일이 거의 다 끝나는 시점이 되어서야 왔습니다.
제목에도 밝혔듯이, 작년말부터 저희집을 옥죄던 법적 분쟁이 끝났습니다. 게다가 적용시점도 그 친척이 사망한 날로 소급되다 보니 악의의 채권자가 소송을 제기해도 이 사실을 제시하는 것으로 응소하면 소송 자체가 부적법각하될 따름입니다.
연이어 엄습했던 위기를 이제 회고합니다 제하의 글에 언급된 문제의 그 친척과는 더 이상 엮일 일도 없습니다. 좋은 쪽으로는 절대로 연락해 오지 않고 매번 해만 끼쳤던 그 자가 어떻게 되든 전혀 알 바가 아닌데다, 저희집에 덮어씌우려 했던 1억원 넘는 채무는 좋든 싫든간에 그 자가 처리해야 일입니다. 예전에 사기를 당해서 재산을 탕진했음은 물론 거액의 빚도 졌던 그 자는 그렇게 고생해도 배운 게 없는데, 자기가 돈을 잘 번다고 호언장담했으니 그렇게 말한대로 지키면 될 일입니다.
그 자는 저를 볼 면목이 전혀 없습니다.
오래전에 그렇게 만류했는데도 이해도 못하는주제에 기어이 자기 고집을 부려서 안되는 일만 족족 벌여서 그 많은 자산을 다 날리고 빚까지 진 어리석음을 전혀 극복하지 못했는데 이제 와서 무슨 다른 소리를...
일단 과부하상태도 해소되어 마음이 가볍고, 자축연이라도 벌이고는 싶지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이번 연휴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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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2025-01-25 22:12:18
그래도 일이 잘 풀리셔서 다행이네요.
회사일도 정신없는데 그런 일까지... 저라면 챙길 정신조차도 없었을거에요. 다행이에요, 짐을 덜으셨다니...
SiteOwner
2025-01-26 14:19:42
격려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쁜 일은 세트로 몰려다닌다지요. 정말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고 지금까지 해만 끼쳤던 자와 절연할 확실한 명분을얻었다는 데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연락해 오면 꼭 부고, 폭력, 가출, 채무 관련이었는데다 저희집 형편이 어려웠을 때도 안부인사조차 없었고 그들이 거금을 손에 넣었을 때에는 재력 자랑에 급급했는데 빚을 떠안게 되니까 이제 와서는 친척이니까 공동으로 힘을 합쳐야 된다는 태도는 그 자체로도 비열하기 짝없는, "먹는 데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일가친척" 이라는 옛말 그대로의 상황이 지금까지의 현실이었습니다. 더 기막힌 건, 그 죽은 친척이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부동산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싫든 좋든 그들이 100% 떠안으면 될 일입니다.
이제 확실히 절연했습니다. 이게 이번 설 선물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