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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 논문 발표회가 있었죠. 물론 논문을 다 읽는 건 아니고 요약본을 만들어서 5분 이내로 하는 것이었죠.
저는 그냥 A4용지에다 인쇄해서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나눠 줬는데 어떤 사람은 PPT를 만들어서 발표하기도 하더군요.
발표할 때는 조금 떨렸습니다. 잠시나마 말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죠. 뭐 교수님이 크게 개의치 않기는 했지만요. 무사히 마쳐서 다행입니다. 발표회 중에 점심시간이 되니까 도시락을 제공하더군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아웃백 도시락이었습니다. 좀 더 맛있더군요.
어쨌든... 이걸로 끝난 게 아니기는 합니다만, 발표회 전에 큰 건 다 끝내 놨습니다. 수정만 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주쯤에 날 잡고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한 번 플레이해 봐야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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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YANA
2015-11-21 00:30:04
수고하셨어요. 얼마전에 저도 학교에서 발표 시험이 있었어요. 떨렸지만 그래도 좋게 끝나서 다행이었어요.
탈다림알라라크
2015-11-26 23:37:36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내는 것까지 무사히 마쳤군요.
마드리갈
2015-11-22 00:01:05
고생 많으셨어요. 그 동안의 노력이 충분히 빛을 발했으리라 믿어요.
어차피 떨리는 건 인정사정이고, 학교는 배우는 곳이지 이미 학문적으로 완성된 상태인 사람들의 경연장도 아니니까요. 그러니 충분히 최선을 다 하신 거예요.
발표를 잘 마치신 것을 포럼에 알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그리고 게임도 즐겁게 즐기시길 기원할께요.
탈다림알라라크
2015-11-26 23:38:00
뭐 발표하고 냈다고 끝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후련하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iteOwner
2015-11-29 21:51:28
논문 준비에서 발표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원래 자신에게 어려우면 남에게도 어려운 법이고, 게다가 교수가 학부생들에게까지 잔인하지는 않은 법입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는 학부생이니까 하고 감안해 주고 그렇습니다.
아웃백 도시락 하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처음 접했던 때가 1998년에 있었던 행사 때였는데, 그때는 아웃백 지점 자체가 서울에서도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일단 가격이 높다 보니 아웃백 도시락이 아주 흔하지만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