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5일이 지났네요.
뭐 '그 년' 이죠(...) 뜻이야 아예 다르긴하나, 어쨌든 발음이 욕이기 때문에 굳이 적지는 않겠습니다.
새해마다 뻔히 들으실 인사말이겠지만, 복을 곱빼기로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
1. 포럼은 꽤 오랜만에 오는것 같습니다. 역시 조용조용 하면서도, 여러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네요.
2.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역시 사람이 넘쳤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거의 공간10프로 사람 90프로라고 할까요.
그런 공간에 있으면 쉽게 지쳐서, 책을 제대로 못 고르겠습니다. 거기 점원들은 사람에 질리겠다..
평일엔 갈일이 없으니, 교보문고가 언제 한가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때는 없으려나..
3.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2년여 남았지요? 계획이 틀어지지 않는다면, 전 아마 차기 대선투표는 군대에서 하게 될 겁니다.
대강 누가 후보로 나오게 될지는 음 뭐랄까, 예상 가능한 상황인데요. 지지율은 모르겠고..
올해 총선과 내년 대선이 사뭇 기대되네요. 어떻게 흘러가려나.
4. 아는 사람이 기타를 내다 버리려는걸, 제가 그냥 업어 왔습니다. 통기타에요. 옛날에 잠깐 연주해 봤었는데.
코드 몇개정도는 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어지간한건 다 까먹었지만.
뭐 그렇습니다.. 작년 중후반부터 딱 1월 5일까지, 사회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할수 있는일을 하는것밖에 방법이 있겠습니까.
2016년 한해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한번더!)
Endles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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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마시멜로군
2016-01-06 19:31:05
1. 오랜만에 뵈는거 같네요. 잘 지내셨나요?
4. 기타를 연주하실수 있으신가보군요. 멋지네요!
늘 혼란스러운 일들이죠. 최선을 다하는수 밖에요.
카멜
2016-01-07 13:09:02
저는 아주 잘 지냈어요, 과장 좀 하자면, 최근 5년들어 최고의 새해라고 할까요.
조금 지루한게 흠이긴 하지만(...)
벨라
2016-01-07 01:00:53
2. 이전에 비하면 세력이 많이 죽은 것 같다가도, 대형 서점에 가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것을 보면 책의 생명력은 아직 죽지 않았단걸 실감하게 되는군요.
3. 제가 sns를 시작한 뒤로 특히 주의깊게 감상하게 된 주제가 정치 뉴스지요. 대략적으로 정치 판이 흘러가는 구도를 알게 된 장점이 있습니다만, 특정 후보의 지지 표현들이 매우 직설적인 경우가 왕왕 보여서 아직 표현하는건 조심하고 있습니다.
카멜
2016-01-07 13:10:21
교보문고 같은 초대형(?) 서점은, 비단 책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나 디지털 콘텐츠, 식당, 팬시, 문구 미술용품 등등등 많은 즐길 거리가 있지요.
그리고 요즘 sns나 뉴스 댓글은 잘 안보려고 합니다. 표현들이 너무 극단적이라.
마드리갈
2016-01-07 01:01:08
안녕하세요, 카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럼은 아무래도 붐비기보다는 약간은 호젓한, 그렇지만 꾸준한 것을 추구하니까요.
그러니 언제 오셔도 표면적인 큰 변화 대신에 알게 모르게 컨텐츠가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보일 거예요.
교보문고는 역시 개점직후 시간대가 아니면 많이 붐비기 마련이예요.
누가 대선에 나오든 간에 이건 좀 지켜줬으면 해요. 남 탓을 하지 말고, 자신만이 정의라거나 임기내에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욕심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올해가 벽두부터 시끄럽긴 한데, 그래도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어요.
카멜
2016-01-07 13:23:37
특히 이게 심하지요, 자신만의 정의. 그렇게 해야 지지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기야 하지만. 학교 반장선거가 아니기때문에, 이번에 있을 큰 두 선거는 좀더 이성적이고 성숙하게 이루어졌으면 해요.
어떻게든 되겠지요(...)
SiteOwner
2016-01-10 06:49:14
카멜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주 붐비지는 않지만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카페 감각으로 포럼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정말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그렇게 봐 주시니 영광입니다.
요즘 대선, 그리고 그에 앞선 총선으로 말은 많은데, 뭐랄까,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 혼탁하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그래도 빈말이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식으로 명분은 내세우던데, 요즘은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대놓고 "그래, 나 정치 모리배다, 어쩔래?"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험하게 돌아가지만,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겠죠. 우리의 삶은 소중하기에.
카멜
2016-01-10 16:47:13
그렇습니다, 세상은 정의로워야 하지만 그것이 막무가내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소위말하는 '정의'가 실현된 이후로는 더 혼란이 가중될 뿐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요샌 눈치도 안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