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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특집?] SHF 헐크 <어벤저스 어셈블 에디션>

마키, 2021-12-25 00:20:13

조회 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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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S.H.F. 헐크 <어벤저스 어셈블> 에디션

출전: 어벤져스(Marvel's The Avengers, 2012)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1년 5월 29일

가격: 8,000엔



전세계적인 대인기를 자랑하는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한 어벤저스의 주역 중 하나인 헐크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성 캐릭터나 미국 히어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헐크는 어릴때부터 무척이나 좋아하는 히어로 였네요.?

부풀어오른 맨근육에서 발휘되는 파워로 모든 것을 때려부수는 원초적인 폭력과 마초니즘이 매력적이었던걸지도 모르겠네요.



"어벤저스 어셈블 에디션"이란 부제 그대로 영화 어벤져스의 하이라이트인 뉴욕 전투 당시 처음으로 어벤저스 팀을 결성할 당시의 모습을 입체화하고 있습니다. 같은 라인업으로 초기 어벤저스 멤버 6인(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이 전부 발매되어 있는데 천천히 모아볼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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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8.5cm, 세로 25.5cm의 거대한 패키지.


전면에는 어벤저스의 엠블렘과 헐크의 박력 넘치는 일러스트, 후면에는 역시 어벤저스 엠블렘과 포즈샷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무기나 도구를 쓰는 캐릭터도 아니고 소품도 없기에 무척이나 심플한 디자인과 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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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배너 박사가 감마선 실험 도중 피폭되어 헐크로 불리우는 또 하나의 자아가 깃들며 변신할 수 있게 된 모습.


무력 면에서는 헐크 버스터 같은 특수 장비나, 토르 같은 아스가르드인 중에서도 왕족 급의 인물,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보스인 타노스 정도는 되야 대적이 가능한 파워와 전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치타우리의 군대가 있다는 로키의 협박에도 아랑곳않고 "우리에겐 헐크가 있지"라고 맞받아치던 토니 스타크의 호언장담처럼 혼자서도 군대와도 대적이 가능하죠.




6인치급 액션피겨로는 거의 규격 외에 가까운 전고 20cm의 거대한 볼륨을 자랑합니다.

1/12 스케일로 역산하면 신장 2.4m 상당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설정상의 2.7m보단 조금 작지만 크게 위화감은 없네요.


내용물도 심플하게 인상 쓰는 표정, 웃는 표정, 고함 지르는 표정의 3종과 주먹, 편손, 가동식 손의 핸드파츠 3종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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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부풀어 오르듯 팽창한 근육과 피부 위로 드러난 혈관의 묘사, 찢어진 바지 등이 손색없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처럼 수트나 전투복을 착용하진 않은 맨몸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디테일 묘사는 흠잡을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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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의 figma 사쿠라우치 리코, 전고 18cm의 1/100 스케일 마스터 그레이드 건담과 함께.


평범한 인간형 피규어 등과 비교해보면 헐크가 얼마나 거대한 체격인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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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부를 움직여서 액션!



척 보기엔 근육 때문에 가동에 제한이 있을법해 보이지만 그런 걱정은 시원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우수한 가동성.

의외로 건담 프라모델도 취하기 어려운 히어로 랜딩이나 무릎앉아도 별 무리없이 가능할 정도로 자유로운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단순한 액션도 무척이나 박력 넘치기에 전체적으로 갖고놀기 무척이나 재밌는 액션피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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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관절도 튼튼한 편이고 접지력도 좋다보니 적당한 피규어 하나 쯤은 자력으로 거뜬히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figma는 별 문제 없고, 보기보다 무거운 넨도로이드 등도 균형만 잘 잡아주면 별 문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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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부셔(Hulk, SMASH)."



