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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퇴역항공모함 키티호크의 마지막 항해

마드리갈, 2022-01-24 21:45:20

조회 수
141

미국의 항공모함 중 키티호크(USS Kitty Hawk, CV-63)는 1961년에 취역후 베트남전, 걸프전, 소말리아 사태 및 아프간전에서 활약한 후 2009년에 퇴역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 기약없이 장기보존상태에 있다가 2010년대가 지났고 2020년대가 시작해서도 그 상태로 계속 있었어요. 그러다가 2021년에 키티호크 및 같은 급의 4번함 존 F. 케네디(USS John F. Kennedy, CV-67)의 운명은 해체로 결정되었어요.

그리고 2022년. 이 퇴역항공모함은 마지막 항해를 시작했어요.
1월 15일에 미국 워싱턴주 브레머튼(Bremerton)을 출발하여 텍사스주 브라운스빌(Brownsville) 소재의 선박해체업체 인터내셔널 쉽브레이킹 리미티드(International Shipbreaking Limited)로 향하게 되어요. 함체의 폭이 너무 넓어서 파나마 운하의 도크를 통과하기에는 부적당하다 보니 태평양안에서 멕시코만으로의 이동은 어쩔 수 없이 칠레 남단의 마젤란해협(Straits of Magellan)까지 남하하는 16,000마일(=25,750km) 이상의 130일 이상의 여정을 거쳐야 해요.

이것으로 미국 역사상 마지막 중유보일러 증기터빈을 장비한 항공모함의 마지막 항해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올해 여름이 시작할 무렵이면 그 키티호크의 항해도 끝나고, 브라운스빌에 도착하면 해체되어 자원화될 거예요.

보도영상을 소개할께요.


이렇게 역사가 또 하나 저물어가고 있어요.

게다가 이 키티호크급은 3번함 아메리카(USS America, CV-66)가 퇴역후 각종 무기의 실험평가대상이 되어 인위적으로 격침된 세계최대의 군함이 되었어요. 게다가 2번함 컨스텔레이션(USS Constellation, CV-64)은 이미 해체되어 고철로 매각되는 것으로 사라진데다 이제 1번함과 4번함이 해체를 기다리고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3 댓글

마드리갈

2022-07-05 14:45:21

2022년 7월 5일 업데이트


미국의 퇴역항공모함 키티호크(USS Kitty Hawk, CV-63)가 남아메리카 대륙 남안을 우회한 긴 여정 끝에 5월 31일에 예정대로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항구에 도착했어요. 당일 항구에는 퇴역군인 및 이전의 근무경력자들이 모여서 키티호크의 마지막 여정의 끝을 지켜봤어요.

해체작업은 올해 7월중에 시작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요.

이 함급의 4번함이자 중유보일러 증기터빈을 장착한 미 해군의 마지막 항공모함인 존 F. 케네디(USS John F. Kennedy, CV-67)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혀 있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arrier USS Kitty Hawk Arrives in Brownsville for Dismantling, 2022년 6월 1일 The Maritime Executive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2-04 17:08:24

2023년 2월 4일 업데이트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소재의 인터내셔널 쉽브레이킹 리미티드(ISL)에서 2023년 해체작업이 시작될 선박으로서 2022년에 마지막 항해를 한 미 해군의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의 1번함 키티호크(CV-63)와 4번함 존 F. 케네디(CV-67)을 포함한 8척이 확정되어 있어요. 한 항공모함에서 구조재 중량의 95% 정도인 60,000톤 가량의 금속이 환원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자동차의 재활용률이 65%인 것을 감안할 때 95%의 재활용률은 경이적인 것이죠. 키티호크의 해체는 2024년 5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reaking Up, 2023년 2월 Texas Co-op Power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4-01-23 15:22:57

2024년 1월 23일 업데이트


미 해군의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1번함이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해체되고 있는 가운데 이 함급의 4번함이자 미국의 마지막 중유보일러 증기터빈추진의 항공모함인 CV-67 존 F. 케네디가 역시 브라운스빌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요. 도착예정일은 2023년 12월 15일이지만 늦어질 수도 있어요. 필라델피아 해군공작창에서 출항하여 대서양안을 따라 자항후 멕시코만으로 진입하는 여정이라서 긴 항해는 되지 않을 것이지만 이미 미국의 항공모함이 모두 원자력추진으로 전환된 이상 재래식추진의 군함의 운용에 필요한 인원이 필요하여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도 있어서 12월 중순에 도착할 확률은 70-80%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e USS JFK may arrive at the Port of Brownsville in mid-December, 2023년 10월 31일 myRGV.com 기사,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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