개인적으로 어벤져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뉴욕 전투에서 다른 멤버들에겐 각자의 능력에 맞춘 지시를 내리던 캡틴이 헐크에게는 심플하게 "박살내"라고 지시하는 장면. 원작 코믹스에서 "Hulk Smash"는 헐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대사로도 유명한데, 이러한 원작의 오마주를 살리면서도 헐크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보이는거 다 때려부수라는 캡틴의 지휘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하죠.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공식 한국어 더빙판의 번역은 "부숴버려요", 공식 일본어 더빙판의 번역은 "날뛰어라(暴れろ, 아바레로)"인데 어느쪽이든 적들은 인정사정 볼거 없이 다 박살내라는 의미. 동시에 어벤저스 집결 직전 헐크로 변신하려는 배너에게 "이제 날뛰어도 뭐라 할 사람 없을겁니다." 라는 캡틴의 말에 "그게 내 비결이에요, 캡틴. 난 항상 화가 나 있거든요."라면서 헐크로 변신하는 배너의 모습과 이어지는 장면이죠.


이러한 캡틴의 지시를 듣고 잘 알아들었다는 듯이 한번 씩 웃는 헐크의 모습도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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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이브 스튜디오의 옴니 클래스 1/12 스케일 아이언맨 아머 Mk. 44 헐크 버스터와 함께.


설정상 헐크 버스터는 3.35m, 1/12 스케일인 옴니 클래스는 전고 28cm가 되어 20cm인 S.H.F.(영화 설정 2.7m를 정확히 1/12로 하면 22.5cm)와 크기 차이가 좀 있는데, 영화의 묘사도 그렇고 원래라면 헐크가 좀 더 커야 맞지만 그렇게 문제될건 없네요. 반다이의 S.H.F. 헐크 버스터는 5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혼웹 한정판이라 단념했는데 이제야 이 둘이 맞붙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상 S.H.F 헐크 였습니다.


잘 모으지 않는 남성 캐릭터, 그것도 미국 히어로 캐릭터라는, 본래라면 수집 범위를 한참 벗어나 있어 구입할 이유가 없는 캐릭터를 살 만큼 헐크가 제게도 매력적인 캐릭터라는거겠죠. 수집범위를 바꾼다는 연초의 다짐도 한몫하지만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SiteOwner

2021-12-25 13:42:15

역시 박력있군요, 헐크는.

확실히 근육돼지 체형에 녹색 피부와 핸섬함과는 거리가 먼 전체적인 외모라는 약점이 있음에도 이렇게 수집의 대상이 된 것은 그 약점을 능가하고도 남는 박력과 매력이 있어서겠지요. 크기로도 압도하는 것은 물론, 더욱 큰 헐크 버스터와 맞서도 왜소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작은 거인다운 풍모가 느껴진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세계각지의 물류대란 및 소련 붕괴 30년 후의 신냉전시대의 개막 등의 온갖 골치아픈 현안이 있는 세계가 헐크처럼 이 현안을 떨쳐내고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마키

2021-12-30 19:00:45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간단한 액션도 시원시원하고 박력있어서 포즈 취하는 맛이 좋은 피규어 였네요.

언젠가 다른 멤버들도 모아서 정말로 어벤저스 어셈블로 소개하고 싶을 따름이에요.

마드리갈

2021-12-25 22:22:47

S.H.F. 헐크, 역시 위압적이예요.

그리고 역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 취향이 아니지만 추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헐크이기에 가능한 매력이 있다고.

음악에서도 그렇죠. 헤비메탈 같은 장르가 왜 있을까 싶어도 그건 또 그것만의 매력이 있기에 계속 사랑받고 있어요.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다른 피규어들과의 조합도 재미있어요.

특히 인공적인 직선과 정교함 대 원초적인 분노로 뭉친 근육의 대비가 좋아요.

그 자체로도 좋고, 이렇게 다른 캐릭터 피규어와 같이 등장한 것도 좋아요. 역시 성탄특집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아요.

마키

2021-12-30 19:30:30

크고 듬직하고 액션도 시원시원해서 만족스러운 피규어 였네요.


영화에서도 헐크와 정 반대로 최첨단 기술력의 전신 슈트를 입고 빔을 쏘는 아이언맨이나, 전직 참전용사의 경험과 전투기술, 트레이드 마크인 비브라늄 방패를 휘두르는 캡틴 아메리카와 대비되는 원초적인 폭력이 헐크의 상징으로 다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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